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인천

주안역 맛집 전설의불고기 양조장, 술도 좋고 밥도 좋고!

자발적한량 201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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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 전설의불고기 양조장,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것입니다. 

또한, 포스팅 내용은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가감없이 작성되었습니다. 



겨울방학 기간에도 역시 인천정보산업고 윈드오케스트라 수업으로 인천을 왕래하는데요.

수업 끝나고 근처 주안역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할머니 曰 "술 한잔 하게나!"

어머니 曰 "밥은 먹었니?"

제가 얼마 전 엄마랑 싸워서 그런진 몰라도 할머니 말이 땡기긴 하는데,

이 날은 학생들과 함께 한 터라...참기로 하지요. 



따뜻한 바닥에서 좌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입식 테이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1시에 수업을 마치고 2시 약간 안되서 방문했더니 다행히도 북적거리지 않네요.

가기 전에 검색해보고 가니깐 점심시간에 미어터지더만...


근데 검색을 하다보니 어떤 블로거는 여길 부평역 맛집이라고 써놨던데...ㅋㅋ

코 앞에 있는 주안역을 두고...하여간 희한한 블로거 많아...

전철역으로만 4정거장에 무려 6km가 떨어진 곳인데...

찾아가실 분들은 헤깔리지 마세요...주안역 바로 앞에 있는 겁니다... 



통유리로 안이 들여다 보이는 주방 앞에 이렇게 소스를 비롯하여 술이 보관중입니다.

천비향 약주랑 천비향 생주가 있군요. 딱 한번 먹어봤었는데. 다섯 번 빚었다는 오양주죠.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재료나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전통주.

두 술에 비해 저렴한 양조장 생주도 있구요. 소주, 맥주, 매화수, 백세주, 복분자도 물론 있습니다.

뭔가 인테리어가 술을 부르지 않나요?ㅎㅎ



저렇게 좋은술(천비향 제조사)이 써진 박스랑 막걸리잔이 디피되어 있는데...

참도록 하죠...



우선 불고기 한상차림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산더미옛날불고기, 전복산더미옛날불고기, 자작생불고기, 제주도식산더미돼지불고기 등이 

해파리냉채샐러드, 코다리묵사발, 계란 혹은 콘치즈크러스트와 함께 세트 구성이 되어 있네요.

그 외에 점심 뚝배기 같은 단품메뉴, 그리고 안주메뉴와 추가메뉴도 있고.

저희는 산더미옛날불고기 4인분에 뚝배기 불고기 비빔밥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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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쟁반에 말그대로 '산더미'처럼 불고기가 담겨나왔습니다.

산더미옛날불고기 4인분(42,000) 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종이컵...무지 두껍습니다.

식당에서 저거 잘 안쓰는데...단가 높아서.. 



육수 붓고 잠시 기다려 주도록 합니다.

아까 냉장고에서 봤던 소스.

유자폰즈소스인데요. 유자맛이 상당히 강합니다.

향만 살살 나는 무늬만 유자가 아니네요.



제가 정말이지 사랑하는 메뉴 2개가 나왔습니다.

바로 묵사발과 해파리냉채.

여기선 해파리냉채샐러드, 속초코다리회무침이라고 부르더군요.

둘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메뉴들.

속초코다리회가 이름이니...속초에서 공수해왔단 뜻이겠죠?

4인분을 시켰더니 두 접시씩 딱딱 나옵니다.



반찬들도 깔립니다. 오잉 굴전이다!

전설의 불고기 양조장은 그릇들이 다 사기그릇이네요. 플라스틱 그릇이 안보이네...



이리저리 먹는 사이, 점심메뉴 중에 주문한 뚝배기 불고기 비빔밥(6,000)이 나왔습니다.

재료들이 실하네요.



계란국이 하나 딸려나오는군요.



저 말고 다른 선생님이 먹은 건데...

제가 잠깐동안의 사진 찍을 시간을 주더니...

그때부터 입도 뻥긋 안하고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아니...좀 얘기도 해가면서 드시지...ㅋㅋ 

다 먹고서는 마지막에서야 '아~ 맛있다'를 나지막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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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육수가 끓기 시작하는데...올려볼까요?

는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올렸는데 넘칠 듯 하여 저만큼은 남겨놓고 올렸네요. 1/3 정도는 되는 듯.



저야 음식사진 찍는 게 뭐 취미다보니..ㅋㅋ 이리찍고 저리찍고 하는데

애들은...고기가 익어가는 광경이 너무나도 지루한 듯 보입니다.

소고긴데 그냥 대충 먹으면 안되냐고 아우성이네요.

얌마들아...맛있게 좀 먹자...맛도 좀 들고...익은 다음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드디어 다 익었습니다.

흡입시작!



세트구성에 공기밥이 포함되있지 않아서 한 공기씩 시켜줬는데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우네요.

이래서 고등학생은 고기뷔페 아니면 고기 먹이지 말라고 했던 것인가..ㅋㅋ

그래도 제자들이 맛있게 먹는데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버섯에 당면에 각종 야채들이 어우러진 옛날불고기.

완전 오리지널 옛날불고기가 아니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재창조했는데요.

간간히 오향장육 비슷한 향도 나면서...

꽤나 괜찮았습니다.

간이 쎄지 않구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유자맛이 돌며 또 한번 살짝 변신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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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리다 말고 남겨뒀던 거 올리면서 2차전 들어갑니다...



2차전이 끝나갈 무렵, 육수를 다시 부어주시고는 거기다가 계란물을 붓습니다.

계란 크러스트 시작되는거군요.

육수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가 싶더니만...



어느새 자리를 잡고 천천히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계란 크러스트!

얌전히 떠먹습니다..ㅎㅎ

계란과 육수가 만나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요게 또 별미네요.

결국 난 자꾸 술 생각만 날 뿐이고.



'종수네집 가는길' '골목길' 이렇게 써있길래 또 다른 식당이랑 뭐가 연결되있나 했습니다.

근데 물어보니까 별 의미없고 그냥 저리로 가면 흡연장소로 갈 수 있는 곳이라네요..ㅎㅎ

전체적인 분위기가 옛날불고기, 탁주, 인테리어 등 추억을 자극시키는 과거형이면서도

깔끔한 해파리냉채샐러드, 유자폰즈소스, 계란크러스트 등 맛은 상당히 세련됐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키려는 부던한 노력이 보였던 곳이라고 할까요


이상 전설의불고기 양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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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불고기 양조장 

☞주소

인천광역시 남구 주염로 1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5동 24-29)

☞전화번호

032-863-2885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3:00 Last Order 22:00

☞주차

가능

☞점수

가격 ★ 위치   서비스 ☆  맛 

총점

 [ 7.0 ]



이 글은 해당 업체로부터 불고기 3인분을 제공받고 

불고기 1인분과 비빔밥을 결제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론데 좋게 써주는 등 하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정위 지침 그딴 거 없어도 원래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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