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전복내장죽!!

자발적한량 200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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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편찮으셔서 전복죽을 끓이시겠다는 아빠!!
오오~~신기한 일입니다..아무튼 그래서 T군은 옆에서 귀찮게 굴면서 촬영을..ㅎㅎ
그냥 전복죽 말고 내장까지 함께 넣은 전복내장죽을 만들자고 제안해서 전복내장죽을 끓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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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에서 사온 살아있는 전복입니다..ㅎㅎ 자식들..불쌍하긴 하지만..힘을 내야 하는 엄마와..그냥 이유없어도 먹어야 되는 저를 위해서!! 맛있게 생겼네요..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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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5마리 사오셨습니다. T군은 이거 언제 먹나..하는 생각뿐..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하루 한끼만 먹는 관계로..포스트를 쓰는 이 순간도 사진을 보니깐 배에서 바로 꼬르륵..ㅠㅠ 전복을 사실 때는 살아있는 걸 고르셔서 만드세요~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으로 달려가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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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손질해보겠습니다. 전복 껍질 안쪽에 칼을 대고 도려내듯 파내서 껍질과 내용물을 분리시킵니다. 분리시킬 때 손조심!! 칼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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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에서 전복죽을 보고 색이 왜 이런가 했습니다. 초록색 빛깔을 띈 것이..전복죽이 아닌 줄 알았죠. 그 때 전복내장죽을 처음 먹어봤는데..맛이 끝내주더군요..ㅎㅎ 얼마 전엔 고3 담임선생님이 밥을 사주신 일식집에서 맛있는 전복내장죽을 먹었었죠..ㅎㅎ오늘은 집에서 만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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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내장과 살로 나누었습니다. 볶기 전까지는 내장이 터지지 않게 주의! 살은 소금으로 깨끗이 씻고, 내장은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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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이네요..보기엔 약간 껄끄럽게 생겼습니다만..이걸 넣으면 또 맛이 확 달라지잖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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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살입니다. 조심조심 칼질하고 있는 아빠 옆에서 계속 한마리는 회로 먹고 싶다고 졸라대는 T군..도움이 안되는 T군이죠..ㅎㅎ 하지만..역시 회로 먹고 싶습니다..계속 졸랐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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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과 찹쌀은 씻어서 1시간 이상 불린 뒤 물기를 뺍니다. 이제 슬슬 볶을 때가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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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때!! 앗!! 아빠가 한마리는 결국 회를 쳐 주셨네요!! 캬우캬우~ 전에 일식집에서 먹었을 때보다 부드러웠습니다. 살아있던거 바로 먹어서 그런가? 글쎄요..이유는 모르겠지만..암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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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과 같이 우리집에 온 굴!! 제가 또 굴을 좋아라 합니다..ㅠㅠ 전 씨푸드 부페가면 정말 사족을 못써요..ㅎㅎ 해산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T군! 사진 속의 굴을 모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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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은 전복을 얇게 썹니다. 밖에서 나오는 전복죽은 정말 콩알만한데..집에서는 그래도 좀 나름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이것들도 그냥 싸그리 당장 먹고 싶지만..참아야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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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볶을 시간입니다.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두릅니다. 뜨거워지면 전복살을 넣어 살짝 볶아 꺼내 놓습니다. 내장도 참기름에 따로 볶는데, 볶는 도중에 터지게 합니다. 볶은 내장에 쌀을 넣어 볶습니다! 맛있게 맛있게~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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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던 내장과 밥에 물을 붓고 죽을 끓입니다. 연두빛이 나오죠~ 쌀이 눌어 붙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해주세요^^ 쌀이 퍼지고 나면 전복살 볶은 것을 넣어 푹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이것으로 전복내장죽 완성! 어디 한번 조금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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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색이 진한 전복내장죽입니다~ 신선한 전복이 혀를 통해서 느끼게 해주는 바다의 향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전복내장죽!! 새햐얀 전복죽 쭈욱 드셨으면 다음 번에 하실 때는 내장도 넣고 해서 전복내장죽 한번 만들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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