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안보를 위한 해군기지 건설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자발적한량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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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라는 것은 나 자신을 지키는 것 뿐이 아니고 내 부모와 내 형제와 내 이웃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커다란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해군기지 건설에는 찬성합니다. 단, 그 해군기지가 해군에게,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에게, 그리고 우리의 혈맹국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하지만, 강정마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오늘 발파가 강행되었습니다. 총 6번의 발파가 이루어졌습니다. 우근민 제주지사까지 나서서 공사 진행에 반대하는 표면적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제주는 최근 정부가 해군기지 항만 내 서쪽 돌출형 부두를 고정식에서 가변식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문제입니다. 설치방식을 변경할 경우 기존 공유수면 매립공사 승인을 받을 당시 설계와 달라지므로 다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한 절차가 없이 그냥 공사를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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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당초 약속한 대로 민·군 복합항에 15만t급 민간 크루즈가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지도 재확인해야 합니다. 15만t급 크루즈 선박 운용은 국무총리실이 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방부가 단독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지난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사안입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에 정작 제주측 인사는 단 한명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유네스코는 2002년 강정마을 일대 해안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이곳을 생물권보전지역 및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인 붉은 발말똥게, 맹꽁이, 층층 고랭이, 돌고래 등이 서식하고 있죠. 위의 사진은 미국인 Matthew Hoey씨의 '강정마을'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사진은 '제주에선 무엇을 경험할 수 있나?'는 질문에 답을 준, 휴식과 명상과 치유와 회복 등의 이미지를 구체화시킨 수작으로 평가받았죠. 이 사진은 지난 1월31일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제주 제3회 국제사진공모전'에서 은상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화산 폭발로 바다로 흘러간 용암과 바다에서 솟아난 바위가 한덩어리로 어우러진 풍광을 자랑하는 희귀 지형의 구럼비 해안. 그 곳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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