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제주공항 운항중단 25일 오후8시까지로 연장...발묶인 제주

자발적한량 201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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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BS

제주공항 제주도 폭설 중국인 관광객 결항

뉴스에서 미 동부지역 폭설에 대한 보도를 보고 왔는데 한국에서도 제주도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폭설과 한파가 한꺼번에 몰아닥친 제주도는 그야말로 난리통인데요. 1984년 13.9cm의 눈이 온 이후 3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윗세오름에는 135cm의 눈이 쌓였다고 하네요. 2009년 3월 13일 이후 7년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제주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 구간이 통제가 됐다고 하구요.


국토교통부가 25일 오전 9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제주공항의 운항통제 조치를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대설경보가 25일 낮 12시까지 예정되어 있고, 오후 8시까지 순간최대풍속 15m/s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인데요. 기상여건이 호전되면 당연히 운항재개를 앞당기겠지만...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바다도 3~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여객선·도항선 운항 역시 전면 통제된 상황. 그야말로 고립되어 버렸네요.


출처: 뉴스원

제주공항 제주도 폭설 중국인 관광객 결항

가장 혼란스러운 곳은 역시 제주공항. 공항 체류객이 23일 1,000명에서 24일에는 3,500명으로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공항 내부는 물론이고 인근의 편의점에 삼각깁밥·우유·라면 같은 식사류가 모두 동이 나 버린 상태입니다. 공항 주변의 호텔도 모두 만실 상태여서 잘 곳도 없는 상태. 종이박스를 1만원을 주고 사기도 하고 택시가 4~5km에 10만원을 부른다는 보도까지 나왔죠? 이번 폭설로 인해 제주도에 발이 묶인 사람이 자그마치 6만 명에 이른다고 하니...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준전시상태 수준...이런 때 비상사태라는 말을 쓰는 거죠...노동개악 관련해서 야당이 발목잡는다고 지 맘대로 비상사태라는 말 쓰는 것이 아니라...




출처: 제주도민일보

제주공항 제주도 폭설 중국인 관광객 결항

공항 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은 상당히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추태는 주위의 눈을 무척이나 찌푸려지게 하고 있습니다. 23일 상하이 지역의 중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밤 11시까지 공항에서 발이 묶였는데요. 하얼빈 지역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신들보다 먼저 숙소로 이동하자 항의를 시작했는데, 직원용 카운터를 점령하는 것을 비롯해 의자를 패대기 치고,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하자 풀어달라며 집단으로 항의를 해 신변에 위협을 느낀 경찰들이 추가적으로 경찰기동대 요원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항공사기 정비결함이라던지 항공사 측의 과실이 아닌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인데...의식 수준이 참...오죽했으면 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하려던 항공사가 숙소를 알아보려 했는데 숙박업소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받을 수가 없다"며 거부했을까요.


일단 제주도에서는 급한대로 모포와 빵, 컵라면, 초코파이, 생수 등을 제공하고 전세버스 20대를 배치해 인근 숙소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한편 활주로를 비롯한 공항 내·외부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져 많은 분들이 무사히 제주도에서 나오길 바랍니다.


제주공항 제주도 폭설 중국인 관광객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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