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문]제주흑돼지, 역시 이름값한다! 쉬는팡가든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2.06.24 15:58 맛있는 내음새/제주







 요즘 포스팅을 계속 못하고 있었습니다..ㅠㅠ 문제가 좀 생겼었거든요.. T군의 실수로 하드가 날라가버린 것입니다..웁스..2004년부터 찍어둔 사진이 날라갔다는 생각에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는데..마침 이모가 부탁해서 T군이 조립주문한 컴퓨터가 도착해서 하드를 연결한 뒤 가까스로 하드복구에 성공!! 눈물 났습니다..ㅠㅠ 업체에 맡겼으면 몇십만원일텐데.. 


 자, 그건 그렇고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소개입니다. 제주도에서의 2박 3일 여행 중 첫 식사장소로 가게 된 이곳은 제주도 흑도야지 전문점입니다. 일단 밑반찬이 나왔네요. 밑반찬에서는 딱히 제주도스럽다는 느낌은 안옵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건, 반찬 그릇이 점 하나 남김없이 깨끗하게 비워졌다는 사실..반찬을 몇번이나 더 받았는데도..특히 감자샐러드 달라고 했더니 지금 만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시고는 뜨끈뜨끈하게 만들자마자 주시더군요..반찬 정말 맛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 집 메뉴는 이 두가지가 전부랍니다. 흑돼지와 동치미 국수..일단 흑돼지 3인분을 주문합니다. 200g 치고는 약간 비싼가..싶은 느낌이 살짝?



 오우..이게 600g인가요? 양이 무척 많아보입니다..큼직한 고기 덩이가 통째로 떡하니 T군 앞에 자리잡았군요. 자, 오늘은 내가 요리사!(요리사라고 할 것까지는..)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솥뚜껑에 굽습니다. 고기 좋아한다고 빨빨거리면서 그토록 돌아다녔는데..생각해보니 솥뚜껑에 구워먹는 건 이번이 처음이군요..(쩝;) 허당 T군입니다..ㅋㅋ



 굽기 전에 보니깐 그냥 생고기에 소금만 약간 뿌려두었던데..고기가 익어갑니다. 근데 냄새 정말 작살..목구멍이 넘어오는 침 삼키느라 쉴 틈이 없네요..



 3인분을 잘랐더니 고기가 이만큼 나왔습니다. 솥뚜껑이 가득 찼군요..캬아..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 흑돼지를 먹게 되는 순간이군요..한점 꿀꺽..



 과장 하나도 안하구요.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었습니다. 보기에는 비계가 무척 느끼할 법도 한데..느끼함이라는 단어는 이미 다 구워져버렸나 봅니다. T군이 그동안 먹었던 돼지 삼겹살 중 최고..!! 와우..







 부위는 삼겹살과 목살이 섞여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것이 입에 착착 붙네요..T군이 좋아하는 껍데기도 끝에 다소곳이 붙어있고..



 동치미 국수 맛을 볼 생각에 3인분만 주문했었는데..결국 1인분을 추가하고 맙니다. T군이 고기를 굽기 무섭게 동생들의 젓가락 공습이 시작되는 군요..고기 구우랴 사진 찍으랴 결국 동생들에게 많은 고기를 양보하고 맙니다..ㅠㅠ



 제주도 여행 한달전부터 무척이나 세심하게 계획을 짰는데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사들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흑돼지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는데, 쉬는팡가든은 이미 명성이 상당하더군요. 당시 약간 늦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고기 질 어떠십니까?ㅎㅎ 이건 고수님들이 보셔야 제대로 판단을 하시겠지만..ㅋㅋ 일단 확실한 건 하이포크라는 점..음..사진을 이렇게 보니 껍데기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뭔가 입체영상으로 돼지 한마리의 일부분이 다시 살아나는 듯합니다.



 자, 후식으로 아까 주문했던 동치미 국수가 나왔습니다. 국수를 준비했다 나오지 않는 것을 알아챈 T군. 국수 주문이 나올 때마다 항상 국수가 바로 나오지 않더군요. 주문 받는대로 국수를 삶는 것 같습니다. T군의 국수도 마찬가지로 지금 막 삶은 국수임이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시원한 동치미와 국수의 조합은 역시 끝내주죠.



 식당 내부입니다. T군 가족은 신발 벗기 싫어서 그냥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단체손님들 자리도 충분히 있는 것 같더군요. 개인주택을 개조한 듯한 느낌입니다.



 쉬는팡가든의 입구..가족 모두 무척 배가 고팠던 터라 쉬는팡이란 글자를 보자마자 다들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ㅎㅎ 중문단지 외곽이라고 말하면 될까요..약간 벗어나서 위치해 있습니다.



 마당에 있던 강아지 한마리..귀엽더라구요! 그런데 비를 맞고 있어서 안타까웠다는..



 첫날 첫끼부터 완전 포식을 했습니다. 엄마가 먹는 내내 칭찬을 멈추질 않아서 동생들이 무슨 맛대맛 패널로 나왔냐고 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녁을 안먹게 되었지만-_-;; 고기는 물론 반찬까지 맛있던 쉬는팡가든! 평소에 맛있다고 먹던 삼겹살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도착한 날 저녁에 그 고기를 먹었거든요. 그런데..인간이란 동물은 정말 간사한 것 같습니다..ㅎㅎ 맛이 영.. 제주도 가시게 되면 강력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쉬는팡가든 

☞어떤 곳

제주도 토종흑돼지를 솥뚜껑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곳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1765-1
☞위치


☞전화번호 
064-738-5833~4
☞영업시간 


☞추천메뉴 

흑돼지 오겹살+목살(13,000), 동치미국수(5,000)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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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 쉬는팡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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