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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백댄서 발언, 김광수 대표의 들통난 꼼수

자발적한량 201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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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백댄서의 지연-화영 폭행 폭로, 그리고 들통난 소속사의 언론플레이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 탈퇴 논란으로 연예계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김광수 대표의 언론플레이가 딱 걸렸습니다. 이거 진짜 뭐...이런 놈들이 다 있나 싶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참 신중한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사건의 경과를 지켜보면 볼수록 한쪽으로 쏠리게 만듭니다.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어제,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는 티아라의 소속사에 전속 댄서팀으로 속해있는 핫칙스라는 백댄서팀 중 한명이 쓴 글이 유포되었는데요. 지연이 화영을 비꼬더니 뺨을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스케쥴 이동을 위해 차를 탈 때 화영 옆에 앉기 싫다고 본인 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했다는 얘기도 있었지요. 네티즌 모두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백댄서 사칭자를 잡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자체 IP 추적을 하여 해당 네티즌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정보를 서울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이죠. 찾아낸 사람은 연예계 쪽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는 악성 거짓글 등 티아라에 관련된 모든 기사는 소속사에 정식으로 확인을 한 뒤 사실만 써줬으면 좋겠다'며 '법적대응'을 운운하며 네티즌들을 반협박하더군요. 법적대응의 이유도 멋집니다. '화영과 티아라를 보호하는 차원'이랍니다.






 그런데 점심이 지나서 경찰쪽에서 이에 대한 반박이 나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티아라 또는 코어콘텐츠미디어어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며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의뢰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는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딱 걸린거죠. 소속사 측에서 신고는커녕 접촉조차 한 적이 없답니다.



 설령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서 진짜로 백댄서 사칭자를 잡았다고 치더라도, 그 사실 자체가 명백한 불법입니다. 왜냐하면 수사기관이 아닌 사람이 IP추적을 하는 행위 자체가 범죄행위거든요. 네티즌들은 '누워서 뱉은 침이 그냥 다시 입으로 들어간 셈', '의지의 차이, 연기의 천재에게 박수를 보내요^^'라는 등 티아라 멤버들의 트위터 글을 패러디하며 티아라와 그 소속사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대표님, 어떻하실 껀가요?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 고소하실 건가요? 티아라와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에게는 진정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보입니다. 아, 아니면 혹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해서 그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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