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맛집 육삼포, 흑돼지 간장새우 육회 다 먹으렴!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5.08.04 16:31 맛있는 내음새/인천


주안맛집  육삼포 이야기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주안맛집 육삼포 흑돼지 육회 간장새우 클라우드 생맥주 주안 고깃집

요새 정말 찝찝해 죽습니다. 비도 제대로 안오고 타는 듯한 더위도 아닌 것이 끈적거리기만 엄청...

모든 걸 잊기 위한 선택. 낮술. 주안 육삼포로 고고싱.

남들은 점심특선 먹고 나가는 시간에...전 술 마시러...

근데 얘기 듣기로 이날이 점심장사는 끝냈다는 소식이...?

낮술을 시작하려면 3시반부터 가능할 듯 합니다. 전 이날 1시반부터 시작했지만...



자리 넉넉합니다. 테이블 13개. 흡연실도 마련. 엄연히 컨셉은 고기'포차'니께.



들어오기 전에도 가게 앞에서 메뉴판을 큼지막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물론 들어와서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병맥주는 별로인 거 같은데...이상하게 생맥주는 또 맛있습니다.

더워죽겠습니다. 정말 도저히 못참겠어. 일단 맥주 한잔 쭉 마시고 시작할래...


주안맛집 육삼포 흑돼지 육회 간장새우 클라우드 생맥주 주안 고깃집

반찬과 미역냉국 세팅.

나중에 알게 된건데 저녁에는 반찬 저렇게 안준다네요. 가짓수가 적어진답니다.

점심손님들 때문에 저렇게 차려주는건데,

마침 낮술을 하니 그 반찬을 그대로 주는 것일 뿐.

미역냉국은 좀 더 깊은 용기를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미역무침 느낌이라...



한 쪽에 일렬로 놓여진 4개의 전기밥솥.

밥 쌓아놓고 파는 거 없습니다. 따끈따끈한 새밥 팍팍 퍼주는 거예요.



일단 삼겹 2인분(13,000 x 2). 통삼겹입니다. 저는 선택의 여지만 있다면 무조건 통삼겹.

단국대 한남동 시절 와돈이 생각나네요. 대나무숙성삼겹살...



고기는 모두 흑돼지 되시겠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이라 좀 우선 배 좀 채우려는 마음에..ㅋㅋ

점심 손님도 다 빠졌겠다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는 거 편하게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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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삼겹은 일단 두께가 두툼하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을 한껏 살릴 수 있을 뿐더러

어지간하면 과자처럼 빠싹 안 굽죠들.

전 좀 적당히 익혀서 부드럽게 먹고 싶은데 꼭 일반 삼겹살 구우면 바삭바삭 거리게 굽는 사람들이 있어서...



불판 위에 다이 하나를 더 놓았는데요.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여기로 옮겨두면 됩니다.

그럼 타지 않을테니!

이거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술 마시다가 매번 태우기 십상인데 아이디어 참 좋네요.



자, 이제 다 익은 거 같죠?



겉은 노릇노릇하게, 속은 부드럽게. 완성!

껍데기의 쫀득거림도 빨리 입 안에서 느끼고 싶은 비주얼.



그리고 그 와중에 맛있는 맥주.

사장님이 크림을 매우 적절하게 주셔서...맛 유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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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소금장, 기름장을 주셨는데, 전 저거 안 썼습니다.

멜젓이 있는데 굳이 저걸 쓸 필요가...

역시 흑돼지는 멜젓에 찍어먹는 게 맞죠.



멜젓이 그리 짜지 않아서 겁먹고 찍지 않아도 됩니다.

뭐 물론 취향존중해야겠지만 멜젓이 있을 땐 어지간하면 쌈장보단 멜젓에 드셔요..ㅎㅎ

다만 멜젓의 농도는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연해서 멜젓과 고기의 케미가 팡 터지진 않더라구요.



그 사이 바뀐 주종.

이슬처럼 깨끗해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지은이의 소주 참이슬.

이유야 난 절대 배신안한다.



콩나물 등 야채무침을 특이하게 '바가지'에 넣어서 나옵니다.

어렸을 때 욕조 내지는 화실에서 물통이 생각나는 바가지.

요즘 애들은 요런 모양 바가지 못 봤겠죠?




주종도 바꿨으니 안주도 나와줘야죠.

두 번째로 나온 간장새우(10,000)입니다.

딱 만 원 한장에 시킬 수 있다는 장점.



우선 간장을 그리 많이 안 써서 짠 맛에 몸을 베베 꼴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간장새우를 시킨다면 꼭 함께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는데 바로...



들어는 보셨나요? 버터간장밥(3,000)입니다.

아까 밥솥이 힘을 발휘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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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버터는 이미 뜨끈한 밥 사이에서 삭 녹고 있구요.

간장새우의 간장을 한 바퀴 삭 돌리고서 쓱싹쓱싹 비벼주면...이 맛 정말 개꿀맛!

저 어렸을 때 밥에 마아가린, 간장, 참기름, 계란 후라이 넣고 비벼서 엄청 먹었는데요. 반찬도 필요없고.

요새는 버터에 간장 혹은 초고추장 살짝 넣고 비벼 먹곤 합니다.

집에서들 해먹는 꿀메뉴인 줄 알았는데 이걸 또 밖에서 이렇게 파는 건 처음 봤네요.

그냥 무조건 드세요 이건..ㅎㅎ



두 번째 안주, 막육회(10,000).

이 육회도 만 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른자 탁 터쳐서 요것도 슥삭슥삭 비벼줍니다.



맛이요? 아 물론 광장시장 혹은 한우육회, 게장요리 전문점의 간장새우보단 한 수 접고 갑니다.

그런데 전 물론 맛의 절대값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가성비에 따른 상대값을 좀 더 크게 생각하기에...

고깃집에서, 만 원에 부담없이 육회와 간장새우를 접할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포차!!! 라는 컨셉이니까. 요샌 너무 포차 안주가 다 고가여서 그냥 술집=포차 로 쓰나 싶지만,

원래 포차는 부담없이 안주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선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권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목살 2인분 (13,000 x 2) 추가주문 했거든요.



이거에서부턴 안주로 천천히 먹으려고 저희가 구웠습니다.


주안맛집 육삼포 흑돼지 육회 간장새우 클라우드 생맥주 주안 고깃집

한 점 베어물었는데...음...

사실 흑돼지삼겹은 맛있는 거 많이 먹어봤거든요. 워낙 삼겹 자체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근데 전 목살이랑 별로 안친하거든요. 삼겹살처럼 고소하지도 않은 것이, 씹는 식감도 좀 퍽퍽하고.

근데, 육삼포에서 느낀 점.

'좋은 고기를 쓰면 된다'

목살이 어쩌면 이렇게 부드럽고 안에 육즙이 잘 갇혀 있는지...

다음에 오면 삼겹 보다 목살을 먼저 시킬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목살이. 



간장새우와 목살, 명이나물까지 한 데 묶어서 쌈싸먹어보기.



선주후면은 오늘도 충실히 지킵니다. 술 한잔 자셨으니 면으로 마무리 해줘야죠.


주안맛집 육삼포 흑돼지 육회 간장새우 클라우드 생맥주 주안 고깃집

계속 카메라를 들고 나대서 그런지..ㅎㅎ 이거 좀 말해달라고...ㅋㅋㅋ

육회에 쓰이는 고기는 비록 미국산이지만 육사시미와 다르게 육회는 그 양념 또한 중요하기에

업체에서 납품 받아서 쓰는 저가 참기름이 아니고 직접 아는 곳에서 참기름을 짜서 쓴다고...

10,000 원에 나오는 막육회임에도 나름 정성이 들어있죠?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삼겹은 우리가 알고 있는 흑돼지삼겹의 일반적인 퀄리티.

목살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아 이 집 좋은 고기 쓰는구나'가 느껴지는 맛.

육회와 간장새우는 이 집이 왜 고기'포차'인지를 알 수 있고 술 먹기 좋은 집이구나 싶은 느낌이 들게 하는 메뉴.

이렇습니다...ㅎㅎㅎ


자, 이제 가보실 일만 남은거죠? 주안 고기포차 육삼포였습니다.



▣육삼포 

☞주소

인천광역시 남구 경인로 412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4동 406-2)

☞전화번호

070-8272-8482

☞영업시간

 OPEN 15:00 CLOSE 27:00 L.O. 01:30

☞주차

가능

☞Wi-fi

미지원

☞점수

가격   위치   서비스   맛 

총점

★☆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별론데 좋게 써주는 거  얄짤 없습니다.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돈값하냐 못하냐!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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