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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탄핵 목숨걸기' 말장난, 그녀의 가벼운 목숨에 국민은 관심 없다

자발적한량 2017.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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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구세력들이 있지만 이들 중 돋보이는 여성은 단연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있습니다. 대구대 객원교수를 사칭하고, 전문시위꾼으로 활약해온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행적, 1995년 서울시장 선거 조순 후보 선거캠프 -> 2000년 제16대 총선 민주당 정대철 후보 캠프 -> 2002년 제16대 대선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캠프, 제17대 대선 창조한국당 발기인 -> 2008년 제18대 총선 통합민주당 우윤근 후보 지원 등 인간의 몸을 가진 철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정미홍에 대한 포스팅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는데요.



하루만에 무른 '목숨내기' 참으로 가벼운 정미홍의 목숨 무게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정미홍 전 아나운서입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냅니다. 이날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확정 발표한 날이었는데요. 글 속에서 그녀는 "탄핵심판이 각하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시킨 민주화 팔이 집단 몰아내는 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그녀의 글 전문입니다.

전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전주 집회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행진 중에 밀가루 세례나 계란 투척 정도는 각오하고 갔는데, 손가락 욕설 던지는 몇 명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길거리에서 박수 치고 격려하시는 시민들도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분위기랄까? 기껏해야 몇십 명 나와 소리나 지르다 말겠지 했을 텐데, 적어도 200m 이상의 긴 행렬이 보무도 당당히 전주 도심을 휩쓸며 행진하니 놀라는 게 당연합니다. 전주는 99% 가 탄핵 찬성이랍니다. 길 가 전신주마다 세월호 관련 표지판과 곳곳에 대통령 퇴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차량 수배도, 비디오 촬영도 협조가 안 되고, 장소 허락도 못 받을 뻔했답니다. 애당초 열리기 어려운 집회였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새로운 역사를 만드신 탄기국 전주 본부 박철균 본부장님 감사드립니다. 또 청주 대전, 광주 심지어 경남에서까지 와주셨던 애국 국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전 진실을 붙잡고, 불의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진짜 국민들이 많으신 게 꿈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역시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태극기 집회는 애국 집회의 롤 모델로서 세계에 수출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무혈 혁명 완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애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가 해냅시다.


역에서 바로 헌재 앞으로 갈 예정입니다.


탄핵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습니다.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시킨 민주화 팔이 집단 몰아내는 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돌연 자신의 말을 뒤집었습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9일 다시 한번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한다"며 "중조동 포털 종편 망해야 한다고 떠들었더니 저한테 전화 한통 없이 말의 느낌을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뜬금없이 언론을 원망했습니다.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던 그녀. 아래는 그녀가 올린 글 전문입니다.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 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해주는군요. 중조동 포털 종편 망해야한다고 떠들었더니 저한테 전화 한통 없이 말의 느낌을 왜곡 보도합니다. 그들로서는 잘됐다 싶었겠죠.


저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겁니다.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 댓글을 보니 말의 의미 이해 못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 입니다. 저주와 비아냥을 밥먹듯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지력과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립니다.


관심이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해서 검색어 순위에 제 이름을 올려 놓아 주니 헌재 재판관들도 알게 되었을까요?


저같이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불법, 불의에 맞서 이번에 끝장 보자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거, 저 썩은 언론, 국회의원들, 좌경 사법부 , 여적질하는 집단, 그리고 헌재 재판관들은 알아야 합니다.



함부로 나대지 맙시다. 미물들의 생명도 소중할진데...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의 심판이 다가왔음을 직감했던 것이었을까요? 아무래도 많이 후달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웃긴 것은 하루 전 "목숨을 내놓겠다"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발언이 알려지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에서는 '정미홍이 진정한 애국자' '저도 목숨 내놓겠습니다' '이런 분이 국회에 계셔야 합니다' '정미홍님 너무 존경스럽고 아름답습니다'와 같은 찬사가 쏟아졌다는 것. 결국 틀딱들이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혀놀림에 놀아난 것이 되네요. 어떻하죠, 목숨을 걸겠다던 진정한 애국자가 그 말 취소라는데.


어느 모임이나 집단,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그 전까지는 분간이 어렵던 옥석이 가려지게 됩니다.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사수하는 사람, 슬슬 눈치를 보다가 내빼거나 반대파에 냉큼 들러붙는 사람, 자포자기하는 사람 등 무수히 많은 부류가 있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박근혜 대통령을 추종하는 수구세력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어떤 부류 같나요? 정미홍씨, 미안하지만 당신이 가볍게 걸고 무르는 당신 목숨에 우리 국민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사리판단 못하고 성조기에 심지어는 이스라엘 국기 흔드는 뜰딱들이라면 모를까.


P.S) 아무리 그래도 자유당에선 당신 공천 안해줍니다. 아무리 개차반이어도 정당인데.


오늘의 키워드

#정미홍 #태극기 집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 #정미홍 페이스북 #탄핵 반대 집회 #틀딱 #탄핵 인용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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