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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2018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바뀐 룰과 팀별 관전 포인트 알아보기!

자발적한량 201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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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KBO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중 리그 일정이 중단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이른 24일 개막을 하게 됐어요. 이번 개막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것이라고 하죠?



올해 KBO리그의 공식 명칭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지난 타이틀스폰서였던 타이어뱅크보다 30억 오른 3년 240억 원에 새롭게 계약을 하게 됐죠. KBO 총재도 바뀌었습니다. 지난 1월 3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제22대 KBO 총재로 취임했죠. 지난 22일 있었던 2018 KBO 미디어데이&펜페스트에서 정운찬 총재는 "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는 KBO리그는 각본 없는 드라마와 명승부의 향연으로 국민의 삶에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고 약속을 남겼습니다.


2018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 하나. 변화된 규정들




올 시즌부터 규정도 몇 가지 바뀌었습니다. 가장 먼저 자동 고의사구.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사구 사인을 보내면 타자는 투수의 투구를 기다리지 않고 출루하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야구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지만, 국제대회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고, 일본 프로야구 역시 올 시즌부터 자동 고의사구를 도입하죠.




비디오 판독시 판독화면을 전광판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있네요. 이제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도 전광판을 통해 판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관중들이 즉각적으로 판정을 이해할 수 있고, 판독원 역시 긴장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겠죠. 어짜피 요새는 다들 스마트폰으로 중계 화면을 살펴보니까, 아예 중계 화면을 띄워버리는 것이죠. 아, 판독 시간도 최대 9분에서 5분으로 줄었습니다. 판독 시간이 길어지면 투수들의 어깨가 식는 등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단, 기술적인 문제로 판독에 지연이 발생하거나 복합적인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는 예외. 그리고 굳이 필드로 나오지 않고 더그아웃에서도 비디오 판독 신청이 가능하구요.




포수의 마운드 방문 허용 횟수도 종전 연장전 포함 경기당 3회에서 경기당 2회로 줄었습니다. 다만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 한해 한 차례 추가로 허용됩니다. '12초 룰'도 강화됐습니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를 안하면 1차에는 경고, 2차에는 볼로 판정했는데요. 올해부턴 1차에 경고를 준 뒤 2차에 벌금 20만원을 부과합니다. 또한 종전에는 공수 교대시 선두타자만 대기석에 2개의 배트를 여분으로 준비했는데, 올해부턴 모든 타자들이 2개의 여분 배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투수의 준비 투구 수는 제한이 풀렸습니다. 종전엔 이닝 교대·투수 교체시 준비 투구 수 제한이 있었는데요, 올해부턴 이닝 교대 시간(2분)과 투수 교체 시간(2분 20초)에 한해 투수의 준비 투구 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기 중 퇴장, 주자 재배치, 수비 방해 등 특이 사항 발생시 심판 팀장(대기심일 경우 선임 심판)이 직접 장내 안내방송으로 판정을 설명하게 했습니다.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룰도 변화했습니다. 그동안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떨어진 공을 잡으면 아웃이었는데, 이젠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하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심판이 규약 위반 혹은 품위손상 행위로 형사처벌시 리그에서 즉시 퇴출시키는 심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실시됩니다. 심판의 불공정 행위를 제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심판 비리 신고센터 핫라인도 신설됐구요.



2018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 둘. 팀별 변화




이번엔 올해 시즌 구단별 변화도 중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선 감독이 바뀐 팀이 두 팀 있어요. 과거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를 이끌며 '삼성왕조'에 기여했던 류중일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LG 트윈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구요. 빙그레 시절부터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한용덕 전 두산 수석코치가 한화 이글스의 신임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으며 고향팀에 돌아왔습니다. 두산팬인 저로써는 한용덕 감독이 두산을 떠난 것이 못내 아쉽네요.




FA 계약으로 구단을 옮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먼저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포수 강민호가 4년 8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구요. 반대로 두산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외야수 민병헌 역시 4년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습니다. 그 외에도 롯데의 최준석이 NC 다이노스로, 넥센의 채태인이 롯데로 이적했죠. 




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의 유턴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김현수는 원구단 두산의 한 지붕 두 가족 라이벌인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구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은 KT 위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박병호는 원구단인 넥센으로 돌아왔구요. 




마지막으로는 외국인 용병들. 각 팀별로 외국인 용병들이 바뀐 팀들이 있는데요.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는 두산과 이별한 후 KT 위즈에서 한국생활을 이어가게 됐고, 니퍼트의 빈 자리는 롯데의 저쉬 린드블럼이 채우게 되었습니다. 에스밀 로저스 역시 한화에서 넥센으로 재취업했죠. 개인적으로 두산전에서 니퍼트가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궁금하네요. KIA 타이거즈의 경우 헥터, 펫딘, 버나디나 3명이 모두 재계약을 해 안정적인 조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2018 프로야구 개막전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시작된 개막경기 결과를 살펴보면요. 고척에선 넥센이 한화를 6-3(승리투수 로저스)으로 꺾었고, 광주에선 KT가 KIA를 5-4(승리투수 임윤동)로 눌렀으며, 마산에선 NC가 LG에 2-4(승리투수 왕웨이중)로 승리했습니다. 또한 잠실에선 삼성이 두산을 6-3(승리투수 윤성환)으로 꺾었고, 문학에선 SK가 롯데에 5-6(승리투수 백인식) 승리를 거뒀습니다. 중계 영상을 보니 미세먼지가 심하던데... 고척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매진됐다고 합니다. 고척도 매진됐으면 역대 6번째 프로야구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이었을텐데...




디펜딩 챔피언 KIA가 2연패를 달성할 것이냐, 2연패 후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왕좌를 되찾을 것이냐, 아니면 제3의 구단이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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