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1면 톱 사진이 가짜..명불허전 찌라시 조선일보

자발적한량 201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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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웃겨서 말이 안나옵니다. 지난 3일에는 1면 톱기사에 MB를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미리 하야시키고서 사과문 게재하더니, 이번엔 아예 대문짝만하게 '우리 이런 찌라시요'하고 광고를 때려주시네요. 확실히 국내 최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라 그런지 오류도 급이 다른 것 같습니다. 1면에 가장 크게 실리는 톱 사진이 가짜였다니..ㅋㅋ 뭐 이거 말이 가짜지 결국 조작아닙니까..ㅎㅎ 역시! 명불허전! '찌라시 삼형제' 조중동의 맏형 답습니다!! 짝짝짝!


 지난 19일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이라는 날씨에 관한 기사를 톱에 실으며, 함께 부산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3년 전인 2009년 8월 9일 태풍 모라꼿이 북상할 때 해운대 앞바다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는거!ㅋㅋ 사진에 대해 네티즌과 부산 현지 주민들 사이에 사진 속 해운대의 모습이 현재와는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죠. 건물의 외관 색상, 2년 전 철거된 아파트가 그대로 들어있다던가...


결국 20일 조선일보는 지면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사진은 촬영을 한 기자가 프리랜서 기자인데, 18일날 사진 촬영을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자 자신이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본사에 전송하고 사진설명을 당일날 촬영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해서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ㅋㅋ 그래 어디 한번 계속 읊어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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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자로 해당 사진 기자는 조선일보 프리랜서직을 사직했고, 조선일보는 그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하네요. 한편 그 사진기자는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3년 전 찍은 사진이 맞다'고 시인했으며, '단순한 실수였느냐'는 질문에는 '실수보다는, 알아서 판단하시라'며 사실상 고의성을 인정했다고 해요. '오늘 부로 사표를 냈고 수리됐다'며 '이제 기자라고 부르지 말아달라'는 말과 함께..ㅎㅎㅎ


 에이, 조선일보 관계자분들. 부끄러워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입맛대로 골라 쓰기와 골라 담기가 주특기이신 분들이, 그보다 더한 뉴스도 조작 많이 하시면서 그깟 날씨 사진 하나 잘못 올라간 거 때문에 불쌍한 프리랜서 기자한테 법적 책임까지 묻고..왜그럽니까..국내 최대 규모 신문사, 미디어 저널의 넓은 아량을 보여주세요!ㅋㅋㅋ 조ㅈ선일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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