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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1세가 한국에서 먹게 될 음식들은?

자발적한량 201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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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프란치스코 1세 ⓒ교황방한위원회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방한하여 공식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교황이 한국에서 먹게 될 음식들이 교황이 방문하는 충청권 지역 특산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 5일의 방한기간 중 대부분의 식사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교황청 대사관의 구내식당에서 간소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우선 내한 첫날인 14일 서울공항으로 입국하여 환영 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교황청 대사관으로 가 점심식사를 했는데, 장시간의 비행을 한 교황을 배려해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등 이탈리아 현지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 뒤 방문하는 대전 가톨릭대에서 교황은 아시아 대표 청년 90여명과 오찬을 갖을 예정이다. 이날 오천의 메뉴는 가스불이 아닌 참나무 숯이 사용된 숯불갈비와 갈비탕. 교황이 출생한 아르헨티나에선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음식인 '아사도'가 있는데, 이와 흡사한 메뉴로 준비되었다고 알려졌다.


17일 오전 역시 충청남도 서산의 해미순교성지 부근에서 동행한 추기경을 비롯해 아시아 주교 9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갖는데, 이날은 서산의 특산물이면서 수확한 지 2, 3개월이 지난 요즘 가장 좋은 맛을 낸다는 육쪽마늘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가 주 메뉴다. 이와 함께 서해 청정 갯벌에서 잡은 낙지와 2013년 전국 쌀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로 만든 낙지죽이 나오며, 지역 특산물인 생각이 첨가된 한과와 육쪽마늘 빵도 함께 나온다. 한식답게 김치도 물론 제공되는데, 교황이 외국인임을 고려해 맵지 않은 백김치가 준비된다.


이 외에도 15일 대전 가톨릭대 오찬에 참석하지 않는 추기경 4명과 아시아 주교단 등 50여명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황새바위성지 부근에서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갈비와 콩국수, 닭죽, 각종 전류 등으로 이루어진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남도는 이번 교황의 방한기간 중 제공된 음식을 '해미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상품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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