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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 개교 63주년 경희제에서의 관악반 축제 연주회!

자발적한량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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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고등학교에서는 개교 63주년을 맞이한 축제 '경희제' 기간이었습니다. 서울고 58회 졸업생인 T군 역시 관악반 후배들의 연주회를 도와주기 위해 고고싱!


 올해 관악반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셔서 꽤나 분위기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새로 오신 선생님이 맡은 관악반의 첫 연주이니 더욱 잘해야겠죠?


 이번 축제연주회 지휘는 61회 후배인 정욱이가 작년에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등학생 티를 벗고 나름 대학생 티도 나고..그래도 음악 전공생들이 다른 애들보다 좀 더 뛰어야죠..ㅎㅎ T군은 참 못불지만..소리 조금이라도 더 보태주려고 고등학교 2학년 이후로 만지지 않았던 트럼펫을 잡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Gallant Marines March라는 용감한 해병대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연주회를 시작한 관악반. The Symphonic Beatles, El Bim bo, Lion King, The Patriot, Carnival of Roses, Centuria, Abba Gold 등의 곡을 연이어 연주했습니다.


 앵콜곡으로는 I will follow him과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연주했습니다.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항상 관악반의 앵콜곡으로 음악에 맞춰 여러 퍼포먼스를 하면서 연주했던 곡이라 관악반에서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곡이지요..ㅎ


 관악반에서 트럼펫을 불고 어깨 너머로 박자 젓는 것만 배워서 지휘를 하다 대학에 와서 피아노전공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경희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나가 지휘를 하게 되고..트럼펫 파트로 무대에 오르니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_@;;


 이 날 서울고등학교에선 반가운 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T군이 1학년 때 학생부장을 하시며, 서울고는 물론 일본에까지 그 명성을 떨치신 이성구 선생님(검색창에 복도, 스쿠터를 검색해보세요)을 비롯한 T군이 학교 다닐 적 학생부 선생님들이 모이셨거든요~ T군의 3학년 담임선생님도 오셔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답니다.


 아직도 고등학생인 것 같은데..2006년에 졸업한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대학생활에 완벽 적응이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서울고에 가서 고등학교 시절에 살짝 발 좀 담그고 왔습니다^^; 그나저나 서울고 축제는 역시 놀러오는 여학생들이 대박..대학생보다 더 대학생 같은..ㅋㅋ 클럽이 오히려 덜 화려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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