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강남]도심 속 모로코에서 즐기는 와인 레스토랑, 아실라

자발적한량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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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클릭 한번이 T군을 힘 팍! 나게 합니다^^


 신논현역-강남역 사이에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컨셉트와 음식에 따라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하지요. 오늘 T군이 소개해 드릴 곳은 롯데시네마(구 시티극장) 부근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겸 술집 아실라입니다.


 요기가 아실라 입구입니다. 파빌리온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혹시 여러분 라바트 들어보셨나요? 라바트의 형제입니다. 마치 엘에프푸드가 가지고 있는 씨푸드뷔페가 강남점은 마키노차야이고, 종로점은 하코야인 것 같이..라바트와 아실라는 와인 레스토랑이라는 동일한 컨셉트를 가진 곳이랍니다.


 입구로 들어가셔서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시면 '진짜' 입구가 있습니다.


 자, 진짜 입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어라..이거 문이..미닫이도 아니고..여닫이도 아니고..어떻게 여는거지;;


 왼 편을 봐도 빈 와인병만 쌓여있고..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일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그냥 앞에 서있는데..ㅋㅋ..거참 난감하네요. 그.런.데.


 음 T군이 관찰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렇게 써있는 걸 발견했는데 게다가 난독증인지..열려라 참깨를 외치라고 써 있는 줄 알았네요..ㅋㅋ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고 써 있습니다.


 버튼은 이렇게 입구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구요. 소개를 하고자 일부러 그랬다고 하기에는 그 당시 살짝 진심으로 당황해서..ㅎㅎ..




   자, 자리를 배정받아서 들어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뒀지요. 강남에서 돌아다닐 때는 예약을 받아주는 곳은 왠만하면 예약을 하고 다닙니다. 데인 적이 좀 많아서요^^;; 


 이게 이 곳에서는 빌지를 대신합니다. 테이블 넘버가 부여되어 있어서 나가실 때 카운터에 요걸 제시하시면 주문내역이 나온답니다. 그렇다고 뭐 카드에 기계적인 장치가 설치된 건 아니고..그냥 컨셉트이지요^^;


 메뉴판입니다. 컨셉트가 모로코를 배경으로 하는 와인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메뉴판도 좀 특이하고..실내 인테리어도 특이하고..분위기 괜찮습니다. 


 라바트는 모로코의 수도명이죠. 아실라는 모로코 서부 테투안 주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1956년까지 스페인령이었다가 모로코에 반환된 이후 어항이며 곡물, 소, 양 등의 교역 중심지라고 하네요. 메뉴판 맨 앞장에 이 레스토랑의 컨셉트인 모로코, 아실라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오늘 T군의 메뉴는 아실라 커플 세트(62,000)입니다. 아실라 샐러드와 크레마리조또, 케프타비프타진에 하우스 와인 2잔이 곁들여져서 나오는 메뉴입니다.  


 먼저 하우스와인 2잔이 나왔습니다. 화이트로 받았어요. 이런 식사와 함께하는 와인 참~ 좋습니다. 라바트, 아실라가 강남역 부근 맛집 중 소개팅 하기 좋은 곳으로도 뽑힌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분위기 자체가 좋으니..뭔가 넓게 뻥 뚫려 있는 곳보단 약간은 상대방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요런 공간 T군은 상당히 좋아합니다..ㅎㅎ


 


 아실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라바트에서 먹었던 라바트 샐러드나 예전 아실라 샐러드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많이 바뀌었네요. 오이, 토마토, 올리브, 양파 등 각종 야채가 발사믹 소스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이 나네요. 입맛을 돋구기엔 제격인 샐러드입니다. 음..이 샐러드에서 T군은 토마토만 쏙쏙..ㅋㅋㅋ 왜 토마토는 먹을까요?ㅎㅎ 스스로도 궁금하네요.


 이번에 나온 요리는 케프타 비프 타진입니다. 쇠고기와 각종 야채를 반죽한 케프타를 토마토 소스로 졸여 달걀을 올린 모로코식 타진입니다. 타진의 뜻은 점토 찰흙으로  만든 원뿔 모양의 그릇인데, 이 것을 이용해 만든 요리 또한 타진이라고 합니다. 모로코 전통음식인 타진은 오랜시간 약불로 음식재료들이 익어감으로서 재료들의 조화로움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케프타는 아랍권에서 미트볼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라바트 사장님 부부가 모로코 여행을 하다 그 맛에 반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라바트 전 지점의 쉐프님들과 연구 끝에 완성된 요리라고 하네요. 케프타는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해서 쉐프님들이 한알~한알~ 정성스럽게 손으로 빚으셨다고 합니다..ㅎㅎ

 
이 빵은 모로코 전통빵입니다. 홉스라고 부르는데요. 이 빵 역시 모로코의 마라케쉬 자마엘피나 광장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상이 깊었던 빵을 그대로 재현해낸 빵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타진을 먹는 간단한 에티켓을 설명드리자면, 작은 타진은 별 상관 없지만 큰 타진에 많은 사람이 같이 먹을 땐 자신의 앞 쪽 부분에만 손을 대셔야 합니다.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사용해야 하구요(이슬람 국가에서 오른손과 왼손은 그 쓰임새가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ㅋㅋ) 



 빵은 조금씩만 잘라 타진 양념을 적시고 한 입에 드셔야 합니다. 큰 빵을 통째로 반복해서 찍어 먹으면 옆 사람이 싫어한다네요..이상 모로코 현지에서 타진을 먹는 에티켓이었습니다..^^ 기왕 분위기 내시는 거 한번 FM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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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마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베이컨이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와 어우러진 이태리식 리조또입니다. 리조또 진짜 오랜만에 먹는 T군이에요. 눈 돌아갑니다. 느끼하지 않습니다. 담백합니다. 부드럽구요. 보기보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문득 리조또를 먹다가 들은 생각인데요. T군은 어렸을 때 우유에 밥을 말아먹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우유에 밥 말아먹던 것과 리조또랑 일맥상통하는 거 같지 않으세요?ㅎㅎ


 전체 컷입니다. 아실라 샐러드, 케프타 비프 타진과 홉스, 크레마 리조또! 나 오늘 분위기 좀 내고 싶다 하는 날에 정말 적절한 메뉴들..ㅎㅎ




 개인적으로 T군은 크레마 리조또가 참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보다 크림 소스 쪽을 더 선호하는 개인적 취향이니^^;;


 예전엔 크랩 크림 파스타, 해산물 라이스, 상하이 파스타, 모듬 치즈를 먹어봤는데, 오늘로써 케프타 비프 타진과 크레마 리조또가 추가되었네요. 케프타 비프 타진 외에도 레몬치킨, 허니치킨, 메로 단호박, 관자 크림, 슬리퍼 랍스타 토마토, 비프 로제, 베베르 비프 등 다양한 타진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홉스는 2,000원에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빵이 쫀득쫀득 하면서 부드럽고..거 참..좋은데..뭐라고 말할 방법이 없네요...드셔보세요!


 FM대로 조그마한 크기로 빵을 뜯어서 올리브 등 재료가 잔뜩 들어간 타진을 올려서 먹어봅니다. 음~ 이거 물건이네요.


 파스타와 각종 라이스(개인적으로 T군은 크림 소스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또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Tip 하나! 아실라, 라바트는 일요일에 병수에 관계없이 콜키지 프리랍니다. 이 곳에도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지만, 집에 있던 와인이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와인이 따로 있는 경우 가져가셔서 드시면 좋을 거 같네요..^^ 평일은 병당 10,000원의 콜키지를 받고 있습니다..^^


 라바트 강남점과 다른 점은 모든 테이블이 입식이라는 점입니다. T군이 확인을 거의 다 해보았으니..맞을 거에요. 라바트 강남점에서 식사했을 때는 좌식이었거든요. 만약 좌식 테이블을 원하는 분들께선 CGV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셔서 라바트 강남점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기도 합니다. 소개팅 같은 경우 치마 등을 입고 왔을 때나 뭐..그럴 때 좋죠..!


 앞에 마련되어 있는 커텐을 치면 완전히 가려지진 않지만 독립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안에 쿠션도 마련되어 있고..도란도란 말소리들이 어렴풋이 들려오네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한 공간에 같이 있는 일행에게 집중하기 딱! 좋습니다..ㅎㅎ


 겨울이어서 눈꽃모양의 모빌도 이곳저곳에 달려있고..분위기 어떠신가요?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전체적으로 살짝 어두운 톤의 조명들도 분위기 깔아주는 데 한몫 하는 것 같네요..^^


 아까 언급했던 쿠션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쿠션 3개..ㅋㅋ아실라에는 총 26개의 룸이 있구요. 2~4인 용 룸과 4~6인 용 룸까지는 마련되어 있지만, 6인 이상이 있을 공간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께서는 라바트 압구정점이나 강남점으로..^^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앵글에 안잡히네요..요런 분위기라는 것만..^^ 연인들이 왔을 때는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보라색 커튼의 방을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왜 그럴까요?


 포스트 맨 위에서 언급했던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시면 나오는 매장 입구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사진 속과 같은 문양들이 한 몫 하죠.


 아실라에 준비되어 있는 와인들입니다. 이 와인셀러에 세계 각국 130 여종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꽃미남 소믈리에들이 최적의 와인을 내보내죠. 명색이 와인 레스토랑인데..^^


 와인 레스토랑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이렇게 빈 와인병과 코르크가 소품으로 이용되어 꾸며져 있습니다. 왠지 자리로 들어가다가 와인 한병 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걸요?ㅎㅎ


 식사를 마친 후 발견한, 메뉴판닷컴의 전문가 패널과 메뉴판 패널이 평가한 맛, 서비스, 분위기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되어,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는 인증서입니다. 가격대는 싸지도 않고 높은 편도 아닌 애매~한 중간대입니다..ㅋㅋ 강남인 것을 고려해서요..^^ 음식 맛은 드셔보시라고 기분좋게 추천드릴 수 있구요. 한 병까지는 아니어도 하우스와인 한잔 정도 곁들이시면서 분위기 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촬영한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아실라에서의 식사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실라 샐러드

크레마 리조또

케프타 비프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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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실라 강남점
☞어떤 곳
각종 파스타, 라이스와 모로코 전통 타진을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와인 레스토랑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17-35 B1층
☞위치
강남 롯데시네마 뒤편으로 50m
☞전화번호 
02-508-4665
☞영업시간 
18:00~02:00 (토,일 12:00~02:00)  
☞추천메뉴 
아실라 커플세트(62,000)
☞무선인터넷 
가능
흡연
가능
☞홈페이지 
http://www.asila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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