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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과 3범 한서희 "호텔서 성관계하자" 카톡 유출, 안효명 명예훼손으로 고발장 접수

자발적한량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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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관종이죠. iKON의 멤버 B.I,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뒤 다시 필로폰을 투약에 징역 1년 6월에 추가 징역 6월로 합산 징역 2년의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연습생 출신의 한서희가 이번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배우 안효섭은 법률사무소 윌의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하여 한서희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접수했습니다.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지난 달 한서희는 자신의 팬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 한 이미지를 공개했고, 이것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대중들에게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한서희와 안효섭과의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었는데요. 지난 2023년 11월 30일 이뤄진 이 대화에서 한서희는 안효섭에게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 "지금 졸리다. 빨리 답장 안 하냐. 내일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야 되는데 와"를 비롯해 "룸서비스를 시켜서 식사를 하자고 하면서 싫으면 함께 섹스를 하자" 등 노골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고, 답장이 늦어지자 "씹냐?" "혹시 죽고싶어?"와 같은 협박성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카톡 내용이 논란이 되자 한서희는 이에 대해 '자작'이라고 밝힌 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긴 했지만 이미 유포될 대로 유포된 상황이었죠. 하지만 네티즌들은 한서희가 조선 팰리스 사진을 올린 날과 카톡 날짜가 똑같다며, 이 카톡 내용이 자작이 아니라 진짜 같다고 추측했고, 이를 본 안효섭의 팬들은 안효섭의 인스타그램에 "마약에 연루된 여성을 멀리 하라. 당신이 열심히 일해 쌓아온 경력을 망친다"고 언급하는 등 걱정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낸 바 있습니다. 또한 안효섭과 안효섭의 소속사 측에 사실 여부와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게시글들을 삭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죠.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한서희를 알고있다는것만으로 끝났지...", "둘이 톡하는 사이라는거 자체가 너무깨네ㅠㅠ"라는 반응을 보였구요. 

 

이에 대해 고발을 접수한 안효섭 측은 "피고발인(한서희)이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 그리고 답장이 늦어지자 '혹시 죽고 싶냐'면서 협박을 했다. 또 'X스하자'라고 메시지를 보내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했고, 답변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의 협박을 했다"고 지적했죠. 또한 "이 대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전파시켜 마치 둘이 평소 성관계를 해온 사이라는 루머가 확산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고발 접수 사유를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 경험이 있는 연예인 지망생입니다. 젤리피쉬, 플레디스 등에서 연습을 했었죠. 한서희의 본격적인 마약 헹보가 시작된 것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돌 그룹 iKON의 멤버 B.I 및 이후 교제한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것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LSD를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으면서부터입니다.

 

한서희의 법원 나들이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021년 11월 17일에는 집행유예 중 재범 발생으로 기존 집행유예 선고를 파기하고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2년 7월 28일 대법원에서 항소가 기각되어 이것이 확정됐죠. 운이 좋았던 것은 재판을 받는 동안 집행유예기간이 경과되어 3년이 추가되지 않은 것. 그리고 2022년 9월 23일 3번째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6월의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3월 21일 대법원에서 그대로 실형이 확정되었죠. 그래서 기존의 1년 6월에 6개월이 더해져 형이 2023년 11월 17일까지 연장됐고, 한서희는 만기출소를 하게 됐죠. 그리고 2023년 10월 22일, 이선균, 황하나 등과 함께 또 다시 수사선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서희도 깡이 상당한 게, 두 번째 마약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있었던 2021년 11월 17일 최후 발언 당시 판사의 설명을 가로막으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 도망 안 갈 건데요. 구속 안 될 건데요. 판사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요? 제가 불출석했다고 그러신 건가요? 실형할 이유가 없잖아요. 뭐라고요 진짜? 저기요! 뭐가 유죄인데요. 특정된 게 하나도 없는데 뭐가 유죄인데요, 씨발 진짜"라는 말을 남기며 법정구속된 것.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학교 재단 이사장이고 어머니가 교장이라고 하며, 16억 전후의 성동구 초고가 주택에 살다가 송도로 이사간 사실을 공개했으며, 차량은 벤츠 구형 E클래스 쿠페로 알려졌죠. 한서희가 연습생을 준비하다 퇴사한 후 몇년 간 강남 주점에서 일을 했고, 텐프로에서 정마담이라는 인물의 소개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난 적이 있었다고도 하죠.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2017년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한서희는 올해의 문화사회 분야 비호감 인물 3위에 오르는 업적을 이루기도 합니다. 어지간한 유명 연예인들도 하기 힘든 실시간 검색 1위를 몇 번이나 찍었죠.

 

그동안 한서희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연예인만 해도 B.I, 탑을 비롯해 카라의 구하라, 샤이니의 종현, 정다은, 몬스타엑스의 원호, 박유천의 전 약혼녀이자 남양유업 외손녀였던 황하나 등. 모델 김기범과 친분이 있어 같이 클럽에 갔다가 BTS의 뷔를 소개받은 적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고작 연습생이었던 한서희의 이러한 놀라운 마당발 때문에 많은 연예기획사들에는 그야말로 '한서희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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