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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을 꿈꾸며146

거짓이면 손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6세기에 고대 건물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지은 성당입니다. 성당의 이름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고, 그리스 어로 영광을 뜻하는 코스모스에서 왔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8세기 들어 비잔틴 교회가 예수와 마리아의 성상 제작을 금지하자 박해를 피해 많은 그리스 인들이 로마로 들어오게 되었고 하드리아누스 교황은 이 성당을 그리스 인들에게 넘겨줍니다. 이때 처음에 지었던 성당이 확대되면서 3개의 회랑에 각각 후진이 덧붙여지며 확장됩니다. 이런 형식은 서구 건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주교가 앉는 의자를 사자상으로 장식을 한 것도 이때 처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성당은 12세기 들어 교황 칼리스투스 2세 때 다시 확장됩니다. 앞에 현관이 추가되고 대담한 아치형 장식이 돋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
로마의 기원인 팔라티노 언덕과 치르코 마시모, 을씨년스럽던 포로 로마노 고대 로마의 유적지는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포리 임페리알리 등 세 곳의 유적지로 나뉩니다. 포로 로마노는 기원전 54년, 카이사르가 포룸을 신축하기 이전에 있던 옛 포룸입니다. 이 포로 로마노 뒷편으로는 로마 건국 설화의 발생지인 팔라티노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구요. 이 일대는 고대 로마의 건국 설화에서부터 카이사르와 네로 황제를 거쳐 기독교를 공인하고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옮긴 4세기 때 황제를 지낸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까지 로마 공화정, 로마 제국 등의 역사의 현장이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전쟁과, 화재 그리고 돌을 얻으려는 무지한 자들의 파괴 행위 등으로 거의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는 것은 유럽 역사의 출발점을 보는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세계사의 출발점을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5.
카톨릭의 총본산이자 반석 위의 교회인 성 베드로 성당과 광장 바티칸이라는 이름은 테베레 강 오른쪽, 로마 북서부의 언덕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네로 황제의 정원과 원형 경기장은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교지였고 서기 64년에 순교한 베드로가 대표적인 순교자입니다. 이후 이곳에는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잡게 되어 서기 2세기경부터 사람들이 찾아와 경배를 드렸고,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인 서기 324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최초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당시에는 성당만이 아니라 부속 건물과 민간 건물들로 함께 들어서 있었습니다. 9세기 중엽 교황 레오 4세 때 들어 주위에 성곽을 쌓았고 이 성곽은 산탄젤로 성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아비뇽 유수 이후인 1377년 교황청은 다시 로마로 복귀했고 15세기 중엽 니콜라우스 5세 이후 바티칸은 모든 교황 업무를..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1.
유럽 3대 박물관 그 두번째, 바티칸 박물관 속으로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는 입구인 삐냐 정원입니다. 솔방울의 정원이라고도 하지요. 왼쪽에 있는 지구는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형상화한 것이며, 오른쪽에 있는 바티칸의 상징이기도 소나무(솔방울)과 공작. 이 두가지는 모두 잘 썩지 않는 특징을 가져 바티칸의 영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성 베드로 광장 자리에 세워진 성당은 긴 장방형 건물이었고 이를 바실리카라고 불렀는데, 당시 성당 앞에는 작은 앞뜰이 있었고 그 중앙에 솔방울로 장식된 분수가 있었습니다. 솔방울 정원에 있는 거대한 솔방울 조각이 바로 그 솔방울입니다. 솔방울 정원 곳곳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에 대한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이 두그림은 일본 NHK가 복원 당시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저.. 일상탈출을 꿈꾸며/바티칸 2008. 11. 17.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도시에서 느껴지는 르네상스의 향기 영어로는 플로렌스라고 하는 인구 38만의 피렌체는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2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지도를 놓고 보면 밀라노와 로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시 중심부로는 아르노 강이 흘러 내려갑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저지대에는 신흥 공업지대로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도로와 아펜니노 산맥을 넘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피렌체를 흔히 두오모 성당의 원래 이름인 '꽃의 성모 마리아'로 기억하며 많은 이들이 꽃의 도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피렌체는 예술의 도시로써 무엇보다 이탈리아 천재들의 열정과 세계관이 마음껏 만개했던 르네상스의 도시입니다. 아르노강의 북쪽, 피렌체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는 피렌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7.
물의 도시 베네치아, 곤돌라를 타고 그 곳에 빠져보기 "걸어 다니는 것 이외에는 바퀴 달린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베네치아는 탈 것이 없는 곳입니다. 걸어서 구경하거나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베네치아는 수상버스나 수상택시를 타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섬 사이의 좁은 길목까지 곤돌라라는 쪽배가 다닙니다. 굽이굽이 베니스의 그윽한 골목길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곤돌라를 타봐야 합니다. 곤돌라는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길이 10m 이내, 너비 1.2∼1.6m 정도랍니다. 관광객 유람용으로 이용되는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 선수와 선미가 휘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2.
도심 속의 동물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번 포스트에서는 동물원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서울대공원을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오늘은 서울대공원 내부에 있는 동물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우리를 환영해준 동물은 바로 코끼리! 오면서도 코끼리를 보았는데, 이곳에서도 다시 보게 되네요~ 비록 얘네들은 타볼 순 없지만..^^; 앗, 미어캣이군요..^^ 항상 뭔가 경계에 찬 듯한 모습이죠..ㅋㅋ 왠지 모르게 괜히 정이 가는 동물입니다..ㅎㅎ 집에 한마리만 데려가고 싶은 생각이.. 바둑이나라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사람과 친화 훈련이 된 세계 각국의 애견들과 만나는 테마공간인 바둑이 나라는 누구나 입장하여 강아지들을 만져보고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별도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앵무새도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T군도 앵무새는 아니..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8. 10. 23.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산책가자!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어렸을 적에 가보고 무척이나 오랜만에 다시금 발걸음을 하게 된 곳입니다. 이곳 어린이대공원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비인 순명황후 민씨의 능역으로 1926년 순종황제가 승하한 그해 6월에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으로 이장한 후 골프장으로 사용 되었던 곳입니다. 1970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이상을 실현할 산 교육의 도장을 이곳에 설치할 것을 지시하고, 이에 서울특별시에서는 소유자인 서울 컨트리 클럽으로부터 12만평의 부지를 확보한 후 시비 11억 1천만원과 사회 각계인사 50명의 기부금 5억 5천만원을 투입 시공하여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준공행사를 하였습니다. 개원당시에는 동양최대 규모로서 이 안에는 ..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8. 10. 20.
비밀스러운 베네치아 가면과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응접실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던 가면. 베네치아의 가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이 것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의 눈에 띄지 않고서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면이 베네치아에서 사용되게 된 계기는 총독이었던 엔리코 단돌로가 1204년 제7차 십자군 원정에서 점령한 콘스탄티노플에서 베일을 쓴 무술만 여인들을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법령들을 보면 1339년 가면을 쓰고 밤에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거나, 1458년 남자들이 여자처럼 가장을 하고 수도원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해 8월 10인 위원회에 의해서 공포된 법령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이미 이 시기에는 가면이 베네치아 공화국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정도로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0. 16.
카사노바가 건넌 탄식의 다리가 있는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네치아에 가다! 번번히 업데이트가 늦어지네요..ㅠㅠ 최근에 좀 많이 아팠습니다..ㅠㅠ앞으로는 아예 미리미리 포스트를 준비해 놓아야겠네요..ㅠㅠ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영어로는 베니스라 불리는 베네치아는 117개에 달하는 섬과 150개의 작은 운하로 이루어진 물 위의 도시입니다. 도시의 중앙을 S자로 흐르는 카날 그란데, 즉 대운하를 기준으로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대운하는 베네치아 세번째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7개의 크고 작은 섬과 운하들은 400개에 달하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자동차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될 수밖에 없죠. 물의 도시, 곤돌라의 도시인 베네치아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으로 문학사에..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0. 12.
교통사고에 대처하는 유럽인들의 자세.. 원래는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지은 뒤 몇가지 에피소드 등을 올리려고 했는데, 계획을 변경하여 간간히 중간중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가 되겠네요. 에피소드긴 하지만, 왠만한 관광지에서보다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왜 보는 눈을 넓혀주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죠. 비록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지며 다니는 배낭여행은 아니었지만, 역시 모든 여행은 이런 매력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인스브루크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제 이탈리아로 들어갑니다. 서유럽 투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일단 들어가자마자 고속도로에서 뭔가 눈에 익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인솔자님께서 설명해 주시길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질 때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인 독일의 아우토반이 아닌..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9. 30.
인스브루크의 스와로브스키 세계최대매장, 그리고 유로2008의 열기 인스브루크는 티롤 주의 주도입니다. 인구는 13만 명이며 해발 3,0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눈 덮인 알프스의 산봉우리들과 석회질로 된 푸른 산맥에 둘러싸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도시 전체의 해발고도도 574m에 이르죠. 알프스 산악도시로서 10만 이상의 인구를 갖고 있는 도시는 인스브루크 이외에 프랑스의 그르노블과 이탈리아의 볼차노 뿐입니다. 험준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스브루크가 예부터 유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중심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동서로 취리히와 빈을 연결하고 남북으로는 뮌헨과 로마를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의 중요한 교차점입니다. 도시 이름인 인스브루크는 ‘인 강을 잇는 다리’라는 뜻입니다. 8백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알프스의 중심도시로 견고하게.. 일상탈출을 꿈꾸며/오스트리아 2008. 9. 26.
디즈니 성의 원조, 노이슈반슈타인 성! 프랑크푸르트에서부터 로맨틱 가도를 달려왔는데, 이제 로맨틱 가도와도 이별을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퓌센 지역을 마지막으로 독일과 작별을 하게 되었네요. 독일에서의 마지막 관광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게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냐구요? 아닙니다.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옆에.. 있는 호엔슈반가우 성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루드비히 2세가 태어나 17세까지 자란 성으로,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습니다. 루드비히 2세는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시절을 보낸 호엔슈반가우 성을 잊지 못해 많은 시간을 이 성에서 보냈다고 하네요. 이 성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건축을 계획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는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이 매우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의 내부는 .. 일상탈출을 꿈꾸며/독일 2008. 9. 23.
중세유럽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독일의 노들링겐 오늘의 포스트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T군 나름대로 하나의 상품으로 개발한 곳입니다..ㅎㅎ 하이델베르크에서 다음날 행선지인 퓌센 지역으로 이동하다가 노들링겐이라는 한 도시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노들링겐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있는 도시로, 에게르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98년 레겐스부르크의 주교관구였으며 1215년 신성 로마 제국의 자유시가 되었습니다. 중세의 성벽이 아직도 오래된 도시를 에워싸고 있으며, 그 바깥쪽은 17세기의 30년전쟁과 18세기의 프랑스 혁명 때에 여러 차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문을 지나고 나면 중세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노들링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문을 통과하는 순간 타임머신을 통과하는 기분~^^; 노들링겐의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보시.. 일상탈출을 꿈꾸며/독일 2008. 9. 16.
고즈넉한 독일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 네카 강이 가장 먼저 반겨주는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는 네카 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12세기에 처음 문헌에 등장하였습니다. 1225년 라인 백작령이 되었으며 1720년까지 선제후의 거성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1952년 이후로 유럽 주둔 미군 총사령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네카 강 주변 경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유럽 전체에서 느껴지는 소박하면서도 고풍있는 분위기와 함께, 청평, 가평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강 근처 특유의 잔잔한 느낌.. 하이델베르크는 대학과 시가 특별한 경계 없이 뒤섞인 모습이었습니다. 강 건너편 쪽은 별장, 주택가 등이 자리잡고 있었고,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면 대학 건물들과 주택, 여러 상점들, 음식점 등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별장 하나 짓고 살면 정말 .. 일상탈출을 꿈꾸며/독일 2008. 9. 10.
[안동여행#3] 안동에서 느끼는 이육사의 숨결, 그리고 남근바위 지난 번 안동여행 포스트에서 안동을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표현하면서 그 근간이 되는 퇴계 이황 선생에 관련된 곳들을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트도 어떻게 보면 퇴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퇴계 이황의 14대손인 이육사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퇴계 이황 묘소에서 굽이진 길을 조금 달리다보면 이육사 문학관이 나옵니다. 2004년 이육사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문학관은 이육사는 한국의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본명은 이원록 또는 이원삼입니다. 경상북도 안동 도산면에서 태어났고, 본관은 진성입니다. 한학을 수학하다가 도산공립보통학교에 진학하여 신학문을 배웠습니다. 10대 후반에 가족이 대구로 이사한 뒤 형제들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하였고, 1926년 일어난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에..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8. 9. 7.
차범근이 손을 흔들었던 뢰머광장, 독일에 들어서다 룩셈부르크에서 독일로 가는 길. 전형적인 독일식 가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검소하면서 합리적인 형태의 가옥들. 독일의 고속도로를 아우토반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T군은 아우토반이 특정지역 고속도로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_-; 나치 정권하의 1933년부터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이라는 이름으로 건설에 착수하면서, 근대적인 자동차도로의 선구가 되었습니다. 시작 당시 총연장 약 1만 4,000㎞를 목표로 하여,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건설이 중단될 때까지 약 3,860㎞를 완성했습니다. 전후에 동·서독 모두 국내의 간선도로로서 아우토반 건설에 나서 1978년에는 총연장 8,420㎞에 달했습니다. 독일은 아우토반 확대15년계획을 수립하여 총연장 약 1만 5,000㎞에 달하는 아우토반을 건설함으로써 독일.. 일상탈출을 꿈꾸며/독일 2008. 9. 3.
룩셈부르크 노트르담 대성당과 헌법광장, 그리고 밸리브 자전거 시스템! 룩셈부르크. 정식명칭은 룩셈부르크 대공국입니다. 동쪽으로는 독일, 북쪽과 서쪽으로는 벨기에, 남쪽으로는 프랑스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이죠. 나폴레옹이 유럽의 골동품이라고 불렀던 작은 나라로 오랫동안 독립국의 위치를 유지하였습니다. 중세 봉건제의 유물적 존재로서, 또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완충국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수도인 룩셈부르크 시는 한 때 ‘북쪽의 지브롤터’라고 불리며, 난공불락의 위치를 자랑하던 요새 도시였습니다. 알제트와 페트뤼스 강이 만나는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유럽재판소를 비롯하여, 회계감사원, 유럽투자은행 등이 있고, 왕궁과 의사당 그리고 대학 또한 들어서 있어 룩셈부르크는 물론 유럽연합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룩셈부르크의 노트르담 대성당.. 일상탈출을 꿈꾸며/룩셈부르크 2008.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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