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남이섬]남이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닭갈비 맛집, 산촌식당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2.03.04 10:14 맛있는 내음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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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섬 선착장 앞에 있는 제3주차장 앞에 위치하고 있는 산촌식당. 좌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은 철판이구요. 왼쪽은 숯불인데..전 숯불을 추천드립니다. 손님 맞을 자리가 부족한지 뒤쪽에 추가로 건물 하나 새로 공사중인 것 같더군요. 들어가기 전엔 아직 밝습니다 그래도..


 기본 세팅입니다. 김치, 상추, 쌈무, 고추, 마늘, 쌈장, 동치미. 끝.


 동치미 맛있습니다. 3번 리필 받았습니다..맛있습니다. 남이섬에서 진을 다 빼고 와서 그런지 시원한 국물이 입에 착 붙더군요.


 숯 올려주십니다. 이 숯이 제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겠죠...참숯의 화력을 기대해 보렵니다.


 두둥. 나왔습니다. 닭갈비 2인분입니다. 


 사실 제가 숯불 닭갈비를 처음 먹어본지라 익숙한 광경이 아닙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가네나 춘천닭갈비 등 프랜차이즈에서는 꽤 먹어봤는데..제가 좋아하지 않는 야채만 잔뜩 있고 닭은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닭갈비는 딱히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었는데..음..여기는..일단 큼지막하게 양념해서 나오는 고기에서부터 뇌세포가 꿈틀꿈틀대기 시작하네요..


 그릴에 떡, 버섯, 닭갈비가 올라갑니다. 메뉴에 보니깐 따로 사리가 없더군요. 철판쪽엔 있으려나? 쳐다보면서 혹여나 양이 부족하진 않을지, 먹다가 부족해서 1인분만 더 시키면 눈치 보이진 않을지 요런저런 걱정하는데...닭갈비 굽는 냄새는 자꾸 이런 생각들을 잡생각으로 만들어버리는군요.. 


 닭갈비가 다 익을 때까지 친절하게 구워주십니다. 다 되기 전까진 그냥 편안히 구경하고 있던지 막국수를 시켜먹고 있던지..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면 되요..전 이 시간에 남이섬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한번 쭉 훑어보는 시간을 갖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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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이 먼저 익었군요..먼저 먹어볼까 하다가 닭갈비랑 같이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잠시 방치 중...


 다 됐습니다. 이제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시는 군요. 암요. 먹어야지요. 아무렴요. 근데 요놈이...허참. 정말 적응안되네요. 철판에만 닭갈비 먹어본 촌놈이라 그런지..야들야들하게 보이는 게 분명히 이름은 같은 닭갈비인데...기름기 쏙 빠지고...보기만 해도 그냥 부드럽게 넘어갈 것만 같은...


 요렇게 그릴 위에 한바퀴를 돌려놓으셨습니다. 디게 디테일한게 양쪽에 잘라놓은 버섯 조각 수가 똑같은 거 있죠?ㅋㅋㅋㅋㅋ이건 뭐 어디서 말하는 가카의 섬세함도 아니고....양쪽에서 편하게 먹기 좋네요.


 빨리 먹고 싶은 데 그래도 찍을 건 얼른 찍어야지요. 맛은 얼른 찍고 나서 보렵니다. 찰칵찰칵..저랑 밥 먹는 사람들은 좀 많이 불편하고 짜증도 날꺼에요..빨리 먹고 싶은데 음식 앞에다가 두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자꾸 셔터만 눌러대니...음..언젠간 저랑 밥 먹는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이제 저도 맛 좀 보죠. 깔끔하게 일단 아무 것도 안싸고, 아무 것도 안찍고, 아니지, 양념장 아주 살짝 찍어서 한 점 먹어봅니다. 첫번째 느낌, 부드럽다. 좋은 닭인 듯 하다. 두번째 느낌, 향이 좋다. 숯불에 구움으로써 오는 여러가지 플러스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감 중 후각을 강하게 자극하는 이 냄새. 냄새만 맡아도 군침을 돌게끔 하는 그런 향.(글쓰고 있는 와중에도 아련히 생각나려고 하는 이 느낌...) 그리고....맛있다!!!!!!!!!!!!!!!!!!!


 아니 이건 뭐...맛있습니다. 그냥 양념장만 살짝 찍어도, 양념장 찍어서 쌈무에 한 점 올리고 쌈장 살짝 묻혀도, 김치 한조각이랑 같이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네요. 숯불에 구우면 원래 이렇게 맛있나요? 이건 정말 이름을 걸고 맹세코, 닭갈비 먹으면서 아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날 한점 먹고 맛있다, 두점 먹고 맛있다, 세점 먹고 맛있다 진짜 맛있다...이러고 먹었네요. 아 근데 진짜로 맛있는 걸 어쩌겠어요. 맛있습니다. 이거 먹으러 오는 김에 남이섬 1년짜리 여권이나 만들어 놓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스쳐지나갔던 순간이었습니다. 


 닭갈비 외에 막국수, 감자부침, 도토리묵이 있었는데 저녁시간이라 덜 부담되게 한다고(?) 막국수 하나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넣자마자 거의 바로 나오네요. 그렇다고 오래 전에 만들어둔 것 같지는 않고...닭갈비와 함께 식사로 시킨 건 막국수 한 그릇과 공기밥 하나. 공기밥은 닭갈비와 함께 주로 먹기로 하고, 막국수는 좀 별개로 먹기로 합니다.


 막국수는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아직 막국수는 먹으면서 맛있다 맛있다 거려본 적은 없네요. 닭갈비를 먹을 땐 막국수를 꼭 곁들여야 된다고 싶으신 분들, 충분히 만족하실 꺼구요. 국수가 먹고 싶다, 새콤달콤한 것이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 만족하실 꺼구요. 자극이 강하지 않게 먹고 싶다는 분들 만족하실 껍니다. 원래 시고 짜고 달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제가 먹으면서 이거 담백하네...하는 느낌 받았거든요. 딱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간입니다. 이정도면 막국수도 합격!



 메뉴판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철판쪽은 사리 같은 것도 메뉴판에 있으려나? 철판쪽은 아까도 말했다시피 가보지 않았기에 모릅니다..아, 여기서 먹고 계산은 철판쪽 가서 하시면 됩니다.


 다 먹고 나와보니 그 사이에 땅거미가 졌습니다. 자리는 빌 줄 모릅니다. 근데 남이섬 돌아가는 분위기 보니깐 근처에 있는 닭갈비 집들 모두 쉴 시간 없겠더만...태어나서 처음 와본 남이섬인데, 남이섬에도 놀랐고, 산촌식당에서도 놀랐습니다. 왠지 앞으로 종종 '남이섬+산촌식당 패키지'를 자주 이용할 듯 하네요..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남이섬 여권을 끊어야되나...? 팁을 드리자면, 제3주차장 주차료는 4,000원인데 반해 근처의 식당들에서는 2,000원에 하루종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근처에 다른 식당에 차를 주차해서 2,000원을 내고 남이섬에서 6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나와서 밥 먹고 여유롭게 이 곳을 빠져나왔지요..남이섬을 방문하신 분들, 수많은 닭갈비집에 둘러쌓여 어디를 가실 지 모르시겠거든 산촌식당 추천드립니다 후회는 절대 안하실 듯...전 조만간 또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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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가보자! / 찾아서 가보자! / 근처면 가보자! / 보이면 가보자!

 ▣산촌식당
☞어떤 곳
남이섬 선착장 바로 앞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숯불과 철판을 선택하여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집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31-1번지

☞위치
남이섬 제3주차장 뒤편에 위치
☞전화번호 
031-582-1706
☞영업시간 
09:00 ~ 20:00
☞추천메뉴 
숯불닭갈비(10,000)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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