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조개찜 난봉꾼조개찜, 조개들의 천국 속으로!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7.12.15 17:43 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신당동조개찜 / 동대문조개찜 난봉꾼조개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주로 만나서 술을 마시는 고등학교 친구들 중 한명이 신당동에 사는데, 매번 자기만 집이 멀다고 입이 대빨 나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아예 그 친구 집 앞으로 약속 장소를 정해주었습니다. 신당동조개찜 집인 난봉꾼조개찜입니다.



조개가 가득 담긴 수조. 수조 상태 양호. 



수요일 저녁인데, 저녁 6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손님들이 제법 있습니다. 매장 내부 넓이로 보아서는 두 테이블, 즉 8인 이하까지가 적당해 보입니다.



깔리는 밑반찬은 간소합니다. 전 야채를 먹지 않기 때문에 세 가지 모두 패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저희 자리는 찜기가 세팅된 상태로 조개찜이 마무리가 되어 있는데요. 방문 전 검색을 해보니 미리 메뉴 주문을 해두면 기다리지 않을 수 있게 찜이 준비된다고 해서 미리 조개찜 중 사이즈를 예약해두었습니다. 찜이 완성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15분인데,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희처럼 예약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 미리 방문 전에 전화를 해볼 이유가 또 하나 있네요. 당일날 사용할 조개만 딱 받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조개가 다 떨어지거나 사장님께서 그날 조개가 썩 마음에 들지 않으실 땐 가게를 마감시간보다 일찍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시 여러모로 봤을 때 전화 한통 넣어보는 것이 좋겠죠. 



난봉꾼조개찜의 메뉴판. 조개찜 외에도 먹을 것들이 다양하죠? 눈에 띈 건 수제자몽청으로 만들어먹는 수제자몽이슬. 과일맛 소주를 좋아하지 않아서 전 먹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술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손이 가는 메뉴겠네요.




자, 찜기 오픈! 난봉꾼조개찜의 해물조개찜입니다.



사장님이 가운데 있는 계란찜에 뭘 툭 넣으시길래 왠 다진마늘을 넣나 싶었는데 자세히 봤더니 날치알ㅋㅋ 날치알 들어간 계란찜 매우 바람직하죠.



열자마자 사장님께서 손질 들어가십니다.



꽃게도 먹기 좋게 자르고, 오징어 몸통도 잘라내고, 키조개와 야채들도 슥삭슥삭.



한쪽에 있는 키조개 껍질 위에는 인원 수에 맞춰서 김치만두도 착.



키조개와 야채들. 찜을 먹든 구이를 먹든 조개 먹을 때 키조개 빠지면 무지 섭섭하죠. 



제가 조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리비입니다. 사실 이날 예약할 때 가리비를 추가할까 고민을 한참 했었어요. 찜을 먹기 전에 가리비, 키조개, 석화, 새우 등을 추가할 수 있거든요. 다른 메뉴들도 더 먹을꺼라 결국 안하긴 했지만. 



새우와 오징어들 모두 찜기에 맛있게 쪄져서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는 상태. 겨울의 보약인 석화도 저쪽에 보이네요. 이년 전이었나 석화 날로 먹고서 노로바이러스 걸린 주변인들이 몇 있어서 그 이후로 어지간하면 익혀서 먹습니다.



여름에는 많이 만나지 못했던 조개들이었는데, 겨울이 됐으니 이날 조개찜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섭취를 해줘야죠. 20대 초반 무렵 지금은 없어졌지만 자주 가던 조개찜집에 써있던 '어머니의 말씀, 조개는 가리지 말고 먹어라'가 생각나는 순간.



날치알을 넣은 조개찜은 휙휙 저어서 날치알이 고르게 퍼지게 하고 먹어주면 되구요.



조개찜 놓고 인당 2병씩 너끈하게 해치웠습니다. 종류별로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칼국수 사리 주문해서 요렇게 또 배 좀 채워주고요.




이걸로 끝내기는 아쉽고 자리 옮기기는 귀찮고 해서 메뉴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통골뱅이탕 소 사이즈. 큼지막한 통골뱅이와 홍합이 들어가고, 파, 고추 등도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얼큰합니다. 소주 각이네요.



이쯤 되니 술이 좀 올라온 탓인지 골뱅이를 빼기 전엔 잘 찍어놓고 정작 살을 뺀 상태는 안 찍었네요. 셋이서 서로 누가 가장 이쁘장하게 빼내나 시합해서 제일 잘 뽑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역시 술이 웬수.



통골뱅이탕으로도 자리를 뜨기 아쉬워서 딱 하나만 더 주문하자고 해물라면까지 주문했습니다. 국물 자작자작하게 끓였는데 역시 집에서 끓여먹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양푼냄비에 끓여먹는 라면이 꿀맛입니다.



해물조개찜부터 시작해서 통골뱅이탕, 해물라면까지 안주 3개로 한참을 달리다 그제서야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네요. 이 정도면 신당동에서 조개찜 땡기실 때 예약 전화 한 통 넣고 후다닥 달려가실 만 하죠? 신당동조개찜, 난봉꾼조개찜이었습니다!



▣ 난봉꾼조개찜 신당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39길 19 (서울특별시 중구 무학동 65)

☞전화번호

02-2237-7999

☞영업시간

 OPEN 18:00 CLOSE 월~금 09:00 토 02:00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2대 가능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맛  분위기 ★★★

총점



오늘의 키워드

#신당동조개찜 #동대문조개찜 #난봉꾼조개찜 #신당역술집 #신당동술집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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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무학동 65 | 난봉꾼 신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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