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고깃집 푸줏간생고기점, 최상급 고기에 냉면 찌개 무제한은 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8.02.09 23:57 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왕십리역고깃집 / 행당동맛집 푸줏간생고기점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엄청난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주, 행당동에 살고 있는 친구와 고기로 추위를 이겨내자며 향한 곳은 푸줏간생고기점. 왕십리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날 평일이었는데 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큰 룸이 2개에다 홀이 있는데 저와 친구를 마지막으로 만석... 뒤에 오신 분들은 대기! 예약 필수입니다. 괜히 행당동맛집으로 유명한 것이 아니죠. 맨 마지막 홀 사진은 사람 꽉 차있을 때 찍기가 좀 민망해서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ㅎ 상당히 넓습니다. 가장 넓은 룸에 50명까지 들어가고, 두 룸을 트면 80명까지 가능하다네요. 홀까지 합치면 120석이구요. 단체모임 하기에 무척이나 좋습니다. 직원 분들이 좀 힘드시겠지만...



푸줏간생고기점의 메뉴판. 돼지고기는 모든 부위가 한돈이며 소고기는 한우와 호주산/미국산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냥 고기 가격만 봤을 때도 나쁘지 않은데요. 푸줏간생고기점에서는 인당 1인분씩 고기를 시키면 찌개와 후식 면을 무한정 먹을 수 있습니다. 실로 놀라운!!! 게다가 그 퀄리티도 돈을 내고 먹는 것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앞으로 지켜보시죠. 




기본 세팅을 볼까요? 일단 물이 페트병으로 나옵니다. 요렇게 나오는 집들을 좋아합니다.



쌈무와 명이나물, 상추, 고추, 양배추 등이 세팅됩니다. 양배추는 이렇게 각자 앞에 있는 소스에 적셔서 고기랑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왕십리역고깃집 푸줏간생고기점에서는 무쇠솥 불판을 사용합니다. 제주도 여행할 때 먹은 이후로 무쇠솥 불판은 처음이네요.



비계로 먼저 기름칠을 슥삭슥삭. 불판이 달궈지기 시작합니다. 



생삼겹살 2인분과 갈매기살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일단 삼겹살과 갈매기살을 1인분씩만 판에 올렸습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푸줏간생고기점의 포인트!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은 손 까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직원 분께서 하나하나 다 구워줍니다.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 거죠.



양념을 묻히지 않은 갈매기살은 오랜만에 먹네요. 연하고 담백한 갈매기살의 맛이 이날따라 유난히 땡기는 날이었거든요. 물론 삼겹살 빼면 섭섭하니까 삼겹살도 같이 달리구요.



불판 아래쪽에는 김치를 비롯해 양파, 감자 등을 올렸는데요. 유심히 지켜봤더니 불판의 중심부, 즉 가장 높은 부분이 가장 뜨겁고 아래쪽으로 내려올수록 잔잔한 것 같더군요. 



무쇠판이어서 그런지 정말 순식간에 고기가 익어버리더라구요. 화력 쩔.. 고기를 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 파파박 익어버리는데 좀 놀랐습니다. 이런 불판에다가 일반인들이 구우면 화력 조절 제대로 못해서 다 탈꺼예요.. 직원분께서는 매우 능수능란하게 불조절 해가면서 척척.



제가 이날 좀 감동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직원분들의 서비스였습니다. 물론 이날 회식이 있어서 좀 바쁜 날이었던 것 같긴 한데, 정말 무슨 홍길동처럼 동에번쩍 서에번쩍 엄청 바쁘게 움직이더라구요. 고기도 일일이 다 구워줘야지 서빙해야지... 저희 고기 구워주던 여자 직원 분은 땀을 얼마나 흘리셨는지 머리카락이 머리감고 덜 말린 것처럼 촉촉히 젖어있더랬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먹으면서 '여기 직원들은 얼마를 받길래 이렇게 열심히 일할까'라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고기가 거의 다 구워져 가는 것 같죠? 마늘도 흩뿌리고 양파도 잘라서 중앙으로 진출!



갈매기살이 먼저 구워졌습니다. 저와 친구 양쪽에게 사이좋게 갈매기살을 나눠주면서 드셔도 된다고 하는 직원분. 그런 직원 분을 가운데 두고 불판 위에서 짠짠짠...ㅋㅋ...



음, 오랜만에 먹는 갈매기살 정말 맛있습니다. 한동안 선택권없이 양념 갈매기살만 먹다가 양념안된, 그거것도 양질의 갈매기살을 먹으니 더 꿀맛. 역시 갈매기살의 연하고 담백한 맛은 일품입니다. 소고기로 치면 안창살이죠? 



하지만 삼겹살 추켜세워주지 않으면 서럽죠. 친구는 상추 위에 삼겹살 두 점 탁 올리고 쌈을 싸서 한입에 쑥. 직원 분 말씀으로는 사장님께서 구리시장에서 직접 골라서 사오는 야채들이라고 하시네요.



남은 삼겹살 1인분을 맨 위에 올려두고 직원 분께서는 잠시 저희 테이블을 떠나십니다. 크 불판 가득한 고기, 김치, 감자, 양파.. 풍요로운 모습입니다.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주문 받을 때 김치찌개/된장찌개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해서 김치찌개를 골랐었는데요. 커다란 뚝배기에 나왔는데, 그냥 서비스로 나올 퀄리티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어지간한 찌개집 가서 단품으로 주문해야 나오는 수준인데.. 더 놀라운 것은 직원분께 여쭤보니 먹고서 더 달라고 하면 또 다시 준다더군요. 김치찌개 다 먹고서 된장찌개로 달라고 하는 것까지도 가능. 왕십리역고깃집 들 중에서 이런 집이 또 있을까 싶은데...



노량진에서 주로 고기를 먹다보니 매번 수입산 고기들만 먹다가 이렇게 한돈을 먹으니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합니다. 괜히 국내산 돼지고기가 아니죠. 게다가 직원분께서 워낙 잘 구워주셔서... 너무 편하네요. 집게를 잡을 일이 없으니.



친구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고, 전 쌈무에 싸서 먹어봅니다. 아, 고기맛 정말 대박. 고기 질 좋지, 편하게 구워주지, 찌개 무한제공이지 계속 칭찬 쏟아내면서 흡입 중.



원래 평소에 술 마실 땐 고깃집에서 볶음밥을 잘 안시키는데, 이날은 술을 그리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볶음밥이 그리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치즈토핑 추가해서. 여러분, 치즈토핑 무조건 추가하세요. 안하시면 다른 테이블 보면서 후회하실 테니까요.



슥삭슥삭 김치랑 김, 밥 삼종세트 주걱으로 불판에 팍팍 펴가면서 볶아줍니다. 정말 열일하시는 우리의 직원니뮤ㅠㅠㅠ



불판 가득 넓게 볶음밥을 펼치고선 치즈를 산더미같이 뿌려줍니다. 정말 표현 그대로 산더미..ㅋㅋㅋ 너무 많이 뿌리시는 거 아닌가요ㅋㅋ



치즈가 너무 많아서 '다 녹긴 하려나?' 생각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비장의 무기...ㅋㅋ 뚜껑을 가져오셔서 불판을 덮어 버리는 스킬을 사용합니다. 열기를 가둬버리는거죠.



완벽하게 녹아 볶음밥을 뒤덮은 우리의 치즈님. 이건 볶음밥을 떠먹는건지 치즈를 떠먹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어마무시한 치즈가 입안 가득 행복을 전해주는 수준입니다. 원래 치즈 토핑 안하려고 했었는데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다시 한번 강력 추천, 치즈 토핑 무조건!!ㅋㅋ



이게 끝이 아닙니다. 또 뭐가 있냐구요? 후식 면 메뉴가 또 제공된다는 거! 물냉면/비빔냉면/잔치국수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시라, 이것까지도 무한제공이라는 거! 저랑 친구는 잔치국수랑 비빔냉면을 주문했었는데요. 이거 먹고서 또 먹고 싶으면 3개의 면 메뉴 중에서 마음대로 또 주문해도 됩니다. 물냉면을 맛보고 싶으면 물냉면을 먹어도 되고. 마음껏.



잔치국수랑 비빔냉면 퀄리티도 4~5천원 정도는 최소한 받아야 할 퀄리티인데... 이쯤되면 약간 의구심이 들 정도죠. 고기도 국내산에다가 찌개 무한제공, 면까지 무한제공이면 마진이 얼마인 것인가? 요런..ㅋㅋㅋ 아니 당연히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맛있어서 좋은데 좀 과할 정도로 퍼주니깐 그렇죠..ㅋㅋㅋ 행복한 비명이었습니다.



아까 회식의 폭풍이 한차례 휘몰아치고간 룸... 어느새 깔끔하게 정리가 됐군요. 아까 너무 정신없이 보여서 한 컷 남겨뒀습니다.



카운터 앞에 있던 한돈·한우 등급판정서. 이렇게 인증을 합니다. 이날 후회한 것 하나는 두명이서 갔는데 고기를 3인분 시킨 것. 사실 찌개와 냉면이 무한제공 되는 걸 몰랐거든요. 찌개가 넘나 맛있어서 술 먹기에도 좋고, 냉면까지 코스마냥 무한제공되서 가족 외식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왕십리역 근처에서 고기 먹을 일 있으면 무조건 이집만 오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 문을 나섰네요. 


왕십리역고깃집 푸줏간생고기점, 고기의 질, 찌개와 면 메뉴 무한제공, 화력 좋은 무쇠불판, 친절도 내공 만땅의 직원 분들의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평가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여기 갔다가 후회하고 나오기 정말 하늘의 별따기일 듯 합니다. 이상, 왕십리역고싲비 푸줏간생고기점이었습니다!



▣ 푸줏간생고기점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로17길 24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 292-54)

☞전화번호

02-749-7361

☞영업시간

 OPEN 월~토 14:00 일 12:00 CLOSE 월~토 24:00 일 23:00

☞휴무

없음

☞주차

2대 가능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 가능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맛  분위기 ★★★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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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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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행당동 292-54 | 푸줏간생고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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