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금메달, 역시 스피드 스케이팅의 빙속여제

이글에 공감하시거나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신다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소치에서 날아온 낭보, 이상화 올림픽 2연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 그것도 금메달을 안겨준 주인공은 바로 '빙속여제' 이상화였습니다.

약 한시간 전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는 올가 페트쿨리나, 장 홍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화의 기록은 1차 37초42, 2차 37초 28로 합계 74초42입니다. 올림픽 신기록이죠.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캐나다의 카트리나 르메이든이 세운 37초30이 이전의 올림픽 기록이었지만, 

이상화 선수가 0.02초 앞당기며 이를 갈아치웠네요.

참고로 이상화는 작년 한 해동안 무려 4차례나 세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입니다.

미국의 보니 블레어, 캐나다의 르메이든이 2연패를 한 바 있는데, 여기에 대한민국의 이상화가 포함되겠군요.

결국 이상화는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글에 공감하시거나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신다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이상화 선수가 받는 상금은?

이번 금메달로 인해 이상화가 받게 될 연금과 포상금을 잠시 살펴보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서 포상금 및 격려금 명목으로 1억2500만원이 일시불 지급 되구요.

세부사항을 보면,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6000만원이 나오구요.

10점당 500만원의 격려금도 나옵니다. 

금메달은 90포인트고, 2연패를 달성한 경우에는 50%가 가산되기 때문에 이상화 선수는 135점이네요.

계산해보면 6500만원 정도가 되겠군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기업 등에서 격려금이 또 나오겠죠.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지난 2012 런던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인 매년 1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체중감량을 비롯하여 꾸준한 자기관리와 어마어마한 훈련과 같이 

이상화 선수가 그간 쏟아낸 노력에 대해 금전적으로는 책정하기 어렵겠지만요.

이상화 선수는 인터뷰에서 "사실 친구들이 메달을 따줄 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했다"며 

동료들을 비롯한 자신의 남은 경기를 끝까지 응원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금메달 1개로 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상화 선수의 1000m를 비롯하여 다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경기, 

그리고 타 종목에서 기쁜 소식이 하나둘씩 터져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글에 공감하시거나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신다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