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주연, 이준·정소민 열애설 공개한 디스패치, 정초부터 핫하다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모두들 원하시는 바 원만히 이루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수 많은 아이돌의 팬들이 두려움에 떤다고 합니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올해 1호 커플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열애설을 터뜨려왔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디스패치는 2013년 비·김태희, 2014년 이승기·윤아, 2015년 이정재·임세령, 2016년 김준수·하니의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2017년에는 돌연 아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탄핵정국인 것을 고려해 "스타의 열애설이 검색창을 장악해도 무방한 날 찾아뵙겠다"라며 '안식년'을 가졌습니다..ㅎㅎ

그리고 2018년 1월 1일, 디스패치는 어김없이 '2018년 1호 커플'을 공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이주연. 디스패치는 그간 지드래곤이 열애설에 대처하는 반응을 분석하며 열애설의 서두를 열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서 출발한 지드래곤이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이주연의 아파트로 오가는 현장을 담아냈구요. 두사람이 제주도에 위치한 지드래곤의 빌라식 별장에서 3박 4일간 함께 보내는 모습도 담아냈습니다. 이번 열애설 보도는 간단히 요점정리만 하면서 사진으로 탕탕 보여주고 끝났네요. 

그런데 사실 디스패치의 지디-이주연 열애설 보도를 접한 팬+네티즌들의 충격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까요?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두 사람의 관계니까요. 사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SNS를 통해 티를 내왔습니다. 지난해말 연예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어플 '콰이'를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2016년 하와이에서 짚라인을 타는 모습이 시차를 두고 SNS에 올라온 것을 비롯해 레스토랑, 제주도의 한 목장 등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 확실해보이는 사진들이 두 사람의 SNS에 게시되었죠.

이러한 두 사람을 대하는 네티즌들의 반응 때문이었을까요? 생각보다 뜨끈미지근한 반응 속에 디스패치는 또 하나의 커플의 열애설에 대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의 배우 이준과 배우 정소민의 열애설이 바로 그것인데요. 두 사람이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며 서울 청담동에서의 데이트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준에 대한 디스패치의 사랑과 관심은 익히 알려져있죠. '디스패치가 털어도 나오는 게 없는 연예인'이 이준의 별명이기도 했으니까요. 드디어 디스패치가 해낸 것이랄까요.

현재 이준은 8사단(오뚜기부대) 차돌대대에서 군복무 중인 상태. 이준과 정소민 두 사람은 열애 보도 뒤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로 거듭났습니다. 정소민의 본격 고무신 도전ㅎㅎㅎ 지드래곤-이주연 측과 다른 부분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이준과 정소민은 지드래곤-이주연에 비해 네티즌들에게 꽤나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지드래곤-이주연의 열애설이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준달까요. 역시 디스패치의 힘은 무섭습니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 커플들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디스패치. 과연 그들의 펜과 입에서 앞으로 어떤 말들이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죠.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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