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조국' 일본에 피로써 맹세한 충성..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9.11.05 18:37 이것이 나의 인생/역사 속으로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진실은 숨길 수 없는 법. 아무리 경제발전을 들먹이며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아니었으면 지금 쌀밥 먹으면서 키보드 자판 두들기고 있는 젊은 놈들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고 해도, T군의 머릿 속에서 박정희는 총을 든 군인들을 앞세워서 5.16 쿠데타를 일으키고 기나긴 독재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피멍들게 한 독재자입니다. 게다가 만주군의 중위였던 친일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출처 : 민족문제연구소

 그동안 추측이 난무했던 박정희의 만주사관학교 혈서 지원. '설'로써 존재했던 혈서 이야기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오늘 공개한 자료입니다. 1939년 3월 31일자 만주신문 사본인데요. 박정희의 혈서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는 것으로써 일본에서 입수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문경공립보통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던 박정희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했다가 연령 초과로 1차 탈락하자 포기하지 않고 지원 서류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와 채용을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하여 1939년 군관에 재차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문에서는 치안부 군정사 징모과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 박정희군의 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계원을 감격시켰다"며 박 전 대통령의 편지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정희가 쓴 혈서의 내용 일부입니다.
“(전략) 일계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송구하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반드시 국군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후략) ”

 달필이셨군요. 조국 일본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코자 하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편지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그것도 피로 썼다니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박정희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군요.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제5~9대 대통령으로 나라를 이끌었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박정희의 아들인 박지만은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관동군과 만주군은 엄연히 달랐다며 박정희가 친일을 했다는 물증이 없다는 논리죠.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혈서에 관한 기사를 공개하자 끊임없이 욕설, 폭언을 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박지만의 논리에 대해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일본 육사 출신으로 만주군에 임관한 박 전 대통령이 '일본군'이 아니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며 "알다시피 만주국은 일제가 세운 괴뢰국이었으며 만주군도 일본 관동군의 통제를 받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당장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선전포고를 했던 적국의 장교였고, 만주군이 당시 연합군과 싸웠다면 조선의 독립을 저지하는 측면도 있다"며 "그것이 구체적인 행위가 아니라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죠.

 이번에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혈서에 관한 기사를 공개한 것은 박지만이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친일인명사전 발간의 본지가 흐려지고 정치쟁점화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그동안 하나의 '설'로만 존재했던 아버지의 혈서 지원을 사실로 증명시킨 박지만씨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되었네요.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36년간 일본의 지배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맛보며 나라를 빼앗겼었고, 그러한 일본에 피로써 충성을 맹세했던 만주군 중위 다카키 마사오가 박정희라는 이름으로 5.16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18년간의 독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딸인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죠.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이토록 발전시킨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어째서 친일파냐며 '깽판'을 치는 보수단체, 일제의 식민통치가 우리나라를 발전시켰다고 말하는 뉴라이트, 일본보다 더한 역사왜곡을 하는 교과서, 화려한 친일행적으로 얼룩진 친일파들의 계보를 잇고 있는 한나라당..그리고 오사카가 고향인 대통령..


 얼마 전 박정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박근혜 의원의 말을 기사를 통해 본 적이 있습니다. 분명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민 여러분. 다카키 마사오가 쓴 조국에 충성하고자 하는 저 간절한 편지가 그가 어떤 사람이었나를 설명해 줍니다.


 설마 또 오해라고 하시진 않겠죠? 좋은 변명이 하나 있긴 있네요. '오보'라고. 제 생각에 만주일보의 신뢰성은 최소한 조중동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빨갱이여서 저런 기사를 공개할까요? 왜 그토록 박정희가 반공을 죽어라 외쳤는지 아시겠나요? 친일 문제만 들먹거리면 탑골공원에 모여있는 자칭 '보수성향'의 노인들의 합창. '빨갱이, 빨갱이'. 평생을 다카키 마사오에 의해 세뇌당한 채 살아오신 애처로우신 분들입니다.

 오늘따라 독립군 장교셨던 장준하 선생님이 유난히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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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매냐
    • 2009.11.05 18:46 신고
    똥인지 된장인지 보고서도 된장이라고 하는건뭘까요..ㅋㅋ
    • 쪽바리
    • 2009.11.05 19:08 신고
    일제앞잡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는게 참 한심하다.
  1. 다수결에 의해 전과 14범 일본인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국민들이니까요. ㅠ.ㅠ
    • 초롱
    • 2009.11.05 20:18 신고
    '설'로만 들었던 저 혈서를 보니 띵~하네요.
    친일파인 줄은 옛날부터 확신하고 있었기에 놀라울 것도 없는데
    저런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 가족들의 뻔뻔함, 후안무치에 머리가 아픕니다.
    • 유학생
    • 2009.11.05 23:21 신고
    이명박 깔거리도 많은데 출신지로 까는건 진짜 한심하다.


    Fucking gook racist.
  2. 뭐 하기사 도요다 대중슨상님은 2차세계대전의 A급전범이자 우리민족의 원흉인 일왕 히로히토 묘소에 고개숙여 참배까지 했는데...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것도 참 한심하구나....
  3. 독립했을 때 가장 잘못한 짓은 바로 친일파 척살을 하지 않았다는 것 같네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4. 그래도 이런걸 보고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자라나는 세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니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 이란스
    • 2009.11.06 02:35 신고
    박정희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저 민족문제연구소라는데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정동영 신기남씨 가문도 친일행적과 연관되어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어째서 그 사람들은 쏙 빠진 것이지요? 그리고 저 인명사전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이미 다 죽은 사람들 아닙니까? 다시말해 산 사람을 건드리면 골치아프니 기술하기 편하게 죽은 자 위주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깔데는 까야하지만 이런 식으로 공정성이 결여된 상황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고 싶네요.
      • 섹돌이
      • 2009.11.06 10:11 신고
      박정희 군사 독재 18년 동안의 업적

      부패, 관치경제, 민주주의 파괴, 외환위기 뿌리 개발독재, 정경유착
      1. 남이 기획하고 실현하려한 것 가로채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 구 민주당 작성함.

      SBS 세븐데이즈…`국가부도`낸 박정희가 언론조작으로 `근대화의 아버지`로 둔갑
      http://jjunda.net/bbs/3084765

      세계 독재자 순위
      Rank/ Platz Name Country/ Land Score/ Ergebnis
      10. Kim Il Sung North Korea/ Nordkorea 33.5
      13. Kim Jong Il North Korea/ Nordkorea 32
      14. Park Chung Hee South Korea/ S?dkorea 32
    • 음....
    • 2009.11.06 15:28 신고
    색돌이// 밑에꺼 자료 출처좀...
    • 이란스
    • 2009.11.07 02:18 신고
    색돌이님은 제 말에 조목조목 반박은 못하고 오로지 비난만 하는군요. 수준 알만 합니다. 그리고 여운형 역시 일제시대때 학교병 귈기를 3번이나 주장했는데 왜 이번에 빠졌는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진심으로 민족문제연구소 편향적이라 생각합니다. 넣을꺼면 모두다 몽땅 넣고 빼려면 몽땅 빼십시요. 그따위로 입맛에 맞게 고르고 빼고 하지말고.
    • 친일 혼자정치했나
    • 2009.11.07 11:03 신고
    국민들 밀어줄 정치하지
    친일 모르고 대통령 시킨것 아니다
    국민책임 70프로다
    그자손도 얼마잇으면 대통령이 될지도 몰라
    다 국민들이 표 찍어줬다
    친일 자손모르고 찍은것 아니다
    문제는 국민들 책임 더 많이느껴
    • 우끼네
    • 2009.11.08 01:24 신고
    박정희를 친일파라고 음해하고 매도하는 자들아 그럼 너희들
    조상들은 일제시대에 일본 천황한테 충성 맹세 안했냐
    아침저녘으로 신사참배 하면서 머리숙이지 않았느냐
    일본인으로써 일본에 충성한다고 맹세 하지 않았냐

    난 일본인이 아니고 대한제국 조선인이다 하면서 일본글과 신사참배
    거부하고 기미가요 거부하고 한글을 사용하며 독립군가 불렀냐 ,
    그시절은 일본제국주의에 우리가 강점당한 시기였다는것을
    까맣게 잊었냐

    그시절에 조선에 살던 모든이는 일본에 충성서약 한것은 사실인데
    왜 박정희만 친일파고 너희들 조상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냐
    진짜 웃기는 일이다

    군관학교 가면 친일파이고 일본놈 군복입고 일본 총들고 군사교육
    받는것은 친일파가 아닌가보구나 ㅋㅋ웃기는 세상이야

    하나 질문하자 군관학교에서 받는 군사교육은 일본 천황을 위해서고
    학교에서 받는 군사훈련은 천황을 위해서 받은거냐 아니면 대한제국
    황제를 위해 군사교육 받은거냐 ? 대답좀 해바라

    애들아 일본에 기대어 조선인을 갈취하고 핍박하지 않았어면
    친일파가 아니란것을 정녕 모르냐 ㅋㅋ

    애들아 너희들이 지금 인터넷에서 박정희 욕하며 찌질거릴수 있게
    한자병용을 폐기하고 한글 전용화를 하신분이 바로 박정희란다
    고로 찌질거릴수 있게 해준 박정희에게 고마워해라 이것들아 ㅋㅋ
    • 우끼네
    • 2009.11.08 01:28 신고
    1945년끼지의 일본군인 자료에 오카모도 오자도 없는데 무슨 박정희가 오카모도 라고 하느냐
    상식적으로 생각을 좀하고 살자 군인이 어찌 이름을 바꾸냐 박정희 호적이든 군적부든 모두
    다까기 마사오로 적혀 있는데 2005년에 출판된 책에서 오카모도로 나온다고 오카모도로 바뀌냐
    진짜 웃기네다
    • ㅋㅋ 설을
    • 2009.11.08 12:07 신고
    설뿐인것을 진짜라고 말하네 ㅋㅋ
    그 신문어디에도 박정희라는거 안나와있단다 얘야.
    박정희같은 인물이 있다는 거지
    박정희가 했다는게 아니란다 꼬마야
    국어부터 다시배우고 오려무나^^
    • 친일 혼자정치했나
    • 2009.11.08 15:56 신고
    돈이면 다 되는세상
    내지역에 땅값오르게하면 다되는세상
    지금에표에 방향은 친일도 비껴 가구나
    • 일베에서 왔습니다
    • 2013.02.12 08:12 신고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닙니다.

    1939년 3월 29일에 친일 혈서가 쓰였다고 저 신문이 말하지만

    사관학교는 이미 1939년 2월 24일 합격자를 발표 했으며,
    민족문제연구소가 말한 박정희 친일은

    만주일보에 실려있다고 말하는데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자료가 밝히듯.
    이미 1908년에 폐간된 신문입니다.



    • 고려사항
    • 2016.11.25 17:00 신고
    우선 만주일보가 아닌 만주신문에 실린 기사내용입니다. 다른 분들 만주일보가 그 이전에 폐간되었으니 조작한 것이다 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실제 해당 만주신문은 일본국회도서관에 보관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들 간과하는 것이

    첫째, 만주신문에 실린 내용이 과연 사실이냐 하는 것입니다. 1942년 박정희의 군관학교 졸업식에 대한 사진은 있으나, 1939년에 혈서 내용을 보고한 곳에는 혈서에 대한 사진은 없습니다. 기사에 실을 정도라면 해당 혈서에 대한 사진도 첨부했을 거 같은데요?

    더구나 만주신문이라는 것이 과연 독립된 언론으로 일본 정부의 영향력이 배제된 신문사냐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둘째, 당시 박정희는 나이로 인해 군관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혈서 하나로 그러한 법의 예외를 둘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식민지의 인간 한명이 일왕에게 혈서를 써서 보낸다는 것 자체가 가능할 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 인간이 이완용 같은 나라팔아먹은 쓰레기의 자식이거나 해서 일본 정부가 관심을 가지는 집안의 자식인 것도 아니거든요.

    셋째, 만주신문에 실린 혈서의 내용을 보면 단문이 아닌 엄청난 장문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피로 썼다고 할려면, 글쎄요...지금의 볼펜 같은 걸로 쓴다면 모를까...피 엄청 뽑아야 겠네요. 마지막에 호소하는 글자만 피로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혈서라는 것이 보통 그렇게 쓰진 않으니까요.

    넷째, 만주신문에 나온 날짜가 안 맞습니다. 편지는 3월 29일에 받았는데, 1기 합격자 발표는 2월 24일입니다. 즉, 합격자 발표 후에 편지를 받고, 추가 합격을 시켰다는 얘기가 되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신경군관학교는 1939년에 설립된 학교인데 1기 졸업생은 1942년에 졸업했다고 하네요. 4년제였는데...(박정희가 1기 지원해서 떨어지고 혈서써서 2기에 합격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있는데, 박정희가 1942년 졸업이라던데 1기와 2기가 같이 졸업했나요? 2기는 1기보다 1년 단축시켰음?)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했을 때 박정희의 혈서에 대한 내용과 사관학교 졸업을 기사화 한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기 위한 일본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뭐, 일본이 자작극을 벌였다고 해도 당사자인 박정희에게 아무런 언질을 주진 않았을테니, 박정희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5. 부끄러운줄 모르는 자칭보수 꼴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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