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비난한 조경태, 트로이의 목마인가?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3.12.02 19:58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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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안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대선 출마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시 대선에 나서란 요구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원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대선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차기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은 국민들이 황당하고 실망할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개인의 꿈 접겠다는 발언 잉크자국도 안 말랐는데 국민들이 황당해 한다. 출마 선언 전에 우선 온 나라 혼란으로 몰고 간 사초실종 책임부터 깨끗하고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지라"며 "둘째 경쟁자였던 박 대통령 국정 운영에 적극 협조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뉴시스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새누리당과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경태 최고위원. 조 의원은 사안마다 문재인 의원과 각을 세워온 사람입니다.

그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NLL 대화록 문제부터 시작해 민주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온 장본인들이 아직 대선까지 4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선출마를 운운하는 것이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대선출마를 시사하는 것이 귀책사유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란 말이냐. 한마디로 당원들과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사에는 관심도 없고 젯밥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 대중의 뜻을 읽을 수 있겠냐"고 비판한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의원과 친노 인사들을 향해 "민주당을 이 꼴로 만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살릴 방안은 모색하지 않고 자기들 살길만 찾는 형국이다.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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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안


한편, 조경태 최고위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예정중인 신당 합류에 대해선 선을 그었지만, 묘한 말투로 여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향후 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이 주도해야 한다. 안 의원과의 관계는 경쟁과 협력관계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한 조 최고위원은 '안철수 의원을 민주당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는데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을 정통 민주당으로 복원시킨 다음 안 의원과의 협력과 연대를 모색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일단 문재인 의원은 '정말 소수의 의견'이라며 "내가 하는 일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그래서 (내 일련의 움직임은) 당과 같이 간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그런데 조 최고위원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바로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심받기 위해 말 잘하고 말 안 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삿속으로는 이문이겠다"며 "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 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지 않는 객기부리는 취객일 뿐"이라며 "내게 할 말이 있으면 술 깨고 와라"고 쏘아붙였죠.


출처: 민주당 정청래 의원 트위터


마지막으로 그는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본 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소리 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라며 "내가 보기에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며 직설적으로 그를 공격했습니다.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환생경제'를 언급했을 때며, 이번 조경태 최고위원을 향한 어퍼컷 한방까지...정청래 의원 말 한마디 한마디 참 주옥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민주당을 지켜봐주고 있는 사람들이 그나마 문재인 의원 때문이라는 생각을 조 최고위원은 해본 적이 없는 것일까요? 답답하고 한심한 상황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더 이상의 실망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트로이의 목마는 없어져야 후환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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