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ETPFEST 2008년 현장..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8.08.24 23:56 이것이 나의 인생/생생한 음악의 향연

 2008년 8월 15일 광복절. 이날 잠실야구장은 14일에 이어 ETPFEST(이하 ETP)의 열기로 폭발 직전이었습니다. 정오부터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졌던 대규모 락페스티벌. 그 규모와 음향, 관객과 라인업 모두 ETP가 세계적인 락페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ETP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태지컴퍼니에서 언론에 제공한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T군은 오전 8시경에 야구장 근처에 도착하였는데, 밤을 샌 사람들도 있고..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있었습니다. 버거킹에서 산 와퍼세트로 식사를 하고 10시부터 입장 시작..무대는 역시 ETP 무대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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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TPFEST 무대 모습


 스탠딩석중 좌측 뒤쪽 구역의 펜스를 잡은 T군! 이제 즐길 차례입니다. 12시..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차례는 일본에서 온 야마아라시. 일단 언급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매너. 이번 ETP에서 가장 좋은 매너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어를 구사하며 꽤나 많은 대화를 했죠. 서태지씨와 피아'씨'에게 감사하다고 2~3번은 말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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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를 끊은 야마아라시.


 20분간 공연을 하며 ETP의 시작을 알리며 시동을 걸어논 야마아라시. 전형적인 일본느낌의 밴드였습니다. 어눌한 한국말로 자신들의 음반 홍보까지 잊지 않은 야마아라시. ETP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밴드지만,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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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유니티의 보컬 이승주


 2번째는 바닐라 유니티.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발탁된 밴드입니다. 서정적인 밴드였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노래들이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ETP 전체적인 분위기에선 약간 붕 떴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뭐..보컬인 이승주가 무척이나 눈에 띄었습니다. 감성적인 멜로디 뒤에 나오는 가성이 거의 섞이지 않은 스크리밍. 그리고 큰 무대에 서게 된 감회를 말하는 데 참..부러웠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ㅎㅎ 멘트 중에 ETP에 와있는 사람들은 mp3 듣는 것보다 라이브를 듣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아는 거라고 칭찬과 감사의 표시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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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밴드 디아블로의 기타리스트 김수한


 정말 더웠습니다. 분명히 뉴스에서 비온다고 했는데..비가 어서 내리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얼린 음료 사와서 온몸을 문질러댔습니다-_-; 햇빛 정말 뜨거웠습니다..폭염..그런데..올 것이 왔군요. 디아블로의 순서입니다. 정통 헤비메탈 밴드인 디아블로..그 육중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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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밴드에서 디아블로로 이동한 기타리스트 최창록


 반가운 사람이 보입니다. 서태지 밴드에서 락으로 활동을 하던 기타리스트 최창록. 현재 디아블로에서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서태지 밴드에서의 샤방한 이미지를 버릭 디아블로의 색을 칠했네요. 보컬 박정원은 4회째인(멘트에선 2002년부터 쳐서 3회라고 했지만) ETP를 축하하며 맥주를 따 건배를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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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보컬 박정원


 와, 근데 이쯤에서 놀랐습니다. ETP의 사운드에 대해서. 서태지가 그렇게 자신한대로 정말 대단한 퀄리티의 사운드였습니다. 디아블로의 이런 육중한 사운드는 정말 뭉개지기 쉽고, 어쩌면 뭉개질 수 밖에 없는데, 어쩌면 그렇게 깔끔하게, 섬세하게 잡아낼 수 있을까요. ETPFEST 2002때도 참여했던 디아블로. 그때와 마찬가지로 엔딩곡을 고래사냥으로 정해서 인간기차를 만들어 노는 모습을 보고서야 무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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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캡 포 큐티의 무대부터 쏟아진 폭우..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어이쿠. 근데 왠걸, 폭염 뒤에 찾아온 폭우-_-;; 순식간에 우비천국이 된 스탠딩지역..T군은 그냥 맘편히 쫄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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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던락밴드 데스 캡 포 큐티


 이날 날씨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비운의 밴드 데스 캡 포 큐티. 별다른 멘트도 없었고, 관객들 역시 쏟아지는 비에 눈도 겨우 뜰 정도. 또한 아까 바닐라유니티를 말하며 언급한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가장 붕 떠버린 밴드. 서서 존 사람이 한두명 있을지도-_-; 데스 캡 포 큐티는 전형적인 모던락 밴드인데, T군도..나른하더군요..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밴드..한국 땅에서 허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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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음악만으로..


 하지만 그들의 음악성 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싶습니다. 4명의 멤버가 각자의 사운드에 100% 충실한 이들의 음악은 밴드음악의 지향점이 어떠해야 하는지 또렷하게 웅변했습니다. 이들이 최근 음반의 8분50초짜리 대곡 'I Will Possess Your Heart'를 연주할 때, 이들의 라이브는 정말.. 두 마디짜리 베이스라인이 무려 4분30초간이나 반복되는 사이 다른 악기들이 다양한 변주로 합세할 때, 한 기자의 표현에 의하면 '왜 밴드음악에서 베이스는 바위이며 나머지 악기는 그것을 핥는 파도일 수 밖에 없는가를 입증'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비가 안올 때..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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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아의 보컬 옥요한


 2008 ETPFEST를 참여함으로써 2002, 2004, 2008 3회를 참여하게 된 밴드 피아의 차례. 데스 캡 포 큐티가 본의 아니게 식혀놓은 분위기를 단숨에 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린킨 파크의 동남아 투어에 참여하는 등 점차 그들의 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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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의 Fx 심지


  디아블로와 함께 서태지컴퍼니에서 만든 레이블인 괴수인디진 소속으로 해가 갈수록, 앨범이 나올 때마다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피아. 특히 이날 보컬 옥요한의 목상태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요즘 목관리 받으셨나봐요..ㅎㅎ 여하튼 피아의 무대로 다시 분위기는 돌아왔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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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밴드 몽키매직의 무대


 몽키매직의 차례가 시작되기 전, 2008 ETP의 옥의 티 중 하나였던 폭죽 오발 사고. 몽키매직의 무대 세팅 중 폭죽이 터지더니 앞에 있던 스텝 한명이 쓰러진 것. 다행히 폭죽에 맞지는 않았지만,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서부터 이날의 시간 지연이 시작됩니다. 폭죽을 모두 제거하는 작업을 했기 때문이죠. 사고 덕분에 서태지 무대에서의 폭죽쇼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일단 30분정도가 지연이 됐는데, 30분동안 카메라맨이 준비한 키스타임을 보며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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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의 플랜트 형제


 무척이나 유쾌했던 몽키매직. 특이하게 일본밴드이면서 캐나다 출신 형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자신들의 기타가 한국산이라고 소개하고 그 기타를 무대가 끝난 뒤 관중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왕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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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멈 더 호르몬!


 T군이 뽑은 ETP에서의 가장 큰 발견. 멕시멈 더 호르몬. 정말 호르몬이 과다한 밴드였습니다. 옷들은 다들 조깅하다가 나온 것 같은..ㅎㅎ 알아보니 데스노트의 오프닝곡의 주인인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였더군요. 특이하게 여자가 드러머였던(나오) 밴드였습니다. 멘트를 한국어로 하기 위해 적어왔는데, 이 밴드도 참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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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멈 더 호르몬의 무대


 드러머는 한국어로 이래저래 말을 하고 싶은 거 같았는데, 중간에 몇마디 막히고 하니깐 보컬인 다이스케가 일본어로 그냥 팍팍 쏴버리더군요..ㅎㅎ 끝내주는 무대였습니다. 맥시멈 더 호르몬에 반해버린 T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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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멈 더 호르몬의 기타리스트 료쿤


 1998년 결성되었으며, 약칭 ‘호르몬’. 각 멤버가 고기를 좋아한 데서 호르몬(호루몬야키라는, 돼지와 소의 창자를 꼬치구이로 한 음식이다.)이라고 했었는데, 이후 멋을 위해 ‘더’와 ‘맥시멈’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뇌내 분비물이 최대로 분비될 정도로 음악을 갈겨준다!”라는 유래는 나중에 만들어 낸 말이라고 하네요. 기타&보컬인 마키시마무 자 료쿤과 드럼&보컬인 나오가 남매라고 합니다..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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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애쉬!


 라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악을 주로 선보인 드래곤 애쉬.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로는 어쩌면 서태지와 가장 닮은 그룹이라고 하네요. Hip-Hop 그룹이라 알고 있지만, 단지 유명하게 만들었던 음악이 힙합 이었을뿐 장르가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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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켄지


 댄서까지 포함되어 있는 특이한 구성이었습니다. 바닷가에 온 것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빡세게 달릴 나머지 3팀을 대비한 마지막 근육 이완..곳곳에서 흥겨운 분위기에 맞춰 편의점 앞에서 팔던 생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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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드의 무대


 일명 '헤드 라이너' 중 하나인 유즈드의 차례. 하지만 초반에 사람들을 좀 괴롭혀 놨습니다. 세팅에 약 50분이 소요됐던..이유는 15일 공연 당일 오전 입국을 하시어 남들 다하는 '리허설'과'사운드체킹'을 못하는 바람에.. 또 하나의 실수는 '아리가또' 발언..곡을 마친 뒤 감사의 표시로 "아리가또!" 하고 소리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를 가르쳐줬었는데 까먹은 버트가 그동안 공연을 다닌 일본에서처럼 아리가또를 외친 것. 하필이면 광복절에..후에 그는 공연 후 주최측에 "실수였다. 미안하다"고 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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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의 세팅을 끝내고..


 지나친 기다림에 심하게 짜증이 났던 관객들이었지만 유즈드의 무대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타올랐습니다. 이모코어의 제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비록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충분히 그들의 무대는 그들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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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드 보컬 버트


 드러머 댄은 마지막에 드럼을 던지고 가더군요. 아무래도 세팅 때 씨름했던 것에 대한 화풀이 같았습니다. 그렇게 트랜스포머 OST에도 참여했던 이모코어의 제왕의 무대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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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태지!


 모아이와 함께 서태지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뒤에서부터 밀려드는 사람들의 압박..우주선 조형물 안의 캡슐에서 등장한 서태지. 이상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라는 이름처럼 서태지를 보기 위해 온 수많은 태지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서태지는 사람들을 한껏 적셔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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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P를 선물해줘서 고맙습니다:)


 이날 서태지의 공연 하이라이트는 '이제는'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추억을 이야기한 뒤 부른 '이제는'. 아이들 시절에는 어렸던 T군이었기 때문에 라이브로 이제는을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노래가 끝난 뒤 우는 한 매니아의 모습과, 서태지 또한 감회에 찬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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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장


 폭죽도 쏘지 못했고, 시간 지연으로 인해 앵콜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의 공연은 서태지와 매니아들이 호흡하고 서로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태지 무대에서도 옥의 티가..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던 사운드가 정작 서태지 차례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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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슨의 등장..


 마지막 무대는 마를린 맨슨. 사실 가장 기다렸습니다. 서태지는 심포니도 있고, 전국투어도 있을테니.. 고1 때 맨슨매니아 카페에서 트리뷰트 밴드를 결성해서 공연을 했던 때가 기억에 생생합니다. 첫 내한공연을 미성년자 나이에 몰래 본 직후였지요. 그 때 공연기획사에서 저에게 선물로 준 웨인 게이시가 사용하던 키보드도 줬었는데..(이사하면서 부모님이 버린..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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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 마이크..ㄷㄷ


 맨슨의 마이크..맙소사..식칼..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짜가 아니길..ㅎㅎ 이날 무대에서 맨슨은 위스키를 마시고 상당히 취해 있었다고 하네요. 노래보다 고함을 더 많이 지르고,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가 하면 박자도 수시로 놓쳤습니다. 맨슨은 이날 오후 5시30분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했으나 자신의 순서가 밤 11시30분까지 늦어지자 대기실에서 위스키를 요청해 마셨습니다. 맨슨은 또 함께 온 여자 친구와도 티격태격하면서 공연 전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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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슨과 웨스


 이날 맨슨의 기분이 꽤나 좋아보였습니다. 트위기가 다시 합류를 했고 림프 비즈킷 출신의 기타 웨스도 합류해서 직접 소개도 해주고..그런데 맨슨이 첫 곡부터 트위기 머리를 망가뜨려놨습니다..ㅎㅎ 쓰고 있던 가발을 확 벗겨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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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와 트위기의 합류..환상 조합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지 않았다던 맨슨은 식칼 마이크를 비롯해서, 바지를 벗고 트위기의 얼굴을 자신의 성기에 갖다대며 묘한 자세를 연상시키고, 드럼과 마이크 스탠드를 차는 등 시종일관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긴, 이정도면 약과죠..또한 맨슨은 자신의 공연의 시작과 끝에 슈베르트 의 피아노 트리오 소나타 D.929 2악장을 배치하였습니다. 이 음악이 그렇게 음산한 분위기로 느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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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고생중..


 맨슨은 기독교를 싫어하기로 유명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종교를 이용하여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싫어하죠. 하지만 안티크리스트 슈퍼스타를 부르며 성경에 불을 지르는 퍼포먼스는, T군을 몸서리치게 했습니다. 역시..T군도 기독교인지라..이 퍼포먼스는 좀..사실 맨슨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 아이러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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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슨의 피날레로 마무리된 2008 ETP


 쇼크락의 대부 맨슨의 무대를 끝으로 2008 ETPFEST는 막을 내렸습니다. 맨슨 일행은 공연 이후 밤늦도록 인근 호텔 바에서 떠들썩한 파티를 벌였고, 서태지 역시 이날 새벽 2시부터 삼성동 한 고기집에서 일본 밴드들과 함께 뒤풀이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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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파워가 느껴지는 군요.. 대단한 콘서트였나봅니다.^^
    마지막 맨슨은..공포물 분위기군요..ㅎㅎ
    • QWERTY 김
    • 2008.09.06 22:14 신고
    후기 지금봤네 ㅋㅋ 잘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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