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경기

[용인 / 단국대]마음을 담은 오징어 요리와 2,500원 얼음소주의 만남, 오불뚝

자발적한량 200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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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정문 앞 오불뚝. 이 곳은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가 이전하기 전 위치했던 한남동 분위기가 난다고들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밥집과 술집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집이어서 무척이나 매력적이지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소주가 2,500원이라는 거..ㅎㅎ


 단국대학교가 이전한 이후 단국대 피아노전공은 매번 오불뚝에서 개강파티를 했습니다. 하지만 갖춰진 자리가 약 40~50석 정도라 항상 1차에서 인원을 좀 줄인 후 2차로 왔죠. 그런데 이번에 오불뚝이 바로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확장오픈을 했습니다! 와우! 듣던 중 완전 반가운 소리죠..ㅎㅎ


 으아..역시 통크신 사장님..ㅋㅋ 확장오픈 기념 이벤트 확실히 하십니다. 소주 2,000원. 그것도 8명이상이면 1,500원! 종강총회 예약하면 소주 한박스 무료! 막걸리 주문시 오징어 부추전 1,500원..ㅋㅋ T군이 오불뚝 확장오픈을 축하안할 수 없죠. 행사기간 마지막인 12일 오불뚝으로 향했습니다..ㅎㅎ


 오징어 불고기 3인분을 시켰습니다. 참, 지난 번에 한번 닭감자탕 메뉴로 오불뚝을 포스팅했었죠. 하지만 역시 오불뚝의 주메뉴는 이름대로 오징어 불고기 메뉴들입니다..ㅎㅎ 사장님께서 오징어 몇 백마리 먹어가며 개발하셨다는 바로 그..ㅋㅋ


 죽전에서 참 흔치 않게 오징어가 신선합니다. 이정도 오징어면 수산시장에서 바로 구해온 좋은 놈이 내는 맛인데..오징어 어디서 구해오시는 걸까요?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오징어 참 신선합니다. 오징어의 부드러움..여러분 아시나요?ㅎㅎ


 자, 이름하여 오불뚝의 '두번째' 주메뉴..ㅋㅋ 오불뚝에서만 맛볼 수 있는 2,500원짜리 얼음소주! 단국대학교 앞에 위치한 점 등을 고려하여 학생들과 많은 것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온 2,500원 얼음소주..단국대 앞은 당연하고 죽전 근방에서도 2,500원 소주는 오불뚝 밖에 없지 않을까요?ㅎㅎ


 사장님께서 오픈기념행사 마지막날 마지막 손님으로 와서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탁주 한잔 따라주셨습니다..@_@ 우흥..사장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근데 왜 T군은 막걸리 마셔본게 이번이 처음이죠? 맨날 동동주만 마셔봐서..근데 막걸리가 그동안 T군이 마셔본 동동주보다 맛있네요..ㅎㅎ 아직 맛있는 동동주 파는 집을 안가봤습니다..ㅎㅎ;


 자, 사장님께서 조리를 끝내 주셔서 이제 먹기 시작합니다! 신선한 오징어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맛의 향연! 아, 야채도 못먹는 T군이 어떻게 아냐구요? 그거야..옆에서 먹는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 했으니깐^^;;;;;;;


 T군은 사실 오징어불고기 시키면 얌체같이 오징어만 쏙쏙 골라먹습니다. 하지만 오불뚝에서도 제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또 있지요. 전 그거랑 얼음소주 마시려고 대기하면서 사진 좀 찍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양도 넉넉하고..가격도 괜찮고..다 먹고서 밥 볶아서 먹으면 식사로 나가는 코스죠..ㅎㅎ 뭐 우리야 이날 술마시러 간거니깐 밥을 볶진 않았습니다.


 짜잔! T군이 기다리고 있던 메뉴입니다. 오징어 튀김이 나왔군요. 수제 100% 손맛이 담긴 오징어 튀김..ㅎㅎ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던 T군인지라 사장님께서 얼른 잘라주셨습니다.


 자, 이제 T군이 먹을 게 왔으니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오픈하면서 오불뚝이 넓이만 넓어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모로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한 면들이 엿보이더군요. 오징어 튀김이 원래 한접시에 6,000원이었는데 한접시는 좀 부담스럽고 오징어 튀김을 맛보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반접시 4,000원 메뉴도 추가되었답니다. 그러니깐 오징어 튀김 꼭 드셔보세요!


 오징어불고기에서 신선함을 자랑하던 놈은 이제 튀김이 되어 부드러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맛있다@_@


 자, 오불뚝의 달라진 메뉴판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가장 큰 것은 신메뉴인 오징어 섞어 부대찌개와 오다리 볶음밥 3종 세트! 다음에 이것도 먹어봐야겠네요. 닭한마리 감자탕도 있고..오징어튀김이 반접시도 주문할 수 있게 되었구요..ㅎㅎ 주류에 삼통일반과 탁주도 추가! 삼통일반은 T군이 알기론 태화루(탁주) 3병에 사이다 1병을 섞은 겁니다..ㅎㅎ 영업시간도 10시반까지에서 새벽 1시로 연장되었구요. 메뉴판 위에는 옛날과 변함없이 '식당은 음식과 술을 팔기 전에 마음을 먼저 파는 곳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군요..ㅎㅎ


 건담들도 사장님 따라서 이사왔군요! 누가 취해서 저것들 떨어뜨리면 어떻하지?ㅎㅎ T군이 가끔 술마시러 가면 꼭 뒷테이블엔 가족단위 손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아이들이 보면 조아라 할 듯..


 붙어있던 포스트잇까지 모두 따라서 이사왔습니다. T군은 아직 저기 안붙여놨는데..그래도 뭐 T군 일행 액자가 가게 한켠에 놓여있으니까요 뭐..ㅎㅎ 아! 메뉴얘기하다 안말한 게 하나 있네..ㅎㅎ 오불뚝에서 쓰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어제도 메뉴판 좀 찍으러 갔다가 쌀 나르시는 거 봤는데..뭐 이정도야 오불뚝엔 기본이죠..^^


 앗, 수지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후원의 집이네요. 붙어있는 것을 보고 사장님한테 좋은 일 하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자신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ㅎㅎ 이야..이런 일까지 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진짜 많이 벌으셔야겠네요! 이제 확장오픈까지 했으니 오불뚝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겠죠?ㅎㅎ 여기까지 오불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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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불뚝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28-2 단대프라자 3차 2층
전화번호 : 031-88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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