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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략공천...지분 나누기가 새정치?

자발적한량 201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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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새정치연합, 어디까지 가나 볼까


선거권을 갖게 된 이후 전 지금껏 민주당을 지지해왔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물리적 결합 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그리고 그 결합의 결과물이 어떨지 많은 우려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전 새정치연합이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전원을 여성으로 공천한다는 결정을 보고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지지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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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례대표 전원 여성 공천이야말로 여성에 대한 모독


안철수의원이 그토록 외치던 '새정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으면서도 한편으론 안 의원이 진정으로 참신하고,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길 기대했습니다. 맨날 간만 본다는 비판에도 나름 인내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거대야당을 통한 새정치 실현을 지켜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날이 가면 갈수록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안철수 밥? '安의 남자'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지역인 광주광역시. 대구·부산 등에선 새누리당 후보로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말이 여기선 새정치연합에 적용되겠죠. 그만큼 새정치연합의 깃발을 달고 나오면 당선이 유력시되는 지역입니다. 현재는 강운태 시장이죠. 그런데 새정치연합이 돌연 안철수계로 알려진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 했습니다. 윤장현 후보는 광주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5명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애초부터 공천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죠.




윤장현 후보는 전략공천에 대해 "자신도 경선을 주장했지만, 조직 동원 등 여러가지 정치권의 구태로 인해 제대로 된 경선이 어렵다고 중앙당이 판단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지원·손학규 등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무척이나 거셉니다. 급기야 광주시장 출마를 하려던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물론 지지자들까지 집단 탈당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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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밀실야합공천을 깨뜨리겠다"며 단일화를 하는 한편 무소속연대를 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광주시장 전략공천은 손학규 고문의 말처럼 '국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안철수 의원의 '자기 사람 심기' 대작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 중에 상주가 바뀌다' 안산시장 후보 제종길 전 의원 전략공천


경기도 안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철민 현 시장이 아닌 제종길 전 의원을 안산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습니다. 이 역시도 이른바 '安심'이 작용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박광온 대변인은 "제종길 전 의원과 안철수 대표는 같이 했던 활동이 일절 없다"며 '안철수 지분 챙기기'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김철민 현 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쭉 진도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뛰고 있는데요. 김 시장 측은 "상 중에 상주를 바꾸는 것과 다름아니다"라며 당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김 시장 측의 주장에 의하면 김 시장이 제 전 의원보다 지지율이 30% 가량 앞선다고 하네요. 당 지도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김철민 현 시장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일부 안산시민들은 김한길 대표 자택 앞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게 뭔 망신인가요. 당 지도부가 과연 당원들과 지역구의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드네요.


새정치민주연합, 이번 선거 성공적이지 못할 것


전략공천이라는 것은 기존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후보보다 떨어질 때 외부 인사를 내세우는 것입니다. 과연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휘두른 전략공천의 칼을 맞은 현 시장들이 경쟁력이 정말 없는 것인지 객관적인 설명도 없이 밀어부치기식 공천이 새정치는 아닌 것 같네요. 결국 야권 성향의 표는 이리 갈리고 저리 갈리겠죠. 


안철수 공동 대표. 제가 보기엔 정치인 다 됐습니다. 참 정치인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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