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준표의 골빈 미투 발언에 사이다 날리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8.03.07 19:36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정오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진행된 오늘의 '정당 초청 대화'는 본관 충무전실에서 사전 차담회를 가진 뒤 인왕실로 이동해 오찬을 이어갔는데요. 오찬 헤드 테이블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9명이 자리했습니다. 그 외에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등 각당의 대변인들도 참석했죠.



이날 오찬 회동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야가 '완전체'로 모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며 지난해 7월과 9월 이미 두차례의 청와대 회담에 불참했기 때문이었죠. 자신이 불참한 청와대 회동을 두고 "본부중대. 1,2,3중대 불러 가지고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 아무런 갈 이유가 없다"고 비꼬기도 했구요. 이번 오찬 역시 ▲안보문제 국한 ▲실질적 논의 보장 ▲원내 교섭단체만 참석 등의 조건을 걸고 나섰구요. 하지만 청와대가 "이미 4당 대표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며 불가 의사를 밝혔고, "안보 문제의 엄중함을 감안했다"며 돌연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 밥 한끼 먹자는데 말이 많았죠 그동안. 오히려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야당과도 공유를 하겠다는 건데.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한 여야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특별사절단 성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했죠. 또한 비공개 자리에선 야당 대표들이 주요 안보문제에 대한 질의를 하고 문 대통령과 정 실장이 답을 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오찬 초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회동에 처음 참석한 홍준표 대표를 환영하는 뜻을 밝히며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공개 발언에서 "대통령께서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은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부탁하려고 왔다"고 언급한 홍준표 대표가 본격적으로 공세적 질문을 쏟아내며 분위기가 달아올랐죠. 홍준표 대표는 정의용 실장이 방북 결과 보고를 끝내자마자 "어느 쪽이 먼저 남북정상회담을 요구했느냐", "한미 훈련 무력화 및 지방선거용으로 4월 말 정상회담을 택하지 않았느냐", "9·19 합의 당시에는 핵 폐기 로드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불러준 대로 써온 것 아니냐" 등 질문을 쏟아냈고,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의 시간벌기용 회담으로 판명된다면 정말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이 있느냐"고 묻고, 문 대통령은 "그렇다면 홍 대표께서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맞받자 홍 대표가 다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해 가진 대통령께서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되묻는 등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오찬 회동에 앞서 진행된 차담회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안희정이 그렇게 되냐. 무섭다"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관련 사태를 꺼냈습니다. 그리곤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임 실장은 미투에도 이렇게 무사하네"라고 말을 건넸다고 하죠. 이에 임종석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 저야~"라고 받아치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도 홍준표 대표의 입은 방정을 이어갔는데요. 갑자기 "밖에서는 안희정 사건이 딱 터지니까 제일 먼저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소문이 이미 다 퍼졌다"라며 헛소리를 시전하자 임종석 실장은 "설마요"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준표의 말인즉슨 안희정 사태가 자발적인 미투 운동의 일환이 아니라 여권 내 권력투쟁의 결과물이라는 소리인 것이죠. 이후에도 홍준표 대표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악수를 하면서 "여성들과 악수 잘 안한다"며 입방정을 이어갔죠. 오찬 회동 이후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홍준표 대표는 "농담으로 그런 거다"고 해명했고, 장제원 대변인 역시 "제가 보기에도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상식선에서 입 밖으로 튀어나와도 될 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했나봐요. 확실히 제1야당 영수의 품격과는 거리가 먼 듯 합니다. 게다가 이정미 대표와 악수를 하면서 "여성들과 악수 잘 안한다"니. 그럼 악수하는 이정미 대표는 뭐가 되는건지.. 아, 홍준표 대표는 어제인 6일에도 자유한국당 제1회 여성대회에 참석, "미투 운동이 처음 시작될 때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에 덮어씌우기 위한 출발로 봤는데, 전개 과정을 보니 죄다 좌파진영 사람"이라며 "이제는 나도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미투 운동을) 좀 더 가열차게 해서 좌파들이 더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하여간 생각이란 걸 도무지 하지 않는 홍준표 대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

#임종석 #홍준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오찬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미투 #홍준표 망언 #홍준표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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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s
    • 2018.03.07 19:59 신고
    준표스럽다!대통령 안되길 얼마나 잘햏노! 저런 무리가 정치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chang
    • 2018.03.07 21:43 신고
    문디 아는게있어야 자격이 주어지는데.
    남의 집 . 자리카지 꿰차서 도대체 아는게 뭐있어야지.
    밥만 축낸다.
    홍대표가 늦게 나온게 아쉽다.
    이제 부터다 ㅡ가즈아ㅡㅡ
  1. 글 잘보고 갑니다... 뉴스 안봐도 되겠습니다^^

    근데, 참 한심스런 준표씨네요...

    답답한 제1야당...
    • 고원기사
    • 2018.03.08 00:51 신고
    막던지는 홍준표...
    맞으면좋고 아니면 말고식...
    한심한새끼..,
    • 홍발정
    • 2018.03.08 02:08 신고
    언론에 안나와쓰면 합니다.
    언짢습니다.
    나쁜 ㅆㄲ
    • 친일3족궤멸
    • 2018.03.08 08:12 신고
    제1당이라는.대표가.입에.걸레를.물고.다니고있으니ᆢ참으로.개탄스럽다.말은,그 사람의 인격을 말한다뭐뭍은개가
    뭐뭍은개를
    논할수있는가?이런 걸레를입에문 수준의
    야당이 세계 어느나라에있는가?극빈최악의 나라도 없을것이다
    하늘은
    악인의
    걸레문입은 용서치않을 것이다
    그.자손에게도ㆍ그 밥에 그 콩나물.촛불조형물.개차반조진에파괴.시민이 철거했다?그렇다면.자유당조직.종자.건물.불량감자들도,철거되겠네.하늘이라도.
    대낮에.번개불에.철거시키겠네.계속
    걸레물어라
    국민은,분노만

    치밀어
    오르고 있고 그 한계점은 있을 것이다
    • 물개박수
    • 2018.03.08 20:13 신고
    정말 박수 치고 싶습니다. 준표의 막말과 무지 독설이 말아먹고 있는 자한당!
    오래오래 자한당 대표를 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할 뿐입니다.
    • 지나가는이
    • 2018.04.05 05:18 신고
    보수가 궤멸되고 나라는공산화되어가고있는데 국가와국민들이 통곡할일이 벌어질텐데 결사항전으로 국정에 임해야 될 야당의 구태의연함에 국민들은 맥이 빠진다
    • 보수가 궤멸되는게 아니고 적폐가 궤멸되는거죠. 보수와 적폐도 구분 못하는 걸 보니 나라가 공산화되고 있다는 선동에 넘어갈 만도 하네요. 다 이해합니다. 아래 세대에서 져야 할 부담이죠
    • ㅉㅉㅉ
    • 2018.04.07 10:47 신고
    아이고...임종석빠는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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