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진짜진짜 맛있었던 수제버거 킹.왕.짱!

자발적한량 201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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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수제버거맛집 더 옐로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화~창한 일요일 점심.

교회 다녀온 엄마, 동생과 함께 따스한 햇빛 쐬면서 상수역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동안 들리는 소문 때문에 매번 가고 싶었는데 못 갔던 홍대 더옐로우로. 수제버거 먹으로 왔지요.



아이고, 배용준댁이시네요. Oilive TV 테이스티로드에 소개됐었던 집입니다.

박수진와 김성은이 함께 다녀갔죠. 더옐로우는 연남동점과 홍대점 두 군데가 있습니다.

박수진은 단호박스프를, 김성은은 갈릭크림버거를 적극 추천했네요.

참고해두겠습니다. 고마워요 누나들.



더 옐로우의 생맥주는 플래티넘 페일에일과 OB 골든라거 두 종류. 

하이네켄, 호가든, 크롬바커는 병맥주로.



와인병들 사이로 디카...저거 누가 가져가면 어떻하죠?ㅋㅋㅋ

뭔가 안전한 곳에 두고 싶어...떨어질 것 같아...카메라 가진 이들의 공포심...



음...제가 도착한 시간이 1시 30분이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만석입니다.

전 좀 느긋한 시간에 가서 손님들 없을 때 인테리어며 음식이며 맘 편히 찍는 걸 좋아하는데...

이 날 더옐로우는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이랬어요...

그나마 예약한 시간에 정확히 가서 테이블 잡기 성공...

저랑 불과 5분 차이로 오신 분은 꽤나 웨이팅...



'너네 오래갈 거 같지?'



자, 피클과 개인접이는 Self 서비스라는 점과, 대략 10분 정도 조리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공지되어 있구요.



'더 옐로우' 페북페이지에 들어가서 좋아요 누르면 300ml 생맥주 제공한다는 반가운 안내.

이런거 죽어도 그냥 안넘어가고 꼭꼭 챙깁니다. 그래야 잘 먹고 잘 살지.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자, 한눈에 보는 메뉴판.

버거는 6종류가 있습니다. 콰트로치즈, 연어 커틀릿, 레드칠리, 모짜렐라, 갈릭크림, 옐로우.

원래 콰트로치즈는 꼭 시키려고 했는데...아...맙소사...재료가 다 떨어져서...윽...

호박세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단호박스프에 모짜렐라 버거, 갈릭크림 버거 선택하고 옐로우버거는 추가.

그러면 단호박스프+버거2개 돈으로 콜라, 사이다, 생맥주 중 2개가 딸려오는 군요.

좋았던 점은 버거의 가격이 모두 11,000원이라는 거. 

사실 가격 차이 때문에 정말 먹고 싶은데 손이 선뜻 안갈 때도 간간히 있었는데요.

모든 버거가 11,000원이다보니 아무 잡념없이 먹고 싶은 버거 선택하면 되서 좋았습니다.


파스타도 있구요. 샐러드와 피자도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도. 그리고 해물너구리라면도! 



뒷장에는 에이드, 카푸치노, 맥주, 와인 등등. 미리 예약을 해주면 감사하겠답니다.



이런저런 말들이 종이에 적혀 있는데...

밥 먹는 내내 계속 이거만 골똘히 쳐다보고 있었던...

근데 글이 우울해요...희망적인 글은 좀 없나요..ㅋㅋㅋ 내 기분이 우울해서 그런가...

중간중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다 나한테 하는 말들인 줄 알았어...



땀 흘리는 물병과 피클. 뭐 의미는 없지만 괜히 포함시키고 싶은 사진.



입구쪽에는 피클이 놓여져 있습니다.

먹어보니까 '나 직접 만들었어요'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박수진이 추천한 단호박스프(9,000) 등장이요.



단호박을 반절 뚝 잘라서 야채랑 호두, 건포도, 치즈 토핑에 팔팔 끓인 호박크림.



전 호박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맛만 봤는데...어이쿠야. 이거 인기 장난 아니겠네요.

대부분 오시면 하나씩 시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동생이랑 엄마는 이미 난리났고.

드실 때 스프만 떠 드시지 마시고 과육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다는 추천사가 있었습니다. 



호박세트에 있던 생맥주 300ml와 콜라. 콜라병이 약간 작은 게 아쉽지만.

전 차를 가져온터라 맥주 말고 콜라...

참...잠시 차 얘기를 해서 말인데...차를 가져오실 생각을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5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있는데...한 15분 정도는 빙빙 돈 것 같네요. 자리가 없어서.

더 옐로우 오실 때는 마음 편하게 차를 두고 오셔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걸으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군대에서 수송부 막사랑...미즈컨테이너에서 봤었던 문구네요.

다행히 이날 짜지 않아서 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를 훑어봤을 때 한가하게 담소 나누면서 

꽂혀있는 책도 좀 읽고 커피 한잔 마시고 하면 완전 행복할 것 같은데...

제가 평일 오후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주말 오후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사람 완전 많어...괜히 유명한 건 아닌거 같네요.



결국 동생과 엄마는 호박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민망하다고 찍지 말라는데...와...잘먹는다...신기해서...



'비가 온다.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자, 동생이 콰트로치즈 대신 주문한 모짜렐라 버거(11,000).



국산토마토를 통째로 갈아서 토마토 소스 만들고, 또 다시 신선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발사믹 크레마와 바질향 가득한 카프레제 한덩이를 올렸다고 쓰여있는데요.



제 버거에 있던 토마토에서도 느꼈지만, 더 옐로우에서 사용하는 토마토의 신선도는 가히 칭찬할 만 합니다.

재료 선택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게끔 해놨어요.

토마토 소스, 진짜 상큼합니다. '건강한 버거를 만나봅니다'라는 문구가 딱 맞다고 생각되는 맛.



바질과 토마토, 치즈. 카프레제의 구성은 항상 옳습니다. 

 위에 뿌려지는 발사믹 크레마는 화룡점정.

신선한 카프레제와 함께 하는 버거. 제 점수는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한 잔이라도 더 마시자!'



아까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면 준다고 했던 맥주 받았습니다..ㅎㅎ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자, 두 번째는 엄마의 선택. 갈릭크림버거(11,000).

김성은의 추천 메뉴죠. 



바질과 깨 솔솔 뿌린 계란 후라이에...



신선한 제철 샐러드, 그리고 드라이드 토마토.



이 모든 것을 감싸주는 것은 양송이랑 국산 통마늘 팍팍 넣은 갈릭크림소스.

이 갈릭크림소스가 물건입니다...



수제버거집이 다 그렇지 생각하면서도 더 옐로우 버거들 참 빵 맛있게 구워냈는데요.

겉 부분 바삭하게 구워서 재미를 주다가도 안쪽은 부드러운 식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드는 이런 재미가 참 쏠쏠한 것이죠.



패티 역시 '아~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촘촘한 식감.

패티에 사용하는 고기 역시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3년전 걱정한거 기억나? 1년전 걱정은? 6개월전 걱정은? 지금 그 걱정도 곧 그렇게 될꺼야.'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옐로우 버거(11,000).

박수진, 김성은이 추천하진 않았지만 친절친절하신 직원 분께 추천을 부탁해서 먹은 메뉴입니다.



메뉴판 설명에 의하면 100% 순살 쇠고기 패티에 큼지막한 신선 토마토, 새콤달콤한 애플브라운소스가 듬뿍!



발사믹 소스를 발라 구워낸 버섯. 제가 또 버섯은 좋아하죠. 야채는 안먹어도.



계란 노른자 살짝 터뜨려서 패티에 살살 발라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 말해 Yes or No...ㅋㅋ...



토마토가 그냥 큼지막한게 아니고 진짜 완전 큼지막 합니다...

더 옐로우 토마토 어디서 사오세요?ㅋㅋㅋ



옐로우버거 역시 패티, 빵, 소스 어느 것 하나 후한 평가를 주지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칭찬만 해서 좀 민망하긴 한데...

딱히 트집 잡을 만한 것도 없고...



여자친구랑 꼭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가족과 함께 오게 됐네요.

(이렇게 말하면 가족들이 섭섭하겠지만...)

나갈 때 쯤엔 점심시간도 끝났고 좀 내부 인테리어며 촬영할 수 있겠지 싶었지만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테이블 회전이 된채 여전히 풀방.

계산하면서 '여긴 언제쯤 잔잔해요?' 라고 물었는데, 

버거의 특성이라 그런지...딱히 잔잔할 때가 없다고 하더군요...

자랑하신 거죠?ㅎㅎ



더 옐로우의 자기소개.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지금처럼 언제나 와도 이런 만족을 주는 집이기를...!

이상 홍대수제버거 맛집 인정 땅땅!! 할 수 있는 더 옐로우였습니다.



▣ 더 옐로우 홍대점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0 2층(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11-18 2층)

☞전화번호

02-3142-6142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2:00 L.O. 20:50 

☞주차

불가

☞Wi-fi

지원

☞주관적 점수

가격   위치   서비스   맛 

총점

홍대수제버거맛집 더옐로우 테이스티로드 상수역맛집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별론데 좋게 써주는 거  얄짤 없습니다.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절대평가 이외에도 가성비에 따른 상대평가까지!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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