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대인기! 국민 삐약이의 식품광고계 접수가 시작됐다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 및 혼합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신유빈이 촬영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빙그레는 2일 새로운 모델로 낙점된 신유빈이 촬영한 '바나나맛우유' 신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은 경기 중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빙그레가 신유빈을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었죠. 그리고 이것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빙그레가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 기간 동안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눈부신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이 됐다”며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죠. 또한 신유빈 선수는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 선수가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신유빈이 20년전 바나나맛우유 광고에 사용된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한 노래를 직접 부른 배경 음악 속에서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뒤 냉장고를 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2004년 광고 모습 그대로 냉장고에서 바나나맛우유가 와르르 쏟아지자, 깜짝 놀란 신유빈은 이내 우유 하나에 빨대를 꽂아 마시기 시작하죠.
또한 경기 중 포착됐던 모습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모습도 연출됐죠. 영상 말미엔 신유빈이 바나나맛우유를 들고 메달 세리머니 때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백핸드 톱스핀 기술인 '바나나 플릭'도 재현했죠. 이 광고는 빙그레 공식 유튜브 업로드 직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3위에 오르는 기염을 쏟아냈습니다.
신유빈은 올림픽 경기 중 수시로 바나나 등 다른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그리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됐죠. 평소에도 잘 먹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신유빈이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 동메달을 따는 성적까지 거두자 식품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