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것들/일주일에 영화 한편

연애하기 참 힘든 그녀, 오싹한 연애(2011)

자발적한량 201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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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영화 상세정보는 하단부에 있습니다. 리뷰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마술사 조구는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거리 마술사입니다. 어느날 뭔가 모를 공포스러움을 풍기는 여리를 만나게 되어 떠오른 아이디어로 호러 마술을 시작하게 되죠. 공연은 히트를 치고 조구는 단번에 스타 마술사가 됩니다. 


 남다른 '촉'의 소유자 여리. 그녀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의 도움으로 조구는 스타 마술사가 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녀는 이 남다른 '촉' 때문에 평범한 생활은 물론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습니다. 가족도 외국에서 살고, 친구와는 전화통화로만 관계를 유지하며, 조구의 마술쇼 일 외에는 집에만 틀어박혀 꼼짝도 하지 않죠. 


  그동안 어떻게든 회식 자리를 피해왔지만, 조구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여리를 회식자리에 데려오게 됩니다. 회식자리에서 여리는 자신의 엄청난 주사를 조구를 비롯한 공연팀에게 선을 보이게 되죠. 


 다음날, 여리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 조구는 여리의 남다른 촉을 알아버리게 됩니다. 여리의 집에 머물던 꼬마귀신이 조구와 함께 이동을 해버렸거든요. 명색이 호러마술사이지만 비실한 깡의 소유자 조구. 미모의 여자친구가 있지만, 어딘가 모를 여리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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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조구는 조금씩 여리의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여리가 왜 평범한 일상을 살지 못하는 지, 그리고 현재 여리의 상황이 어떤지..두려운 마음이지만 조구와 여리의 마음은 서로를 향해 자꾸만 달려갑니다.


 결국 조구와 여리는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순탄치 않습니다. 여리의 주변을 자꾸만 맴도는 무언가가 그 둘 사이를 곱게 바라보지 않는 것 같네요. 과연 이 두 사람은 주변, 그리고 귀신까지 가세한 환경을 깨고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오싹한 연애를 선택한 것은 일단 손예진이라는 배우의 '이름값'입니다. 손예진이 선택한 시나리오라는 부분은 어느 정도 공신력이 있다는 것이 T군의 생각이거든요. 한국영화계의 히로인 중 메인급에 속한다고 나름 자신있게 표현하고 싶습니다만..손예진이 출연하는 영화는 모두 보았습니다. 2002년 故이은주, 차태현과 함께 나왔던 연애소설부터 몽땅..얼굴, 연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있어야죠^^;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의 조합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드라마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죠. T군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들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호러, 드라마..일단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로 웃으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유지한 채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손예진과 이민기의 조합은 성공적입니다. 또한 호러로써는 오히려 어설픈 공포영화보다 나았을 정도로 그 요소를 잘 살려냈구요. 자칫 루즈해질 수도 있었던 로맨틱 코미디가 호러와 드라마가 적절히 버무려져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고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같지 않음으로 인해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여리에게 느끼는 민구의 감정선의 변화를 보고 있자면 무척이나 편안합니다. 대부분의 연애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변화가 보이거든요. 뭔가 눈에 띄이는 사람에서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고, 그 사람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되면서 동정 내지는 이해를 하게 되다가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빠져버리는 자연의 섭리(?)ㅋㅋ 



 거의 필수 요소죠. 작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연의 비중만큼 이를 받쳐주는 조연의 역할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박철민, 김현숙 등의 연기는 맛깔나게 이민기와 손예진을 받쳐주었는데요. 박철민..진짜 완소조연입니다. 박철민이 하는 대사는 항상 대본일까 애드립일까 궁금하게끔 만드는 느낌이 있어요..ㅎㅎ 충무로의 영화는 박철민이 출연했냐 안했냐로 나눌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또한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현숙의 뒷받침도 든든합니다. 조연들의 깨알같은 드립들, 기대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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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싹한 연애
개봉일시 : 2011-12-01
장르 : 로맨스, 멜로
상영시간 : 114 분
감독 : 황인호
출연 : 손예진(강여리), 이민기(마조구), 박철민(필동), 김현숙(민정), 
국내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T's score : ★★★★☆(8.0)

시놉시스 
이 세상 모든 연애는... 
달콤하다? 짜릿하다? 로맨틱하다? 
이 커플의 연애는 오싹하다! 

남다른 ‘촉’때문에 평범한 생활은 물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 여리(손예진)와 그녀에게 꽂혀버린 비실한 ‘깡’의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그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귀신들로 인해 하루하루가 공포특집이다. 이런 생활에 익숙한 여리와 달리 매번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조구. 오싹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연애를 포기할 수 없는 여리와 조구는 어금니 꽉 깨물고 목숨을 건 연애를 시작하는데... 

2011년 겨울, 
오싹한 그녀와 겁 많은 그 남자의 소름 돋는 연애가 펼쳐진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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