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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女 500m 쇼트트랙 박승희, 불굴의 동메달 획득

자발적한량 201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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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이 추가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이 2개가 됐다.


13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여자 5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승희는 준결승에서 탈락한 심석희와 김아랑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유일한 한국 선수로 결승전에 임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선수는 준결승에서 박승희 선수가 이긴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엘리제 크리스티(영국)과 리지앙루(중국).


예선과 준준결승, 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하며 1번 레인에 선 박승희는 부정 출발을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승희는 두번째 출발에서 위축되지 않은 스타트를 보이며 선두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안쪽으로 밀고 들어온 엘리제 크리스티 선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밀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내 일어나 곧바로 출발했지만 다리가 풀린 듯 다시금 중심을 잃는 모습을 보인 박승희는 1위 리지앙루 선수보다 한 바퀴가 뒤쳐졌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마쳤다.


결국 박승희는 최종 판정에서 엘리제 크리스티 선수가 실격처리되면서 3위로 올라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독 500m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서 박승희가 목에 건 동메달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전이경 이후 16년만이다.


금메달을 노리던 박승희에게 무척이나 불운한 상황이었지만, 그녀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지켜본 관중들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다.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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