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춘천]냉장육 닭다리만 쓴다! itx 타고 가는 남춘천 명물 닭갈비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3.08.04 12:59 맛있는 내음새/강원

닭다리살만으로 만든 춘천 닭갈비! 남춘천 명물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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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끼리 종종 바람쐬러 가는 춘천. itx가 생기면서 청량리까지 가서 타야하던 경춘선이 용산까지 연장된 덕에...집 앞에서 편안히 춘천까지 당도할 수 있게 된 점이 한 몫했죠. 별 거 없이 그냥 기차타고 춘천가서 닭갈비 먹고 근처 한 군데 정도 둘러보고 오는 그런 소소한 일정.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죠. 기차가 꽤나 빨라서...남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쨍한 날씨. 점심쯤 도착했는데, 돌아다니기엔 약간 더운 날씨네요.



춘천 명동에 위치한 닭갈비 골목과 마찬가지로 남춘천역 근처에도 닭갈비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남춘천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명물닭갈비 간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정면쪽으론 길이 없고...골목으로 들어가서 가셔야 합니다..ㅎㅎ



자, 우선 메뉴를 살펴볼까요. 원랜 닭갈비와 닭내장을 섞어서 시키곤 하는데, 여름인지라 닭내장 맛보기가 힘드네요. 닭갈비랑 막국수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 먹기로 결정! 가장 노멀한 선택..



남춘천역의 itx 시간표와 전동열차 시간표를 붙여놓으셨군요. 육교 건너 바로 남춘천역이 있으니 이 시간표 보시면서 움직이면 수월할 듯 싶습니다. 손님들을 위한 배려..ㅎㅎ



닭갈비 나왔습니다. 3명이 갔을 때 가장 합리적인 구성은 닭갈비 2인분에 막국수 하나, 볶음밥 두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커다란 철판에서 조리가 시작됩니다. 닭갈비는 메뉴 특성상 추가 주문이 무척 힘듭니다. 시간이 꽤나 걸리고...추가 주문을 하면 옆에 철판에서 조리를 할 수 밖에 없거든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ㅋㅋ 



한 켠에 놓여진 우동사리와 치즈사리. 몸 바칠 순간을 기다리고 있네요. 이 두가지 사리는 취향에 따라 추가하시면 참 좋습니다.



닭갈비는 진짜 생각보다 좀 걸립니다...ㅎㅎ 기다리는 사이 막국수를 먹는 것이 적절하죠. 



메밀싹이 고명으로 올려진 막국수. 간이 그리 세지 않지만 메밀면과 어우러져 맛깔나는 조화를 이루구요. 메밀면 특유의 약간은 거친 식감이 여름나는 기분 느끼게 해주기엔 딱입니다..ㅎㅎ 차가운 성질의 메밀은 역시 여름 음식이죠.



명물닭갈비의 메밀면은 따로 판매가 될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나가시면서 많이들 사가시더군요. 1kg에 10인분 정도가 나온다고 하고, 소스 역시 함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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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를 먹는 사이 우동사리가 투척됩니다.




전 야채를 먹지 않기 때문에 좋아라 하진 않지만...가족들은 깻잎향이 은은히 배는 생각에 좋아하네요. 깻잎도 투척.



잠시 춘천닭갈비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돼지파동으로 돼지갈비집이 고기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닭고기를 대신 팔던 것이 춘천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오늘날 닭갈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 시작은 숯불 닭갈비였는데, 야채와 떡을 함께 넣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철판 닭갈비로 변화되었구요. 아직도 곳곳에 숯불 닭갈비가 남아있긴 합니다.



치즈사리도 올라갑니다.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치즈사리가 추가된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서...일부러 이렇게 절반 정도에만 치즈를 올려주신다고 하네요. 요것도 깨알같은 배려.



참, 배려 생각하니까 하나 더 있네요. 치즈를 올리기 전에 닭은 다 익었는데, 간을 보라고 하십니다. 뭔가 하고 먹어보고 괜찮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직 간이 약한 듯 하면 좀 더 조리를 해야하는데, 치즈를 올리고 나면 더이상 뒤집을 수가 없으니...그 전에 간을 보라고 하신거죠. 요것도 배려! 




자,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저희랑 얘기 나누시랴 뜨거운 철판 앞에서 땀 뻘뻘 열심히 닭갈비 만들어 주시랴 고생하셨네요.  



맛을 볼까요? 명물닭갈비는 100% 국내산 생닭, 그리고 얼리지 않은 냉장육, 1인분 300g의 정량을 고집합니다. 1인분에 사용되는 닭다리는 2.5개 정도. 닭다리만을 사용하여 포를 뜨듯 펴서 양념에 재우죠. 



양파와 닭갈비를 상추에 싸 먹으면...음...그 맛 정말 훌륭합니다. 최상의 재료들에 정성이 깃들여져 조리되니 그 맛이 좋지 않을리가요.



볶음밥 2인분 나옵니다. 막국수-닭갈비-볶음밥...정말 정석대로 가는군요. 다시금 불판이 달궈지기 시작합니다. 볶음밥을 만들기 전 늘러붙은 닭갈비 기름과 소스들을 모두 깔끔히 긁어낸 뒤 밥을 볶습니다.



천천히 볶아져가는 밥...닭갈비가 준비될 때는 배가 고픈 마음에 좀 애가 탔었는데, 볶음밥은 마음이 한결 편하군요.



깨알같이 만들어주신 하트 볶음밥....



막국수로 허기가 달래지고, 닭갈비로 식욕이 달래지더니 볶음밥을 먹고나니 비로소 포만감이 찾아옵니다. 3명이서 배터지겠다..하며 북을 둥둥 울리며 가는 쪽은 말고...아 잘먹었다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가게 문을 나서고 싶으실 때는 닭갈비, 막국수, 볶음밥 2-1-2 기억해 두시길..ㅎㅎ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지만 여전히 가게는 손님들로 붐빕니다. 참, 닭갈비도 포장이 되는데요. 조리법 등을 자세히 적어둔 안내서를 함께 주니 집에서 편하게 조리하실 수 있습니다.



대를 이은 40년 전통의 명물 닭갈비. 명물 닭갈비는 '미래를 위한 한시간'이라고 하여 일주일의 1시간 평균 판매액을 아시아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함께하는 집'이라 하여 영어, 일본어가 통용되어 외국 관광객도 춘천 닭갈비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죠. 친절과 맛, 만족과 미래의 가치를 모두 생각하는 남춘천 명물 닭갈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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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춘천 명물 닭갈비 

 ☞어떤 곳

국내산 냉장육 닭다리만을 정량에 맞춰 사용하는 춘천닭갈비 맛집

 ☞주소

 강원 춘천시 퇴계동 875-2번지

 ☞전화번호

 033-254-9922

 ☞영업시간

 10:00~22:00

 ☞무선인터넷 

 가능

 ☞흡연

 불가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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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남춘천명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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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열대야 장난아니군요…ㅠ_ㅠ 뇌가 잠들지않는기분..ㅠ_ㅠ
    잘보고갑니다.~아..사진압박..군침쥘쥘..ㅋㅋㅋㅋ"
  2. 우와~ 여기 진짜 대박이네요! 넘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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