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목동]치킨 먹으며 눈물 한번 쏙 빼고 싶을 땐, 치킨678!

자발적한량 201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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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강호동678의 브랜드는 참...인연이 정말 길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분식 프랜차이즈인 강호동 천하와, 양대창 프랜차이즈인 강호동 불판을 소개시켜 드렸죠? 오늘 소개시켜 드릴 프랜차이즈는 치킨678입니다. 자, 들어가 보실까요?



 저녁시간, 치킨678 목동1호점을 방문했습니다. 제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다른 손님들이 하나도 없어서 내부 사진을 좀 맘 편히 촬영할 수 있었네요. 손님들 있을 땐 아무래도 찍을 때 살짝 신경쓰입니다..ㅎㅎ



 테이블이 6~7개가 있었습니다. 매장 판매보단 아무래도 배달판매, 포장판매가 좀 더 많은 듯 하군요. 그래도 적당히 갖춰진 테이블, 그리고 매장 앞에서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놓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다가오는 여름의 한 장면을 미리 느껴보고자 매장 안에서 안먹고 밖에서..ㅎㅎ



 매장 내부에 있는 메뉴 소개 사진. 종류로는 순살과, 일반 치킨으로 나눌 수 있고, 맛에 따라 부드러운 Mild, 매콤한 Ho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고추튀김, 골뱅이쫄쫄면 등 Side 메뉴도 있지요. 



 치킨 678은 Healthly, Delicious, Absolute 3가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는데요.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하여 48시간 저온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육질과 맛있는 건강함을 제공하는, 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을 준비하는 치킨 678의 건강함인 Healthly Chicken, 진공텀블러 방식의 염지공법을 채택하여 계육에 양념이 고루 배여있고 살코기가 부드러운, 후라이드와 양념, 고추, 꿀닭강정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살아있는 Delicious, 국민MC 강호동을 사랑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국민의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행복을 책임지는 Absolute랍니다.



 그 외에 매장 인테리어 사진 몇 장 더 보여드립니다..ㅎㅎ 테이블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그 점은 알고 계세요!



 사장님께 동의를 구하고 잠시 주방에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슝슝-



 뜨거운 기름 앞에서 열심히 닭을 튀기고 계시네요.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청결함과 인테리어죠. 이 곳도 역시 두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깔끔깔끔.



 닭이 보관되고 있는 냉장고를 볼 수 있었는데요. 당일날 판매될 닭을 이렇게 '오늘 판매'라고 써놓은 공간에 따로 보관하여, 만약 남게 될 경우 모두 폐기처분한다고 하시네요(아고, 아까워라..) 하지만, 아직까지 폐기처분 된 경우 없이 항상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이 설명 하시면서 나름 뿌듯해 하시던 사장님의 표정이 기억나네요..ㅎㅎ



 그 앞에서 양념에 버무려지고 있는 치킨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 치킨이 무엇인지는, 이따가 저기 밑에서 구경하시기로 하죠.








 생맥주는 300cc인 369와, 700cc인 678, 2000cc인 2000 이렇게 3종류로 준비되어 있구요. 그 외에도 호가든, 드라이피니쉬d 등 일반 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튀긴 파스타면이 안주로 나오네요. 치킨 나올 때까지 냠냠거리고 있었습니다.



짜잔, 첫번째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고추장사치킨! 이름이 고추장사치킨이라 양념인 줄 알았는데 그거랑은 상관이 없더군요. '매워서 고추장사치킨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먹어봅니다. 매운 걸 잘 못먹기 때문에..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왜 이름이 고추장사치킨인지. 튀김 옷 안에 잘게 썰린 고추가 있더라구요. 입 안에서 느껴지는 고추의 맛과 향. 그리고 몇 초뒤 미세하게 느껴지는 혀의 통증. 역시 매운 맛은 혀의 통점을 타격해줍니다. 아,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도 있네요.



신선한 청양고추와 치킨의 만남인 고추장사치킨은 청양고추의 알싸함과 아삭거림이 매운 맛을 즐기는 매니아들에게 인기있는 치킨이랍니다. 이 외에도 아빠치킨(아삭빠삭치킨), 바사삭치킨이 후라이드 메뉴에 있답니다. 순살/윙 메뉴에는 순살 고추장사치킨, 가빠치킨(가슴살 빠삭 치킨), 라이스 순살 크런치, 꿀살강정, 치Queen, 바사삭윙스가 준비되어 있구요.



 아까 고추장사치킨이 매운맛 레벨2였는데, 뭐 무리없이 먹을 만 하길래 용기를 내서 레벨3짜리인 눈물맵닭(눈물나게 맵닭)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과 동시에 직원들의 눈이 한번씩 다 저희에게 쏠리면서 괜찮겠냐고 많이 맵다고 하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래도 좀 특별한 치킨을 먹어봐야 되지 않겠냐며 패기있게 주문을 했습니다. 아..그 때 알았어야 했습니다. 왜 그런 반응이었는지..



 전 후라이드 치킨보다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달콤한 맛도 있고, 뭔가 좀 양념이 묻어있어야 좀 더 맛있는 거 같은...? '니까짓게 매워봐짜 얼마나 맵겠냐!' 하는 마음에 한입을 콱 베어물어봤습니다.



 달콤합니다. 역시 양념치킨은 매콤달콤한 맛이죠. 근데 매콤ㄷ......아...갑자기 제 주변은 용광로가 되었습니다. 제 몸에서부터 5cm 반경의 공기들이 뜨겁게 덥혀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행들이 각자들 메뉴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았는데요.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는 강호동이 은퇴할 때의 심정을 느껴볼 수 있는 맛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강호동의 잠정은퇴 이후 만들어진 메뉴가 아닐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그 외에도 애인에게 이별선언을 들은 뒤 먹는 치킨, 한겨울에 난로가 없을 때 먹는 치킨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공통된 의견은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던 고추장사치킨 매운맛 레벨2와 눈물나게 맵닭 매운맛 레벨3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두 메뉴의 매운맛 차이가 레벨 하나일 수 있나요. 음..일반 고추와 청양고추라고 표현하면 알맞을 것 같습니다.



 매운 맛의 백미는 바로 떡입니다. 떡을 한입 베어물자 떡이 머금고 있던 매운 양념이 고스란히 제 입 속으로 들어오더군요. 아...그 때의 느낌은..정말...결국 마지막 남았던 닭목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먹었답니다. 혀를 굴려가며 먹어야 되는 닭목 부위 특유의 시스템이...두려움으로 다가왔기에...이 외에도 꿀닭강정, 엄마 양념치킨(엄청 마신는 양념치킨) 양념메뉴가 있답니다.



 계산을 하고 나가는데, 직원 분이 눈물맵닭 괜찮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희는 메뉴판에 매운맛 레벨을 좀 고쳐서 적어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년간 치킨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바라보며, 먹는 즐거움, 맛있는 건강함을 위해 개발된 치킨전문 프랜차이즈 치킨678! 고추장사치킨과 눈물맵닭 맛보러 한번 가보시죠!







 ▣치킨678 

☞어떤 곳

개성있는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799-7
☞위치
목동 3,4단지 사거리에 위치
☞전화번호 
1599-6782
☞영업시간 
15:00~01:00
☞추천메뉴 

고추장사치킨(16,000), 눈물맵닭(16,000)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석 

야외 테이블 가능

☞홈페이지 

http://www.chicken678.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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