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 / 대방]빕스에서 즐기는 화이트데이 만찬!

자발적한량 200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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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데이가 지난 지 한달 뒤, 청구서(?)가 날라왔습니다..ㅎㅎ 하하 센스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말해도 무슨 뜻인지 아셨겠죠?ㅎㅎ 화이트데이가 다가왔습니다..! 발렌타인데이야 워낙 초콜렛과 결부된 날이긴 하지만, 화이트데이는 정말 발렌타인데이X2배로 상업성이 결부된 날이라 따로 사탕을 주진 않았습니다. 대신, 둘이 좋아하는 걸 먹으려고 빕스로 향했답니다~ T군의 집 앞에는 빕스 대방역점이 있어서 고고! 수원역점, 사당역점, 강남역점, 인천 예술회관점등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대방역점이 약간 더 질이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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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빕스(VIPS)는 Very Important Person;s Society의 약자로 '고객 한분한분을 귀한 손님으로 소중하게 모시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그래도 공통적으로 만족하는 것중에 하나는 친절도. 특히 빕스에서는 '아, 정말 친절하구나.'하는 느낌을 갈 때마다 받는 편입니다. 97년 1호점인 등촌점을 오픈한 이후 꾸준히 체인점을 늘려 2002년 11호점인 대방역점을 오픈하였고 올해 1월 82호 광주 충장로점을 오픈한 상태입니다. 씨푸드오션, 차이나팩토리, 씨젠, 한쿡, 엔그릴 등 많은 브랜드를 갖고 있는 CJ 푸드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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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빕스에 가게 된 이후는 핸드폰으로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커플세트 10,000원 할인권을 준다는 연락이 와서..그거에 멤버십카드 기념일할인 10,000원을 추가로 받으면 2만원 할인이걸랑요..ㅎㅎ 도착했더니 저녁이어서 그런지 가족 단위가 무척 많았습니다. 1시간 기다린 덕분에 들어가게 됐네요. 그나마 2인이어서 빨리 들어간 것 같아요..ㅎㅎ 가자마자 52,800원에 투썸플레이트+샐러드1인 커플메뉴를 주문하고 샐러드바로 음식을 가지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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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빕스에 와서 따로 사진 촬영을 해본 적은 없는지라..오늘 찍는 김에 이것저것 평소보다 종류 별로 가져와보자고 마음을 먹고 평소에 안가져오던 스프와 빵을 가져왔습니다. 허걱, 메뉴가 이것저것 조금 바꼈네요..ㅠ 감자스프가 없어지고 양송이 스프가 있더군요. 크로와상과 치즈롤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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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군은 야채를 안먹기 때문에 빕스의 샐러드바에서는 사실 손댈만한 음식이 몇 종류 없습니다..ㅠ 그중에서 한가닥 희망인 훈제연어!! 캬우~ 정말 빕스는 연어 하나 땜에 오는 편이에요 T군은..ㅠㅠ연어만 가득가득 담아옵니다..ㅎㅎ 다른 사람 보기 민망할 정도로..ㅎㅎ 빕스의 오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에 좀 더 맛있게 찍어보려고 각도 좀 잡아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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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훈제연어~ 빕스에서 일하던 친구로부터 훈제연어에 대한 얘기 하나를 듣긴 했는데, 그냥 듣고 바로 기억에서 잊었습니다-_- 뭐 그런 경우가 얼마 없을 꺼라고 생각하기로 하면서...연어만 자꾸자꾸 먹는 T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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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오늘따라 매장에 생일인 어린 친구들이 많네요~ 초등학생은 9,900원이고 미취학 아동은 5,900원이라 아이들 생일파티하기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여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부페식의 샐러드바를 마음껏 이용할 수도 있고..생일이라고 말하면 왕관 씌워주고 축하노래도 불러줘요~ 기념사진촬영은 기본! 아이들 있으신 분들! 솔깃하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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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위트 포테이토! 대방역점껀 다른 곳보다 더 달콤한 거 같은 느낌이에요..ㅎㅎ 이제 슬슬 투썸플레이트가 나올 때가 됐는데..이러다 배부르겠는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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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이 보이길래 가서 가져온 칠리홍합!! 홍합이랑 연어, 새우 찾고 앉아있는 거 보니깐 역시 전 씨푸드 체질인가 봅니다..ㅎㅎ 음료는 물론 무료 제공! 콜라 계속 가져다 먹던 T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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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요리 투썸플레이트가 나왔네요. 커다란 그릇에 무엇무엇이 왔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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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로는 스테이크! 호주산 쇠고기 채끝살을 사용한 스테이크입니다. 오랜만에 칼질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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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비 그라탕입니다! 커다란 가리비 안에 관자를 비롯하여 새우, 홍합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넣은 그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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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립입니다! 아, 폭립을 보니 생각났는데 빕스에서 홈쇼핑 상품으로도 폭립을 판매하지 않나요? 세상이 여러모로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여하튼 맛있어보이는 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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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새우구이입니다! 왕새우라고 하기에는 가져온 칵테일새우와 민망할 정도로 같은 크기긴 하지만-_-; 조리법이 다르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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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레어에서 미듐 사이를 좋아합니다만, 여자친구가 웰던이 좋다고 해서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ㅎㅎ 뭐, 그래도 맛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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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립을 해체했습니다. 4조각으로 나뉘더군요. 폭립 발라먹는 데는 도가 튼 T군. 손에 하나도 안묻히고 칼로 긁어서 슥슥 발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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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나름대로 깔끔한가요?ㅎㅎ 손으로 건들지도 않고 칼만 사용하여 발라낸 폭립..맛있게 잘먹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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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지 않고 달리는 T군! 이번엔 왕(?)새우 차례네요. 4마리를 한 줄로 눕힙니다. 다들 등짝이 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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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놈 등짝 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요리사님..ㅠㅠ 덕분에 편하게 살만 칼로 쏙쏙 발라내서 먹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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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그라탕!!은..안에 야채가 꽤 있었던 관계로 홍합 등 해산물만 조금 먹고 여자친구가 다 먹었답니다ㅠ 맛있었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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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놈도 못보던 메뉴이군요. 묵국수 메뉴가 비빕밥 옆에 생겼습니다! 묵, 김치, 김 등을 먹고 싶은 만큼 넣고 육수를 부으면 끝!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노력의 모습을 보이는 빕스! 괜찮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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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순서 가기 전에 항상 먹는 요거트. 순서가 바뀌면 비리기 때문에..전에 먹습니다. 요거트 맛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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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빕스에 오면 항상 거쳐가는 순서이지요..ㅎㅎ 접시가득 칵테일새우 시간입니다..ㅎㅎ 새우를 접시에 가득가득 채워옵니다. 사람들이 약간 요상하게 쳐다보는 건 기본! 오늘은 그래도 메인요리도 있었고 배도 부르고 해서 조금만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새우껍질까기의 달인 T군. 빠른 손놀림으로 하나씩 까서 사이다가 부어져있는 그릇에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린맛이 약간 제거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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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까고 남은 새우껍질들..오늘은 그다지 높지 않군요..나중에 기대로 쌓아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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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조금 더 시간을 잡고 느긋하게 먹고 싶었는데, 군에서 휴가를 나온 친구가 하도 재촉을 해서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리치, 파인애플, 초코쿠키 등은 챙겨먹고 나왔네요..ㅎㅎ 쿠키와 신선한 과일들로 입가심을 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고, 1시간 기다린 덕분에 5,000원 할인권까지 받았네요^^ 이곳저곳에서 왕관쓰고 있는 아이들 보면서 zzip님 아이들이 생각났었답니다..ㅎㅎ 엥겔지수 높은 T군! 오늘은 빕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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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빕스 대방역점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341-3
전화번호 : 02-3280-1997

1호선 대방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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