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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칼부림 사건 원본 영상, 어머니 앞에서 친구에게 칼부림을...

자발적한량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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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암사역 3번 출구 앞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시간인 오후 7시경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것. A군(19)이 친구 사이인 B군(18)이 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사용해 B군을 찌른 것을 비롯해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도망치다 붙잡혔는데요. 아직 두 사람이 싸운 이유 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튜버 '전원생활리얼스토리'가 게시한 2분 13초짜리 영상을 살펴보면 A군과 B군이 싸우는 상황, 그리고 A군이 경찰과 대치하던 중 도주하는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아무런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 B군과, 손에 흉기를 들고 있는 A군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싸움 도중 쓰러진 B군에게 A군이 흉기를 찌르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시민들은 이들의 주변을 비롯해 뒤편에 있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었죠. 문을 걸어 잠근 올리브영 직원의 대처가 참으로 적절했습니다.


뒤이어 A군과 경찰과 대치 중인 상황은 약간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경찰들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 있으면서도 A군을 바로 진압하지 못했는데요. 담배를 피우며 대치하다 A군이 도주한 방향은 시민들이 몰려있던 방향이었는데, 만약 A군이 시민 중 누군가를 인질로 잡았거나 상해를 입히는 등 추가 피해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죠. 당연히 A군의 앞뒤를 포위해 이동범위를 제한해야 했고, 몰려 있었던 시민들을 해산시키지 않아 추가 피해의 위험성을 남겨둔 것 등. 테이저건을 맞추지 못한 것이나 삼단봉 파지법 등은 제쳐두고서라도 경찰의 대처는 분명 잘못됐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현장에서 구경하고 서있는 시민들의 안전불감증도 마찬가지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구요.


가장 안타까운 것은 현장에 A군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사실. 영상 말미에 경찰과 대치 중인 상황에서 애절하게 A군을 부르며 아들을 말리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일단 상처를 입은 B군은 사건 직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이며, A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A군을 비롯해 B군 모두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키워드

#암사역 칼부림 사건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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