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 / 청담사거리]청담에서 즐기는 일주일간의 식사, A.O.C.에서!

자발적한량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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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뷰에서 Restaurant Week&T 리뷰어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Week&T와는 세번째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이번 레스토랑 위크앤티는 그랜드테이블협회가 친근한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 온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바탕으로, 일주일간 T와 함께 참여 레스토랑에서 중식 2만원, 석식 3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의 특별 메뉴를 구성하여 보다 즐거운 레스토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랍니다~


 뉴욕의 NYC restaurant Week나 런던의 London restaurant week와 같은 레스토랑 문화가 발달된 미국, 유럽의 도시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도입한 restautant week. 이 행사를 주관하는 그랜드테이블협회는 청담동 레스토랑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딘타이펑, 아데나 가든과 같이 타지역도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지요.


 그리고 SKT의 브랜드 T에서 주관하는 Week&T. SKT에서는 'T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주일'이라는 테마로 Week&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레스토랑, 대학축제, 락페스티벌, 비치파티, 디자인 스트릿, 재즈 등 다채로운 주제로 일상 속에 함께하고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 친구 같은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Week&T. T군은 지난 지산 락페스티벌부터 Week&T 행사에 참여하여 비치파티 Week&T,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로 레스토랑 Week&T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매번 참여할 때마다 기업 쪽에서는 이미지 상승 효과 등을 볼 수 있고, T군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다채로운 행사를 저렴한 가격, 그리고 편리함 속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기획이라고 생각해보곤 한답니다^^ 


 자, 이제 한번 레스토랑 구경을 해보실까요? 도착했더니 예약되어 있던 좌석에 놓여진 레스토랑 Week&T 표시..제 자리가 맞군요..^^


 A.O.C.에서 준비한 일주일간의 멋진 만찬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코스로 나온 크램 차우더 스프! 조갯살이 씹히면서 입 안으로 스며오는 부드러운 스프의 맛!


 함께 나온 따끈따끈한 홈 메이드 빵! 갓 만든 것 같은데..딱 한가지 바랄 점이 있다면 기름기를 조금만 더 빼주셨으면^^; 요즘 한창 살이 빠져서 행복해하고 있는 T군에게는 눈에 보이는 기름기만으로도 부담감이..ㅠ


 슬슬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보려다가 앞에 놓인 엽서같은 것이 있어서 열어 보았습니다. 아, 사진작품 엽서들이네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포토그래퍼 10명이 T의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오렌지를 주제로 한 트렌디한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뒷면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구요.


 자, 식사가 이어집니다. 새우와 가리비가 나왔습니다. T군이 사랑하는 해산물이 나왔군요.


 메인 디쉬가 나오기 전 스프와 요 두가지 해산물로 입맛을 사삭 돋구워 줍니다.


 세번째로 나온 봉골레 파스타! 제시카 키친 삼성점에서 먹은 이후로 두달 만이군요. 무난합니다.


 스테이크는 연어 스테이크와 등심 스테이크 중 택일하면 되었습니다. 먼저 연어 스테이크를 보여드릴게요~ 연어 스테이크는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맛을 이렇다 저렇게 평가하기가 살짝 곤란합니다만.. 맛있었다는 말이면 되려나요~?^^;;


 다만 한가지..위에 올려있는 감자만 빼고..뭐랄까요..너무 목이 메던..나머지는 흠잡을 것 없이 깔끔^^


 이번엔 등심 스테이크랍니다. 살짝 바쁘셔서 그런지 굽는 정도에서 착오가 있었네요. 허나 뭐..맛있습니다 요것도. 평소엔 좀 더 덜 익혀서 먹어서 그런지 살짝 퍽퍽하긴 했지만..워낙 평소에 먹던 습관이 있으니..


 AOC는 카페와 레스토랑의 중간 형태로, 밤이면 패션리더들이 모이는 와인바로 변한답니다. 낮에는 브런치 세트를 즐길 수 있고,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해 음료메뉴가 풍성하며 퀄리티 높은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구요. 디너타임부터는 각국의 200여종이나 되는 와인이 준비되며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고가의 와인과 샴페인을 글라스로 마셔볼 수 있습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사람들이 모여있어 레스토랑과 와인바 느낌이 믹스되어 누구나 즐거운 공간이 되는 곳이죠.


 식사를 끝마치고 마무리로 나온 에이오씨 브랜드커피와 가을 향의 차입니다. 따뜻하게 식사의 마무리를..^^ 더없이 깔끔하네요.


 청담동 지역의 레스토랑에서 3만원이라는 가격에 디너 코스를 즐길 수 있었던 건..정말 순전히 레스토랑 위크앤티 덕분이지요..사실 청담동에서 뭘 먹어본 것도 두어번 밖에 되지 않는다는..ㅋㅋ 레스토랑 위크앤티가 진행되고 있는 레스토랑임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지나가면서 보신 분들 계시려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아쉽게도 와인은 이날 맛을 보지 못했네요. 아쉽게도 오늘 T군이 즐겼던 메뉴는 다음 레스토랑 위크 때나..아니면 영영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편안한 분위기(핸섬한 매니저와 알바 분들 포함)와 수준급의 맛을 선보였던 AOC와 Week&T의 만남. 내년 상반기 Week&T에는 또 다른 어느 레스토랑에서 어떤 맛과 예술을 함께 선보여줄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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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A.O.C
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95-3
전화번호 : 02-541-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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