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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성추행으로 경질!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다더니?

자발적한량 201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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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한국으로 도망가려던 '성범죄'의 아이콘 윤창중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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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망신 중의 개망신이네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중이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격 경질되었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에 대통령을 수행하는 수행단이 경질되는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게다가 대변인이 경질되다뇨...에지간히 잘못을 하지 않고서야 귀국한 뒤 이런저런 처리를 하지 오죽 사안이 중대하면 대변인을 경질하겠습니까? 청와대의 이남기 홍보수석이 LA에 위치한 빌트모어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한 발표로 윤창중 대변인의 경질이 알려졌는데요.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대변인이 방미 수행 기간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 품위 손상시켰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것이 맞다면 윤창중 대변인이 경질된 이유는 놀랍게도 성추행입니다. 워싱턴 D.C 경찰국의 사건보고서에 따르면 윤창중 대변인은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호텔에서 대사관 인턴으로 근무중인 21살의 A양의 엉덩이를 허락없이 '움켜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성 인턴의 주장에 따르면 워싱턴 숙소 인근의 바에서 인턴 A양과 기사를 데리고 술을 마셨고, 기사가 돌아간 뒤 윤창중은 인턴만 따로 자신이 지정된 숙소 이외에 별도로 잡아놓은 호텔방으로 불러 술을 마시다 1차 성추행을 했다고 합니다. 인턴이 화를 내며 방을 나오자 윤창중이 다시 인턴을 불러 2차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8일 오전 워싱턴 D.C 경찰에 성범죄 피해신고가 접수되었구요. 사건의 파장을 알아차린 윤창중 대변인은 이남기 홍보수석에게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 먼저 귀국하겠다"고 보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관련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분노했고, 자진사퇴 형식으로 해달라는 윤창중 대변인의 요청을 거부하며 전격 경질을 결정한 뒤 귀국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윤창중 대변인이 미 의회연설 등의 일정에서 보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결국 윤창중 대변인은 주미 한국대사관 차량 지원 없이 혼자 대한항공편의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교민들 사이에서 퍼진 소문을 입수한 기자들의 접근에 철통보안령을 내리며 함구하던 청와대 측은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화회의를 가지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다가 브리핑을 갖게 된 것입니다.



청와대 측에서 발표를 한 시점도 참 묘한데요.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이 발생한 지 40여시간이 지난 뒤에 이루어진 브리핑 때문에 귀국 준비로 짐을 꾸리던 수행 기자들이 다시 노트북을 꺼내 기사를 송고했는데, 이때는 이미 조간들이 모두 기사 마감을 한 뒤라 윤창중 대변인 관련 기사를 송고조차 할 수 없어 1면톱을 놓쳤다고 하네요. 애시당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함구하다 귀국 뒤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교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너무 빠르게 퍼지고 기자들이 이를 눈치채면서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언론에 걸리지만 않았다면 윤창중 대변인은 지금 이시간에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중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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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예고된 참사', '불통 인사의 결과물', '국격 손상' 등 청와대와 여당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박 대통령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짤막하게 "청와대가 사건을 조속히 공개하고 윤 대변인을 서둘러 경질한 것은 다행"이라며 책임의 화살을 청와대가 아닌 윤창중 대변인 개인에게 돌렸죠. 



윤창중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이에 앞서 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죠.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종북세력이라고 손가락질하며 극우성향의 비뚤어진 입놀림을 보였습니다. 오죽 오만방자했으면 김영삼 前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윤창중을 향해 "깃털 같은 권력 나부랑이 잡았다고 함부로 주둥아리를 놀리는데...정치창녀? '창녀보다도 못난 놈'"이라고 했겠어요. 그는 문재인 의원을 비롯하여 노무현 前 대통령까지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고 똥오줌 못가리는 언행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비판을 묵살한 채 대변인 임명을 강행했고, 그 뒤로 '불통인사'라는 별명이 붙었죠.



앞으로의 처리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윤창중 대변인은 외교사절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했지만, 외교관 여권이 아닌 관용여권을 소지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특권을 향유받을 자격도 없죠.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윤창중 대변인은 미국에서 형을 살 확율이 크다고 봅니다. 그동안 윤창중 대변인 적잖히 꼴보기 싫었는데, 또 이렇게 사고를 쳐주고 사라지시네요. 집안에 급한 일은 잘 해결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성범죄의 아이콘 같으니라고. 한미동맹 60주년 축포를 시원하게 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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