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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이 막말을 했다면, 새누리당은 강간이 뭔지 보여준다

자발적한량 201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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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과거 인터넷방송 시절 막말에 대해선 옹호하거나 두둔할 생각은 추오도 없음을 밝힙니다. 분명 저급한 수준의 언사였고, 예비 국회의원으로서의 언행으로는 올바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제삼고 싶은 것은 새누리당과 발끈해 여사의 태도입니다. 현 정부와 여당은 민간인사찰이라는 어마어마한 파도를 피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용민 막말 파문이 터졌는데 이것을 빌미로 현재의 사찰국면을 빠져나가보려는 듯한 '꼼수'가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그들의 전략은 어쩔 수 없는 네거티브인데..막말같은 처신 문제를 갖고 상대방 후보를 쪼아대는 새누리당을 보니 정말 낯짝이 두껍긴 두꺼운 것 같습니다.



 경북 포항남ㆍ울릉지역의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 이 후보에 대한 폭로가 하나 터져나왔습니다. 오늘 포항의 한 호텔에서 무소속(민주통합당도 아닌) 정장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은 김 후보의 제수씨.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1995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후 두 아들과 부산에서 살던 중 2002년 5월 아들의 장학금 문제를 의논하자며 김형태 후보가 상경을 요청하여 오피스텔에서 만났는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강한 저항으로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지만 정신적 피해가 컸고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면서 "성추행자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 후보 캠프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태 후보 역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장식 후보가 열악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흑색선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10년 전의 일을 언급하는 것은 기획된 선거용 폭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고,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식 후보 측은 "지난 6일 저녁 포항MBC 후보자 토론회 도중 제보가 들어왔다"며 "제보내용을 메일로 받았으며 녹음파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록은 김형태 후보와 조카가 나눈 대화 내용으로 "큰아빠가 술을 먹고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어. 실수했는 것은 인정하는데... 남녀 관계 까지는 안 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건 새누리당에서 민주통합당에게 네거티브 공세를 취하지 말라고 욕할 건 아닙니다. 민주통합당에서 캐내서 까발린 것도 아니고, 바로 그 사건의 주역인 '제수'씨가 기자회견을 한거거든요. 김용민 후보가 미군 성폭행 학살 고문을 막말로 너무 과도하게 표현해서 문제가 됐다고 한다면, 이쪽에서는 몸소 성폭행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형국이네요. 근데 일단 폭로된 정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수긍이 가긴 합니다. 왜냐구요? 새누리당이거든요. 한나라당이 괜히 성나라당이겠습니까? 제수씨 강간미수 정도의 스펙은 되야 자격이 있죠. 자질은 있어보입니다만, 입막음하는 방면에서는 좀 미흡한 것이 아직 많이 부족해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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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과 박근혜의 차이, 그들이 문제아들을 대하는 법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당 차원에서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김용민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받겠다고 했죠. 물론 공천취소와 같은 극단적인 수단을 쓰진 않았습니다. 그 후 한명숙 대표는 비서실장을 통해 "김용민 후보의 과거 발언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과 후보들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대표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거듭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아울러 다른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발끈해 수첩 공주는 이번 총선 최대 화두이자 총선 이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서 '나도 피해자'라는 말로 하소연하기에 급급합니다. 아니,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도 자기를 사찰했다더라'라는 근거없는 헛소리로 물타기 작전에 나섰죠. 연극 '환생경제'에 대해서는 어떻구요? 사과 따윈 없습니다. '재탕 삼탕 사탕 사골 국물처럼 우려먹는다'라는 치졸한 변명 뿐이죠. 김형태 후보의 강간사건 폭로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하실껀가요? 설마...네거티브.....?ㅋㅋㅋㅋㅋ 발끈해 여사님, 김용민 후보가 당선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악영향을 준다고 하셨죠? 그럼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은 강간의 왕국 되는건가요? 아님 독재의 왕국 되는건가요? 그것도 아니면..불법사찰의 왕국..?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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