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배우 이재욱 커플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카리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설을 인정한 지 5주 만에 결별의 소식을 다시금 전해왔습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고,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이재욱과 결별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월 14일 이탈리아 미라노에서 열렸던 패션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나란히 자리했던 두 사람은 그야말로 첫 눈에 반하게 됐고, 2월 27일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디스패치에 의해 보도됨과 동시에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죠.

 

하지만 당시 일부 카리나 팬들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트럭을 보내 시위를 벌이는 등 카리나의 열애에 격한 반응을 보였고, 카리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자 장문의 손편지를 써 SNS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과거 열애를 들켜 삭발 사과까지 하게 된 일본 아이돌그룹 AKB48 미네기시 미나미가 재조명되기도 했죠. 네티즌 사이에서는 시대가 어느 땐데 아이돌이 연애한다고 난리냐 혹은 시기상조다 등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결국 팬들에 대한 사랑이 컸던 카리나가 이제 막 시작한 자신의 사랑 대신 팬들과의 의리로 마음이 기울 듯 보입니다. 불편한 마음을 안고 남자친구와 연애를 이어가기보다는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서 각자 일에 집중하기로 관계를 정리한 것이죠. 이재욱 역시 이같은 일환으로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