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 GDF, 문영여고 축제에 서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8.09.06 12:42 이것이 나의 인생/My Music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 모인 친구들. 이름하며 Band GDF! 알토 섹소폰인 진우와 일렉베이스 영택이가 군대를 간 관계로 제대한 알토 섹소폰 왕식이와 열심히 연습하기로 약속한 콘트라베이스 동식이..기존 멤버인 드럼 준형이와 피아노인 T군까지 2기 결성! 그런데..시작부터-_- 베이스를 맡은 놈이 손가락 골절..그래서 결국 3인조 Band로 가게 되었습니다.

[GDF의 연주동영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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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려고 모인 우리들


 축제는 8월 29일이었구요. 28일 밤, 리허설을 위해 문영여고 도착! 문영여고 측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충분히 리허설을 할 수 있었답니다. 준형이가 기지를 발휘해서 모니터 앰프를 만들어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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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날 있었던 리허설


 공연 당일,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합주를 한 뒤 3시 30분에 예정됐던 GDF의 공연 시간보다 30분 빨리 도착했는데, 빨리 안왔으면 큰일날뻔..전체적인 일정이 빨리 끝나서 3시에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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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여고에 공연을 하러 도착!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는 문영학원(서울여상, 서울문영여중)이 홍제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전하면서 1992년 개교한 사립여고입니다. T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문영여고의 음악교사이신 이양선 선생님의 초대로 문영여고에서 음악전공생들의 향상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게 되면서부터 문영여고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고3 때는 향상음악회는 물론, 서울고 선생님 몰래 관악반 학생들을 몽땅 이끌고 와서 문영여고 축제에서 연주도 하고..대학교 1학년 때는 문영여고에 있는 현악반에게 장윤정의 어머나를 편곡해주기도 하고..대학교 2학년 때는 드디어 GDF라는 이름을 걸고 향상음악회 때 찬조공연을 했었습니다. 참, 이양선 선생님께서 결혼하실 때 반주도 해드렸군요~^^;; 무척이나 인연이 깊네요 이렇게 써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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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진행된 체육관


 이번 공연에 GDF가 준비한 곡은 일기예보-좋아좋아, 김동률-취중진담, 권진원-Happy Birthday To You, Moon River, You Raise Me Up, Can't Take My Eyes Off You였습니다. 간질간질한 곡들로 좀 배치했습니다. 소위 맞춤형 공연기획..ㅋㅋ 그런데 시간이 줄어 왕식이가 제일 하고 싶어했던 You Raise Me Up를 못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날 동영상 등을 방송반에서 촬영해주기로 되어 있었는데..배터리가 바닥나는 바람에..아무런 촬영도 준비하지 못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문영여고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이 사진과 소중한 추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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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GDF의 공연!


 이번 공연에선 정말 그냥 여고니깐 철판깔자는 마음으로 T군이 보컬을 맡아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까지 했습니다..ㅎㅎ;; 이번 공연에서 T군의 제안으로 준비했던 이벤트가 하나 있었는데요. 생일이 가까운 사람을 한명 무대로 데려와서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를 연주해주고 케익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벤트는 대성공! 마침 축제 당일날 생일인 학생이 있었거든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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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종료 후, 축제 종료!


 그런데 에피소드 하나..준형이가 갑자기 멤버 중에 한명을 고르면 안아주겠다는 계획에 없는 멘트를-_-; 하지만 그 학생이 선택한 멤버는 마이크를 든 준형이가 아닌 T군..ㅎㅎ 자랑입니다..ㅋㅋㅋㅋㅋ 하하 농담이구요. 선택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ㅋㅋㅋ 여하튼 앵콜곡인 Can't Take My Eyes Off You까지 GDF의 공연은 끝났습니다. GDF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거였습니다. GDF를 끝으로 축제가 끝났거든요~ 영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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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상 건물이 보입니다~


 문영여고 선생님들께서 무척이나 GDF를 반겨주셨습니다. 이렇게 꽤 오래 인연을 맺고 와줘서 고맙다는 말씀까지..ㅎㅎ 오히려 매년 불러주시고 공연을 하게 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더군다나 여고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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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여중,고 모습.


 자, 이때부터 우리의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장비를 실어갈 용달차를 기다리는데..정말 안오더군요..입구에서 1시간 정도를 1톤트럭만 오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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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이와 문영여고 학생들..ㅋㅋ


 이사진들이 뭐냐구요? 여자만 보면 초등학생한테도 달려들(ㅋㅋㅋ) 준형이가 하교하는 문영여고생들과 찍은 사진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사진이 다 준형이가 먼저 찍자고 붙은 것이라는거..ㅋㅋㅋㅋㅋT군은 열심히 찍사..인물사진 찍는 연습 징하게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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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여고 학생회와 GDF 찰칵!


 또 하나의 에피소드. 준형이가 체육관에 남아있던 스텝들(학생회 간부들인듯?)에게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한 학생이 무전기를 때리더군요. 사진찍으러 오라고. 왠걸, 처음에 몇 명 없었는데 이쪽에서 불쑥 저쪽에서 불쑥..ㅋㅋ다들 다섯발자국 뒤로~ 그렇게하여 찍은 사진이 위의 사진입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결국 또 T군은 찍사..ㅋㅋ 그래서 T군은 학생들이랑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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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 좀 빨리 보내주세요..


 용달차 기다리다 지친 우리..문영여고 학생들 다 하교했습니다..ㅋㅋ 완전 학생들이랑 사진찍으려고 끝까지 남아있던 거 같이 되버렸네요..ㅋㅋ 공연 종료 후 1시간 뒤 용달차 도착..장비 뒷정리 모두 마치고 뒷풀이하러 기꾸참치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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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GDF!


  콘트라베이스가 중도하차해서 아쉬움도 많았던 공연. 일단 무사히 공연은 끝났습니다. 문영여고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축제였을텐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요. 문영여고를 이렇게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타 학교에 비해 학생들이 순수하다고 할까요? 풋풋한 느낌..여고생들만의 그런 느낌 있잖아요~ 진짜 말그대로 여고생다운 느낌이 납니다. 서울고 축제 때 많이들 왔던 쭉빵녀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상콤한 느낌..ㅋㅋ 무척 보기 좋은 거 같아요~ T군도 아직 22살이긴 하지만, 모두들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그런 느낌도 기억나지 않겠죠. 하지만 문영여고 학생들은 그런 모습 오래오래 간직해 나가길 바래요~ 언제나 T군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문영여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8년 Band GDF 공연도 무사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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