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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광고 재개, 광고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다니...

자발적한량 201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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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는 일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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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시는 이 사진은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꽃밭을 거닐고 있는데, '천국으로 간 노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군요. 



또한 일베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글씨 순서를 바꿔 '노 고무현 대통령', '노 고무현 대전령', '노 고무통 현 대령' 등이라 부르며 키득거립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슨상님', '쩔뚝이' 등으로 비하하며 웃음거리 소재로 사용하는 일베충들을 보면 저렇게 추잡하고 더럽게 오염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5월 네티즌들이 일베에 광고하는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하여 일베의 모든 광고가 중단되었었죠. 근 40여 일간 일베는 아무런 광고없이 운영이 되왔습니다. 그런데 일베가 다시금 광고를 재개했는데요. 자, 왼쪽에 보시면 눈에 띄는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여러분께 보여드린 '노무현 대통령 조롱' 사진에 노트북이 합성되어 있고, '가격 민주화'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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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게시판을 살펴보았습니다. 한 네티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 가격민주화라는 문구로 배너 광고를 하고 있는 사실을 노무현재단에 알리겠다'고 적었는데요. 판매자는 이에 대해 '서민이미지를 살리기 위하여 노 고무현 전대통령 사진을 넣은 것'이라는 궁색하기 짝이 없는 답변을 합니다. 서민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일베충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넣은거죠? 하긴 판매자도 일베충인데 이상할 것 없죠. 또한 그 와중에 '노 고무현 전대통령'이라고 써놓고서 '오타 정정합니다. 노 고무현 대통령을 고 노무현 대통령으로 정정합니다'라고 적었네요. 드립 참 좋습니다. 진짜 오타일 수도 있지 않냐구요? 자 다른 댓글을 보시죠.

일베의 노트북 광고 페이지



일베충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댓글을 보면 '판매자가 노 고무현 대통령 존경해서 노오란 나비 날아다니는 배경으로 고무현 전 대통령 사진 쓸수도 있는거고...'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명백히 의도성을 갖고 있는 '조롱'이죠. 그러면서 우리나라 좌파들은 뭐만 하면 정치적으로 엮으려고 한다며 문제랍니다. 글쎄요. 고인이자 전직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을 '뭐만 하면'이라고 애써 축소시켜서 말하는 일베충들. 이래서 일베충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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