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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개교62주년 기념 오페라 La Traviata <춘희>

자발적한량 200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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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17일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었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단국대학교 개교 62주년을 맞이하여 음악대학에서 준비한 오페라입니다. 단국대가 죽전 캠퍼스로 이전한 뒤의 첫 오페라이며 지역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였습니다.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연극 '동백꽃 부인 La Dame aux Camelias'을 원작으로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대본을 써 1853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오페라가 고대를 배경으로 사회적인 주제를 담은 반면, 순수하게 남녀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매우 현실적으로 작곡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축배의 노래', '아, 그 사람인가', '프로방스 내 고향으로' 등 유명한 아리아가 연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입니다.


 유럽 최고의 호사가들이 모두 모이는 프랑스 파리. 훌륭한 집안의 혈통을 가졌으며 사교계의 여왕으로 교양과 미모를 갖춘 비올레타는 뭇 남성들의 사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고급창녀(?)입니다.


 어느날 그녀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청년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만나 사랑하게 되죠.


 그러나 비올레타는 폐병을 앓고 있었고, 또 알프레도가 순간적인 사랑의 열정으로만 그녀에게 구애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를 서서히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드디어 교외에서 달콤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알프레도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그의 부친 제르몽이 나타나 알프레도를 단념해 달라고 비올레타에게 부탁을 하죠.


 그녀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알프레도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파리로 돌아옵니다.


 알프레도는 돈 때문에 자기를 버렸다는 생각으로 파티장소에서 그녀를 모욕합니다.


 홀로 폐병과 외로움으로 괴로운 생활을 보내는 비올레타는 병이 더욱 위독해 집니다. 


 그러나 병이 더 깊어져서야 진실된 사랑을 알게 된 알프레도는 그녀를 찾아와 파리를 떠나 살자고 이야기하나, 병은 더욱 악화 되어 그의 품에 안긴채 숨을 거두고 마는 줄거리의 오페라입니다.


 사실 이 오페라가 T군이 태어나서 처음 본 오페라입니다..개교 60주년 기념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돈죠반니'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장 용에서 공연했었지만 가족들만 보러가고 T군은 안갔었던; 와 근데 이번에 오페라 보면서 반했습니다. 완전 멋지더라구요..


 이 분들도 박수를 받아야겠죠? 사실 제일 바빴던 분들이죠. 오페라 시작부터 끝까지 쉼없이 연주를 했던 단국대학교 오케스트라..ㅎㅎ 출연진과 오케스트라 등 모두의 힘이 모아서 더욱 빛이 났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였습니다!


단국대 개교62주년 기념 오페라 La Traviata <춘희>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일시 : 2009년 4월 16일~17일 (목,금) 오후 7시 30분
티켓 : S석 2만원 A석 1만원
주최 :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주관 : 세종예술기획
후원 : 동승문화재단

출연진
비올레따 : 김정은, 한보라
알프레도 : 문세훈, 박진우
제르몽   : 박세훈, 이범주
안니나   : 남주연, 진자림
가스통   : 김우진, 최영일
플로라   : 강수련, 이민영
마르께제 : 유일선, 지윤구
바로네   : 김종선, 한국인
도또레   : 강민구
쥬세페   : 박준호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합창단
단국대학교 예술조형대학 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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