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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팬 폭행 방관하고 나락가자 뒤늦은 사과, 추가 폭행 연루 의혹까지 갱단 수준... 늦었으니 가던 나락길 가는 편도?

자발적한량 2024. 10. 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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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뒤 무차별 폭행을 당한 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새벽 압구정 거리에서 제시를 발견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제시는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이를 거절했죠. 그런데 제시와 함께 있던 가해자가 제시의 거절을 수긍하고 인사한 뒤 돌아가려던 팬에게 욕을 하며 배를 쳤고, 다른 사람까지 가세해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가 제시와 일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제시 측에서는 가해자가 일행이 아니라고 밝혔죠. 하지만 자신의 팬이 폭행당하는 광경을 봤음에도 자리를 피해버리는 제시의 대처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제시 측의 해명과는 달리 가해자가 그날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 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라는 점이 알려지며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제시와 코알라가 각별한 친분을 가진 사이었기 때문. 

 

보도 다음날이자 사건이 벌어진 지 10여 일이 10월 12일,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평소 방송에서 보였던 털털하고 친근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팬이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어떠한 제지나 경찰 신고, 상식적인 중재 행위 없이 자리를 피한 뒤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다른 술집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가진 모습 때문에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습니다. 제시는 사과문의 댓글을 막아뒀는데, 네티즌들은 다른 글에 조롱과 비난을 쏟아냈죠.

 

제시가 범인은닉죄 혐의로 고발 당한 것을 비롯해 14일에는 제시의 측근들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16일엔 제시까지도 폭행 혐의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8일엔 DOD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전속계약을 맺은지 한달 만에 말이죠. 본인의 레이블 출범도 무산됐구요.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lease stop…"이라는 글과 함께 악플러가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자살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적은 것을 캡쳐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23일, 제시는 2차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제시는 사과문에서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라며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죠.

 

두 건의 추가 폭행 연루 의혹, 이쯤되면 갱단?

JTBC '사건반장'은 이에 멈추지 않고 16일 제시와 관련된 또 다른 폭행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건반장' 측은 지난 2013년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제시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고소한 바 있는 재미교포 최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최 씨에 따르면 그가 2013년 5월 미국으로 가기 전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했을 당시 제시 일행을 화장실 앞에서 마주했는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제시 일행은 최 씨의 얼굴을 변기에 박으려 시도했으며 가방을 빼앗고 무릎 꿇고 사과하면 돌려주겠다고 협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시는 최 씨의 양팔을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직접적으로 폭행에 가담했다고 합니다. 제시 측은 이에 대해 자신은 싸움을 말렸다고 주장했구요.

 

문제는 최 씨가 이를 고소하려고 했지만 이미 미국행 티켓을 발권까지 마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 최 씨가 고소를 취하했다고만 보도가 나가면서 대중들은 그냥 없던 일처럼 넘어가게 됐죠. 최 씨는 당시 폭행 피해를 입어 몸에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이 폭행당했을 때 역시 이들이 가해자가 미국으로 떴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하는 등 이번 사건과의 사건과의 유사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18일에는 네이트판에는 제시의 또 다른 추가 폭행 연루 의혹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해자 당사자 임을 주장한 네티즌은 당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제시의 옆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피해자의 친구 한 명이 힐수로 제시에게 음식을 흘리자 TS엔터테인먼트 임원을 자처한 문신한 남성이 친구의 머리채를 잡았고, 피해자와 친구는 그를 말렸으나 갑자기 뒤에서 다른 남성 일행이 피해자를 마구 폭행했다고 합니다. 이후 피해자는 병상에서 눈을 떴으며 제시 측에 연락을 했으나 제시 측에서는 자기가 폭행한 것이 아니니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으며, 결국 그 TS엔터테인먼트 임원이라는 남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치료비를 받아냈다고 하죠.

 

연예인이 되거나 유명해지면 뇌의 한 부분에 마비가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면 원래 그런 인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잘 포장하고 숨기고 살았던 것일까요? 제시가 보인 모습은 제시가 왜 더이상 유명인이어서는 안되고, 대중들로부터 외면받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본인이 자처한 나락,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던 길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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