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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5

봉하마을 분향소 모습, 그 사람사는 세상 T군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군대 다녀오기 전에 봉하마을에 찾아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뵙는 것이었습니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드리고 싶었죠. 그런데 작년 겨울, 따뜻해지면 다시 나오겠다고 말씀하셨던 대통령께서는 그 이후 나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전 검은 정장을 깔끔히 차려입고 담담히 봉하마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멀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1번 쉬고, 4시간 반 후 김해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고속은 20,600원, 우등고속은 30,600원..외동터미널이라고도 부르죠? 하지만 이곳에서 다시 진영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까지 가야합니다. 35~4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1,800원..14번이나 44번을 타시면 됩니다. 진영시외버스정류장에 도..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9.
이희아님이 장애인이 아니라..제가 장애인입니다.. 마루나님의 블로그에 방문했다가..토, 일, 월 3일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마루나님의 블로그)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봉하마을에 다녀갔다는 포토뉴스..그 곳에 있는 댓글을 마루나님께서 캡쳐를 해서 올리셨더라구요.. 댓글의 제목은 '저 피아니스트가 장애인으로 보입니까?'였고, 댓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일반인 아니 정상인으로 보입니다. 눈물은 고귀하게만 느껴집니다. 휠체어를 이끌고 분향소까지 가서 울고 있다니 난 아직 가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장애인입니다.' 이글을 보는 순간 하염없이 쏟아지던 눈물. 부끄러움의 눈물이었습니다. 사실 T군은 26일 화요일에 봉하마을에 방문하기로 24일 일요일에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런데 25일 월요일 하루동안 참 많이 고민을..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6.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서울시, '서울광장 추모행사 불가' 작년에 내가 본 것은.. 방금 전 어이없는 뉴스를 봤습니다.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낸 것에 대하여 서울시에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는군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서울시 조례에 따라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인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에 맞는 행사만 허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모행사가 관장 조성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도 서울광장은 집회, 시위 등에 '과도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경찰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야..진짜 이정도면 세계 각국의 경찰들이 보고 배워갈 만합니다. 2008년 차곡차곡 쌓은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군요. 어쩌면 저렇게 반듯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버스벽을 설치했는지..서울광장은 아예 초반부터 봉쇄가 되어 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5. 25.
블로그, 싸이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방법..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어제 아침 비보를 접했는데..벌써 두번째 날 저녁이 되었습니다..아직도 눈앞에 놓여있는 현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힘든 일이겠지만..결국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속에 묻어야겠지요..지금 이순간만큼은..아니 당신이 봉하마을에 계실 일주일동안 만이라도..대통령님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당신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뭉클한 것이..당신은 진정한 노간지인 것 같습니다..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당신은 인터넷의 힘..네티즌의 힘을 아는 분이셨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됐을 때도, 그리고 탄핵을 받았던 때도 우리는 그 힘을 통해 한결 쉽게, 그리고 좀 더 강하게 결집되었지요..지금 전 이 공간에서도 당신을 추모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싸이월드 홈피 스킨입니다..허접하긴 ..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4.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정부, 용산사태를 규탄한다. 20일 새벽 서울 용산 재개발 지역..올해가 2009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새해가 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이 정부는 더이상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쥐꼬리만큼 남아있던 기대마저 무너뜨린 일이었습니다. T군의 집에서 차타고 5분이면 갈 수 있던 사건 장소..국가에 의한 살인입니다. 국민을 죽인 정부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19일 오전 5시 30분, 용산구 한강로 3가 일대 재개발 보상금에 반발한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회원들은 옛 국제빌딩 옆 5층 건물에 진입,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점거농성을 시작합니다. 초기에 경찰은 3개 중대 30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하루동안 농성자들은 대형 새총으로 구슬과 쇳덩어리 등을 발사하였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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