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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게이트' 장동건, 영화 '보통의 가족' 차령 끝... 낯짝에 깔린 두꺼운 철판

자발적한량 2024. 9. 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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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대중들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장동건은 원빈과 함께 대표적인 미남 배우로 손꼽히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고, 2010년 배우 고소영과 결혼하면서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습니다. 그런데 2020년 1월 배우 주진모가 지인과 나눈 문자 대화가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죠. 

 

이 대화는 2013~2013년까지 이들이 연예인 지망생에서부터 모델, 미스코리아, 로드걸 등 젊은 여성들과 은밀히 만남을 서로 주선하고 성매매를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비키니 프로필과 나체 사진이 적나라하게 공유됐고, 얼굴과 몸매에 대한 품평이 난무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성 비하적 음담패설과 비속어가 가득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주진모와 대화를 나눈 상대방의 정체. 그것은 바로 장동건이었습니다. 당시 이미 장동건은 고소영과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한번은 방송에서 고소여이 부재중일 때 장동건이 주진모한테 연락을 한다는 일화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 대중들은 그제서야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는 반응이었죠. 

 

이후 주진모는 언론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금품을 요구한 해커의 협박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주진모의 입장 발표 다음날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해 도망치듯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떠납니다. 주진모 장동건 등의 저급한 사생활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 및 승리 버닝썬 게이트 등의 PTSD를 불러일으키기에 모자람이 없었죠. 

 

사건 이후 장동건은 아무런 입장 표명없이 침묵한 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다 3년 만에 TV조선 다큐멘터리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해 tvN 주말극 '아라문의 검'에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창궐' 이후 6년 만.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작품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작가 헤르만 코흐의 '디너'가 원작이죠.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 장르.

 

심지어 장동건의 캐릭터는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원리원칙을 중요시하고 명예와 관련된 일에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일과 인성도 완벽한 소아과 의사 재규. 사람을 살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그와 관련된 굳은 가치관을 지닌 재규는 어느 날 자신의 아이의 충격적인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강하게 부딪히는 사건을 마주한 뒤 혼란에 빠집니다.

 

난잡한 사생활을 살면서 대중들을 기만한 장동건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가짢기만 합니다. 아니, 우리나라에 배우가 몇 인데, 장동건이 대체가 안되나요? 차령도 끝났는데, 또 어린 여자들이랑 만남 안가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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