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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6

조성진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Op.30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파이널) 오늘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입니다.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로 떠올랐죠. 24세의 젊은 나이 임에도 조성진은 이미 그 이름을 한국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의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조성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소개들이 많으니 통과하기로 하구요. 오늘 소개할 영상은 조성진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기 전인 2011년,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의 3라운드(파이널) 영상입니다. 조성진은 이 대회에서 3위를 했는데요. 파이널에서 조성진이 연주한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피아노 전공생들은 물론이고 많은 클래식 애호가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곡입니다. 라흐마니노프가 미국으로 망.. 이것이 나의 인생/즐겨듣고즐겨보고 2019. 4. 9.
L.M. Gottschalk - The Dying Poet, RO75; Op.110 [감상/악보] 작곡가 소개유대계 영국 출신의 사업가 아버지, 크레올 귀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스 모로 고트샬크. 고트샬크는 11살에 공식 데뷔하고 13살에 파리로 유학길에 올랐으나 국적문제로 파리 음악원 입학이 거부된 후 베를리오즈를 사사한 음악 신동이었습니다. 쇼팽이 그를 보고 '훗날 피아니스트의 왕이 될 것'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죠. 그는 미국 작곡가이긴 하나 삶 대부분을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의 작품 역시 그러한 삶을 대변하듯 다양한 문화적 인상과 코드를 담고 있죠. 특히나 그가 말년을 보낸 브라질과 쿠바 등 남아메리카의 정서가 담긴 그의 작품은 미국 출신의 작곡가가 가진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한 곳에 머물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이 그의 다채롭고 다.. 이것이 나의 인생/Classic Music 2019. 1. 15.
아비치 무스카트에서 사망, EDM의 별이 지다 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인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EDM 팬들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아비치는 지난 20일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불과 28세. 자세한 사망원인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비치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이죠. 특히 급성 췌장염에 시달리기도 했구요. 바쁜 스케쥴에 의해 급속도로 몸이 안좋아지며 2014년에는 담낭, 맹장 제거 수술을 해 많은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월드DJ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3차례 내한공연을 한 적이 있는 아비치는 첫 싱글 'Seek Bromance'로 영국,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일상생활/썰을 풀다 2018. 4. 21.
2018 교향악축제 연주 프로그램 및 출연진 프로필 총정리! 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사, 교향악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연주자를 비롯해 촉망받는 신예까지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만끽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4월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죠. 정말이지 행복한 한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88년 예술의전당 개관 음악제의 아이디어를 활용, 이듬해인 1989년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最古), 최대의 클래식 축제입니다.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교향악축제 역시 서른번째 축제를 열며 예술의전당 개관을 축하하게 됐네요. 주제 역시 타이틀 그대로 "F.. 이것이 나의 인생/생생한 음악의 향연 2018. 4. 2.
윤이상 유해 이장 및 추모식, 통영으로 귀향한 20세기 세계 5대 작곡가 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통영 바다에 낚싯줄 던져놓고 고향 냄새 맡고 싶던 음악가, 고향에 돌아오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 타계 23년 만에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돌아와 잠들게 됐습니다. 오늘(30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작곡가 윤이상의 이장 및 추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윤이상의 딸 윤정 씨와 아내인 이수자 여사,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은 헌다(獻茶), 경과보고, 추념사, 유가족 인사말, 헌시, 합창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수자 여사는 "김정숙 여사의 독일 묘소참배가 남편의 유해 이장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해 이장에 힘써준 한국·독일 정부와 관련 기관에 너무 감사하며 이 잊을 수 없는 감격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감회를 밝혔습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3. 30.
가야금 거장 故 황병기 명인을 추모하며 오늘은 한 예술인의 추모글을 올릴까 합니다. 2018년 2월 2일. 오늘은 故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발인이 치러진 날입니다. 황병기 명인은 지난달 31일 새벽, 뇌졸중 투병 중 폐렴으로 잉ㄴ해 향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이 소식을 31일 아침에 KBS 클래식FM 라디오를 듣다가 알았네요. 어렸을 적 오디오 앞에 놓여진 CD 꽂이에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산조 CD가 꽂혀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서양음악을 전공하긴 했지만, 국악에 무척 관심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故 황병기 명인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1936년 출생한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소리에 반해 1952년 부산 피난 시절이었던 16살부터 가야금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진학한 대학은 서울대 법대. 그리고 황병기 명인은 3학년인 195.. 일상생활/썰을 풀다 2018. 2. 2.
[Live]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루모스윈드오케스트라 - 위대한 전진 인천광역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7회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에 제가 지도하고 있는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루모스윈드오케스트라가 참가했습니다. 2년만에 다시 나선 대회네요. 무슨 곡을 연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과거에 비해 트럼펫 파트가 좀 약해지기도 했고, 심지어 플룻 파트는 아예 사라졌으니... 두어 곡을 고민하다 역시 관악의 멋은 행진곡에 있지 않겠나 싶어 행진곡 '위대한 전진'을 선곡했습니다. 예선은 무리없이 통과했고, 바로 이틀 전인 9월 9일(토)에 본선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17회 경연대회는 악기를 보관하는 공간도 별도로 지정되는 등 지난 대회보다 주최 측의 세심함이 엿보이더군요. 저희 루모스윈드오케스트라의 순서는 마지막에서 2번째인 23번째.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외에도 연주팀들이 있.. 이것이 나의 인생/화려한 관악의 세계 2017. 9. 11.
Beauty and the Beast (arr. by Mashima Toshio) 기존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여 새롭게 리메이크된 디즈니의 . 개봉 당일에 보고 왔는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조만간 한번 더 관람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나 음악이 너무 매력적이예요... 오늘 소개할 윈드곡 예상하셨죠? OST를 하나로 묶어낸 'Beauty and the Beast'입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의 OST이기에 버전도 다양한데요. 이건 토시오 마시마(真島俊夫, Toshio Mashima)가 편곡한 버전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버전들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곡명: Beauty and the Beast작곡: Alen Menken편곡: Mashima Toshio (真島俊夫)연주: 도쿄 쿄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오늘의 키워드#미.. 이것이 나의 인생/화려한 관악의 세계 2017. 4. 1.
[듣기] 노땐스(신해철&윤상) - 달리기 오늘 소개할 곡 역시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입니다. 옥상달빛, SG 워너비, S.E.S. 등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오히려 원곡보다 유명해진 노래죠. 바로 '달리기'입니다. 노래가 S.E.S.의 곡인 줄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위의 앨범 자켓에서 알 수 있듯 윤상과 故 신해철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노땐스의 곡이 원곡입니다. 노땐스는 1996년 윤상과 신해철이 만든 일렉트로닉 듀오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윤상과 '마왕'이라 불리며 파워풀한 이미지를 가진 신해철이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뉴스였구요. 두 사람은 테크노와 일렉트로닉 음악이 무조건 댄스뮤직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노땐스'라고 이름을 지어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는데요. 노땐스 결성 이전부터 테크노, 일렉트로.. 이것이 나의 인생/즐겨듣고즐겨보고 2017. 2. 1.
신아리랑 행진곡 (황문규 작곡) 황문규 / 신아리랑 오늘 소개할 행진곡 역시 지난 위대한 전진에 이어 해군 군악대장을 역임한 故 황문규 준위가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은 1984년 50세로 예편 이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특채된 뒤 86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올림픽 공식 음악담당을 맡게 된 황문규 준위가 기수단 입장 등에 사용할 음악을 고민하던 중 우리나라 민요를 바탕으로한 행진곡이 많지 않음을 고려하여 작곡하게 된 행진곡입니다. 이후 군악대를 비롯해 많은 윈드오케스트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제가 지도 중인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루모스 윈드오케스트라에서도 2015년 인천광역시 동아리대회에서 해당 곡으로 최우수상(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민요 아리랑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이니만큼 모든 이들에게 익숙하게 들리는 경쾌.. 이것이 나의 인생/화려한 관악의 세계 2016. 4. 2.
위대한 전진 행진곡 (황문규 작곡) 황문규 / 위대한 전진 오늘 소개해드릴 행진곡은 아마 대한민국 남성들, 좀 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국방의 의무를 마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곡일 겁니다. 흔히들 '연병장 노래' '임석상관 노래'라고들 지칭하더군요. 신병입소식·신병수료식, 전문하사임관식, 부대장 이·취임식 뭐 등등 군대에서 각종 행사의 시작은 해당 행사에서 최선임인 임석상관의 입장으로 시작하죠. 물론 기다긴 예행연습이 그 전에 있지만 쉬어 자세로 대기하고 있다가 임석상관이 행사장에 진입을 하게 되면 사회자는 "ㅇㅇㅇ님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부대차렷"이라는 멘트를 날립니다. 바로 그때 제대에 서 있던 군악대에서 임석상관의 품격있는 입장을 위한 BGM을 연주하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이 임석상관 입장시에 가장 애용되는 행진곡, '.. 이것이 나의 인생/화려한 관악의 세계 2016. 3. 28.
Carl Teike - Alte Kameraden (구우 행진곡 / 옛 친구 행진곡)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꾹! 이 글에 동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버튼 클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arl Teike / Alte Kameraden 칼 타이케 / 옛 친구(구우) 행진곡 Carl Albert Hermann Teike는 1864년 Altdamm에서 태어납니다. 100여곡의 행진곡을 작곡한 그는 '독일 행진곡의 왕(The German March King)'이라고 불리우죠. 제123 카를 왕 보병 연대(Royal Infantry Regiment)가 다뉴브 강 부근 울름이란 마을에서 주둔 중일 때, 소속 군무원이었던 25세의 칼 타이케는 이 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후에 그는 제123연대 근위 보병 연대의 군악대장을 지냈고, 후에 울름을 떠나 베를린 근방의 포츠담에서 음악 작곡을 담당하는 경.. 이것이 나의 인생/화려한 관악의 세계 2013. 11. 25.
터치 (Touch) : 건반을 건드리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꾹!이 글에 동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버튼 클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촬영일2005.04.13카메라Panasonic DMC-FX7내용나는 피아노 전공이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대학 역시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오게 되었다. 내 손이 가장 오래 머문 장소는 허공을 제외하고는 건반 위일 것이다.나는 항상 건반을 쳐왔다. 건반에는 내 지문이 묻어있고, 내 손에서 나온 기름이 묻어있을 것이다. 내 체취가 배어있을 것이며...하지만 건반 위에 있는 내 손이 이 검고 흰 건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모를 일이다.매일 같이 함께 하는 손가락과 건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꾹!이 글에 동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이것이 나의 인생/내맘대로 작품사진 2013. 4. 20.
[편견타파 릴레이]피아노치는 음대생의 비애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검도쉐프님 ☞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용짱 ☞ 용짱은 된장남? 생각하는사람님 ☞ 생각이 없는 생각하는사람? 미리누리는천국님 ☞ 결혼 11년차..이젠 지겨울법도 하다!! 권태기에 대한 편견 특파원 ☞ 편견타파 릴레이를 참가하면서 다시보는 외눈박이 시선 ♥ LovelyJoeny님 ☞ [편견타파 릴레이] 여자개발자(공순이)가 어떻다구효?!=ㅂ=^ 음, T군을 계기로 글까지 하나 써주셨던 ♥ LovelyJoeny님께서 바.. 일상생활/썰을 풀다 2009. 7. 13.
E. Satie - Je Te Veux E. Satie - Je Te Veux Eric Satie(1866-1925) 1. 中村由利子 (Nakamura Yuriko), 都留 敎博 (Tsuru Norihiro), 前田吉彦 (Maeda Yoshihiko) 2. Tenor Saxophone - Tommy Smith 3. Counter Tenor - 米良美一 (Yoshikazu Mera) 4. Soprano - 조수미 E. Satie - Je Te Veux 사티 - 나는 당신을 원해 이 곡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인인 수잔과 열렬히 연애하고 있을 때 만들어진 곡입니다. 그의 생애는 가난했으며 그의 연애는 불운했다고 합니다. 그는 화가이자 모델이었던 수잔 발라둥과 열렬한 3개월 간의 동거를 했죠. 하지만 사티는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수잔은.. 이것이 나의 인생/Classic Music 2009. 1. 12.
J. Brahms - Hungarian Dance No.5 J. Brahms - Hungarian Dance No.5 Johannes Brahms(1833∼1897) Orchestra - Leipzig Gewandhous Orchestra J. Brahms - Hungarian Dance No.5 브람스 - 헝가리 무곡 5번 T군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입니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브람스가 20세 때인 1853년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인 레미니와 연주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 당시 레메니에 의해 헝가리 음악을 배우게 되며 헝가리 무곡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헝가리 무곡'은 4권 21곡으로 1869년에 1, 2권(1번부터 10번까지)이 발표되었으며 1880년에 나머지 두 권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중 제1, 제3, 제5, 제6번 곡이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제.. 이것이 나의 인생/Classic Music 200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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