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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단원고 교감 소나무에 목맨 채 발견...자살 추정

자발적한량 201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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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제공


16일 전남 진도 조도면 해역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의 교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세월호 침몰 당시 숨진 강 모(52)씨는 학교 측 최선임자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2학년 및 교사들을 인솔했고, 가까스로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으나 사고에 대해 심적으로 무척이나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진도 체육관 부근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강 씨의 죽음에 대해 자살로 추정 중이며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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