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범계 로데오거리]참다랑어 뱃살을 부담없이 즐기자, 다도참치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3.06.09 16:19 맛있는 내음새/경기

참다랑어, 부위별로 접시로 즐기자! 다도 일식&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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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에 살고 있는 형님과 함께 범계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다도. 일식과 참치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도에 방문한 이유는? 정말 오~랜만에 혼마구로...그러니까 참다랑어를 맛보기 위해서였죠.



참치를 단품으로 파는 대표적인 곳은 은행골 참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범계·산본 지역에서는 바로 이 다도가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 대한 얘기는 좀 천천히 하는 걸로 하죠.



참치와 일식을 겸해서 하기 때문에 활어와 참치가 함께 나오는 코스, 바닷가재 사시미 등이 있고, 마구로 스페셜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단품메뉴는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메뉴입니다.



다찌가 홀 중앙부에 위치해있고, 룸이 둘러싸고 있네요. 아무래도 일식을 함께 하니 룸 위주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저야 항상 다찌만을 고집하지만...다찌와 룸. 뭐 물론 여러 사람이 함께 오거나,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등 룸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도 있지만, 혼자 혹은 두세명 정도라면 다찌에 앉는 것이 여러모로..좋죠. 아무래도 양적인 면에선 룸이 낫겠지만, 질적인 면에서 승부를 보고 싶으시면 다찌로...



단품메뉴는 아무래도 1차를 하고 오신 분들이 주 타겟이 되겠습니다. 일식코스 메뉴는 함께 나오는 음식들이 무척이나 많지만, 이 단품메뉴들은 이를 간소화하고 참치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네요. 그래도 몇 가지 깔립니다..ㅎㅎ 회무침 나오고...버섯철판구이 나오고...



과일샐러드와 옥수수철판구이 나오고...자, 슬슬 실장님께서 참치를 올려주시네요.



참다랑어&특수부위라고 쓰여져 있는 메뉴입니다.



눈으로 오는 맛의 파워만 해도 엄청나군요. 참다랑어&특수부위 메뉴는 오도로 4점, 주도로 4점, 혼가마 4점, 울대살 4점, 머릿살 8점 총 24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참치집들은 리필제를 실시하는데요. 분명 참치를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겠으나 질적 향상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 고기로 생각해보아도 고기뷔페에서 먹는 고기와 제대로 된 고깃집에서 먹는 고기의 질은 분명 차이가 있을 수 밖에요. 



그래서 웬만한 참치집에서는 새치를 사용합니다. 물론 상위 메뉴의 경우에는 다랑어를 사용하지만요. 아주 엄밀히 말하면 다랑어가 참치이지 새치는 아니죠. 이쪽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시스템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고깃집이 있는 반면, 한우를 사용하는 고깃집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바로 그러한 점이 제가 다도를 방문하게 된 이유입니다. 다도의 이 단품메뉴를 맛보기 위해서였죠. 실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참치도 고기처럼 200g 뭐 이렇게 판매를 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또 그러한 점에서 빛을 발하는 부분은 바로 메뉴의 구성입니다. 부위별로 참치를 판매하는 곳은 아까 언급했듯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메뉴 속에서 오도로, 주도로, 혼가마, 울대살, 머릿살 등 다양한 부위를 모아둠으로써 참다랑어를 골고루 즐길 수 있게끔 구성한 것이죠.



리필 참치만을 먹어온 사람에게는 이런 메뉴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답이 나옵니다. 다도의 참다랑어 메뉴는 2명이 오던 3명이 오던 바로 이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이 '참다랑어&특수부위'의 가격은 5만 원인데요. 2명이 먹었을 경우 25,000 원이 되고, 3명이 먹었을 경우 17,000 원 가량입니다. 리필 참치에서 가장 하위 메뉴를 먹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죠.



게다가 기름진 부위인 참다랑어 뱃살의 특성상 많은 양을 먹어치우게 되는 안주도 아닙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보다도 고급음식인 참치, 그 중에서도 참치의 왕인 '혼마구로'를 즐길 수 있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이죠. 다도의 혼마구로는 그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는 증명을 스스로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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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얘기가 처음부터 새버렸나요? 이제는 좀 제대로 소개를 해드려야겠네요. 참다랑어의 뱃살 부위와 특수부위가 다양하게 배치된 이 메뉴. 선홍빛을 띄는 도로(뱃살)들이 입 속에서 녹는다고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눈꽃처럼 퍼져있는 마블링을 보며 감탄하며 한점 입에 넣으면 제 입에까지 눈꽃이 피는 느낌?ㅋㅋㅋ



간소하게. 딱 먹을 것들만.



묵은지와 참치구이가 빠졌군요.



먹으랴 사진 찍으랴 바쁩니다. 빨리 빨리 안먹고 미적거리다보니 약간 해동이 많이 된 감도 살짝ㅠ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다는거...



오도로를 씹는 순간 입 안에 퍼지는 맛과 향을 표현하기가 이리도 어려울 수가 있을까요... 엄밀히 말하면 씹는다기보단 입 안에서 녹인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기도 합니다.



평소 김에 싸서 잘 먹지 않습니다만, 한 두점 정도는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죠. 참치를 김에 싸면 김이 약간 눅눅해지는 그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탕이 나왔긴 한데, 두 사람 모두 도로에 정신이 팔려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참다랑어 한접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원래는 배꼽도로, 오도로, 주도로, 가마도로, 혼가마가 각각 4점씩 총 20점이 나오는 참다랑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만, 저희가 술을 하도 먹어댔더니 실장님께서 서비스로 머릿살을 주신...이래서 다찌가 좋은 거라고나 할까요?ㅎㅎ



접시 전체가 선홍빛을 띄고 있는데 머릿살만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ㅎㅎ



이번 접시 역시 빛깔 죽여줍니다. 젓가락을 내밀기 참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혀만 살살 움직여도 입 안에서 녹는 느낌... 약간 질감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 입안에 흩뿌려지는 도로의 육즙이 행복을 줍니다.



참다랑어로 배를 채워버린 두 사람. 제 생각에는 제가 오늘 이렇게 먹은 두 접시가...4명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날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인건지...



다도에도 무한리필 메뉴가 있긴 합니다. 워낙 참치하면 무한리필에 익숙해져있다보니...황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구성으로 되있는 무한리필 메뉴 '다도참치'는 2만원인데요. 그렇게 비교해보면 일반 리필참치집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편인거죠?ㅎㅎ 하지만 저 같으면 곧 죽어도 둘이 와서 참다랑어 메뉴를 먹겠습니다. 만원만 더 보태면 새치가 참다랑어가 되서 돌아오는 거 아닙니까.



룸을 잠깐 보고 나갑니다. 2인석 테이블도 있고...일행끼리 오붓하게 드시고 싶을 땐 룸으로!



범계까지 찾아간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범계...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깝더군요? 강남에서 45분 정도 걸렸나...돌아올 때 심야에 할증하고서도 택시비가 2만원이 조금 넘었으니...일식도 궁금하긴 하지만, 다도의 참다랑어 메뉴는 정말...참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 없는 즐거움이 될 듯 하네요. 이상 범계의 다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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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도 참치&일식 

 ☞어떤 곳

최고의 참치 참다랑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합리적인 메뉴가 있는 집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4-5 2층

 ☞전화번호

 031-388-2722

 ☞영업시간

 11:00 ~ 01:00 (단품메뉴는 22:00 부터 가능)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

 가능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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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 다도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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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e
    • 2013.06.09 16:26 신고
    우아.....조으네요 꿀꺽 ^.^*
    • 도로도로
    • 2013.06.09 18:34 신고
    끝내주네요. 저도 조만간 들러봐야겠습니다.
  1. 부럽습니다~ㅎ
    참치 먹어 본 게 언제인가....5년은 된 듯 하네요~ㅠ
    • 참치사랑
    • 2013.06.10 21:58 신고
    빛깔이 훌륭하군요. 행복이 전해지는 도로네요.
  2. 소주가 5000원이라는 ...소리가 있던데요.. 사실인가요??
    • 어...제가 소주값이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
      4000원 내지 5000원이었을 겁니다.
      3000원이 아닌건 확실하구요.
      일식집이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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