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Bach - Partita No.1 in B flat major BWV825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8.06.07 12:00 이것이 나의 인생/Classic Music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Piano - Alexis Weissenberg

J. S. Bach - Partita No.1 in B flat major BWV825

바흐 파르티타 1번 내림나장조 BWV 825

 파르티타는 본디 이탈리아 말(Partita)인 변주곡을 말하는데 프랑스 말(Partie)인 모음곡과 혼동되어 모음곡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바하는 클라비어 작품으로서의 파르티타(모음곡)를 3곡 남겼는데 모두가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라는 양식화한 고전 모음곡의 정형 중에 여러가지 춤곡을 곁들여서 6곡 세트의 모음곡으로 꾸민 것입니다. 즉 영국, 프랑스의 두 조곡과 이 파르티타입니다.

 이 파르티타는 바하의 라이프찌히 시대의 작품으로서  당시 토마스 교회의 간토르(합창장)의 자리에 있었던 바하는 칸타타와 수난곡 등 교회음악을 잇달아 작곡했습니다. 그와 어울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2권>이나 <골드베르크 변주곡>같은 작품도 작곡되어 클라비어 음악의 총결산이기도 했습니다. 1731년 6곡의 파르티타는 <클라비어 연습곡집 제1부 작품1>로 출판되었습니다. 표지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라고 기입되어 있습니다.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프랑스 조곡이나 장대한 스케일을 지닌 영국 조곡이 사랑을 받고 있는 데 비하여 파르티타는 그만큼 유명한 것이 아니며 연주되는 기회도 적은 것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두 모음곡에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시도가 있으며 그 풍부한 독창성과 깊은 정신성은 두 모음곡을 능가할 것입니다. 특히 춤곡 이외의 곡을 자유로이 엮어서 악장의 배열에도 창의를 나타냈으며, 종래의 정형에 의한 모음곡을 벗어나려고 하는 듯한 바하의 뜻은 높이 사야 할 것입니다. 또 전곡을 통해 이탈리아적인 양식이 엿보이는 것은 혼동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파르티타라는 곡명과는 관련이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용으로보면 이탈리아 모음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1. Praeludium(01:47)

 프렐류드  4/4박자 - 3성의 대위법에 의한 침착한 느낌의 곡. 영국 조곡의 프렐류드에 비하면 짧지만 내용은 충실합니다. 매우 투명하고 상쾌한 악상이므로 진실하고도 단정하게 연주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11마디째의 G단조부터가 제2부가 됩니다. 이 곡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2. Allemande(01:44)
 알르망드 4/4박자 - 16분음펴의 유려한 움직임으로 일관하며 독일에서 생긴 알르망드 춤곡의 독특한 중후감는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이탈리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산화음을 주제로 한 연습곡적인 주제입니다. 분산화음의 흐름과 연결을 충분히 알고 연주합니다. 첫머리의 4마디와 끝의 3마디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으나 주음의 보속음입니다. 형식은 두도막형식입니다.

3. Courante(02:01)
 쿠랑크 3/4박자 - 셋잇단음표와 부점리듬을 잘 엮은 것이 특징인 이탈리아의 활발한 쿠랑트. 줄곳 셋잇단음표가 계속되는 다소 빠른 무궁동풍의 곡입니다. 대선율의 부점 음표는 실제의 리듬이 주제의 리듬에 맞추어 치게 되어 있습니다. 쿨랑트로는 드물게도 기악적이며 활발한 곡인데, 이것은 제1번 전곡에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Sarabande (04:46)
 사라망드 3/4박지 - 단순한 화성 진행 위를 정밀한 음표가 장식적으로 쓰인 장중한 사라방드. 이 사라방드도 리듬적으로 명쾌하여 율동적입니다. 전체는 꽤 느린 템포입니다. 프렐류드처럼 음 하나하나를 단정하게 칩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장식음표의 연주법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5. Menuets I&II(02:40)
 미뉴엣1 : 기악적인 스타일로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왼손의 움직임은 음 하나하나를 뚜렷이 칩니다. 그것은 흡사 첼발로가 음 하나하나를 치는 느낌입니다.
미뉴엣 2 : 1과는 대조적인 4성에 의한 선적인 움직임입니다. 첫머리의 선율과 왼손의 음계적으로 상행하는 선율이 엮어져 주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곡은 짧긴 하지만 흐믓한 맛이 감도는 곡입니다.
6. Gigue (01:50)
 지그 4/4박자 - 고전파의 론도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이탈리아 양식의 경쾌한 지그. 왼손의 움직임이 매우 독특합니다. 오른손을 넘어서 크게 도약하므로 몸 전체를 부드럽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움직임과 함께 오른손의 리듬을 깨끗이 쳐서 화려한 효과를 냅니다. 박자는 통상적인 지그의 8분의 12박자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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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sij
    • 2011.10.16 03:46 신고
    제가 클래식에 대해 지식은 없지만 우연히 쿠랑크를 듣게 됐는데여..너무 좋아서 빠져버렸네여ㅎㅎ잠이안와서 지금도 듣고있어요~정말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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