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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홍가혜 인터뷰 논란 보도국장 사과, 난데없는 뉴스타파 때리기

자발적한량 201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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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종합편성채널 MBN이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한 홍가혜씨를 인터뷰 한 것과 관련하여 공식 사과했다.


홍가혜씨는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 들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정부지원이 안 되고 있다"며 해경이 민간 잠수부 수색을 막았고,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홍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고,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진위논란이 일자 네티즌들이 나서 홍 씨과 과거 모 걸그룹 멤버의 사촌임을 사칭한 것과 야구선수 여자친구임을 주장한 점 등은 물론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홍 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포착해냈다.


▲ 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결국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방송을 통해 "해경에 확인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70여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실종자 가족, 목숨 걸고 구조 중인 해경,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홍가혜 씨 인터뷰 논란과 관련하여 이와 무관한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불똥이 튀자 뉴스타파 측은 공식 트위터에 "뉴스1, 조선일보, 스포츠서울 등에서 뉴스타파, MBN을 같이 언급하며 홍가혜 민간잠수부 인터뷰를 뉴스타파가 한 것처럼 혼란을 주고 있다. 뉴스타파는 홍가혜 민간잠수부와 인터뷰한 적이 없음을 다시 밝힌다. 뉴스타파를 직접 시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MBN 홍가혜 인터뷰 논란 보도국장 사과, 난데없는 뉴스타파 때리기 란 제목으로 스타데일리뉴스에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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