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서3

봉하마을 분향소 모습, 그 사람사는 세상 T군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군대 다녀오기 전에 봉하마을에 찾아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뵙는 것이었습니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드리고 싶었죠. 그런데 작년 겨울, 따뜻해지면 다시 나오겠다고 말씀하셨던 대통령께서는 그 이후 나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전 검은 정장을 깔끔히 차려입고 담담히 봉하마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멀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1번 쉬고, 4시간 반 후 김해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고속은 20,600원, 우등고속은 30,600원..외동터미널이라고도 부르죠? 하지만 이곳에서 다시 진영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까지 가야합니다. 35~4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1,800원..14번이나 44번을 타시면 됩니다. 진영시외버스정류장에 도..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9.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오늘 아침에 찜질방에서 일어났는데..사람들이 TV 앞에 모여있더라구요..검찰..노무현..등등 이야기가 들리길래 설마 구속됐나..뭔 짓을 하려고 또 저러나..싶어서 눈을 비비며 TV앞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그런데 전 좌측 상단에 있는 문구를 보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서거'.. 봉하산 부엉이바위..그 곳에서 그것도 직접 뛰어내리셔서 인생을 마감하시다니..이 침통함을 어찌 말로 표현해야 하나요..왜 그러셨습니까..정작 죽어 마땅한 사람들은 쉬임없이 살아 숨쉬며 자신의 목숨을 이어가는데..오래오래 사셔야 하실 분이 왜 그러셨나요.. 죽기 직전 경호원에게 담배 하나 있냐고 여쭤보셨다던 대통령님..하지만 경호원은 담배를 갖고 있지 않았네요..마지막 가시는..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3.
故 안재환씨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故 임성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연예계. 그에 이은 故이언의 죽음이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다시 또 한사람이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탤런트 故 안재환. 그는 8일 오전 9시경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인근 주택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본인 확인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고인의 시신은 고인의 어머니를 제외한 배우자 정선희와 유가족이 확인을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유서를 포함한 유품을 확인했지만 심하게 부패된 고인의 시신이 탤런트 故 안재환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며 지문 채취 및 정확한 시신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9일 오전 1시 30분경 고인이 안치되어 있던 서울 태능 마이크로 병원에서 시신 검시가 마무리 되었고 빈소.. 일상생활/썰을 풀다 2008. 9. 9.

💲 추천 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